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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창사 이래 매출 10조 첫 돌파
  • 이광호
  • 등록 2025-01-24 17:24:31
  • 수정 2025-01-24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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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창사 이래 매출 10조 첫 돌파


- 2024년 매출 10조 2,941억 원, 영업이익 7,350억 원

-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서버용 FCBGA 수요 증가

- 2025년 AI·서버·전장 시장 성장 전망, 고부가·고성능 부품 중심 공급 확대 전망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용 고전압 MLCC. (자료제공: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4,923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월 24일 밝혔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0조 2,941억 원, 영업이익 7,3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수치로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매출 10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4년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24억 원(8%), 영업이익은 7억 원(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증가해 전장용 MLCC 및 서버용 FCBGA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은 고온·고압품 등 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거래선 추가 진입을 통해 2023년 대비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고, 패키지사업부의 연간 매출도 베트남 생산라인 본격 가동 및 서버·ARM CPU 기판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해 2023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AI서버의 고성장세 등 AI 수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의 전장화 확대 등으로 전장용 시장 성장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리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전망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조 818억 원이다. 삼성전기는 EV/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ADAS 기능 탑재 확대 영향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IT/산업용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 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AI서버 시장의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고, 자율주행 관련 빅테크 및 완성차 기업이 전장화 기능을 일반차량까지 확대하면서 AI서버·전장용 MLCC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 고온·고용량 및 EV파워트레인용 고온·고압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AI서버·전장 분야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5,49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거래선향 서버·네트워크용 FCBGA 등 공급 확대로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연말 스마트폰 재고조정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025년 IT 세트 수요 개선과 AI/서버향 패키지기판의 고성장세 지속이 전망됨에 따라 ARM 프로세서용 및 서버/네트워크용 등 고부가 패키지 기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AI가속기용 FCBGA를 본격 양산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한 8,612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용 주요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전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차별화를 위해 카메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고화질 슬림, 줌 기능 강화 등 IT용 고사양 카메라모듈로 적기 대응하고 전천후 카메라모듈 및 인 캐빈(In-Cabin, 실내용) 카메라 등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사업을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서버용 MLCC/패키지기판, 전장용 MLCC/카메라모듈 등 고부가제품 관련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공급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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