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연구장비 국산화를 위한 ‘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출범
-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 참여, ‘연구장비 강국’ 실현 포부 밝혀
‘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앞줄 가운데) 등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유상임 장관,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2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첨단혁신장비 연합(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주재로 수요기업 및 장비기업, 대학, 출연연,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첨단혁신장비기술정책센터 관계자 및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권오경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위원장(한양대 석좌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창윤 제1차관의 축사와 현판 증정식이 진행됐다. 이어 김성회 과기정통부 연구산업진흥과장이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각 분과위원에서 첨단혁신장비 기술 이행안(기술로드맵) 추진 방향 발표, 크레셈 유상혁 부사장이 연구장비 중소기업-대기업 협력성장 대표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 혁신장비 얼라이언스)은 미래전략기술분야 선도에 필요한 첨단연구장비의 국산화 생태계를 마련하고 지원하는 위원회로, 장비 수요자(수요기업, 연구자 등), 공급자(연구장비기업, 출연연 등)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90여 명으로 구성됐다.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은 총괄위원회와 4개 분과로 이루어지며, 4개 분과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생명과학(첨단바이오)’ 이상 3개 기술 분과와 ‘연구장비 생태계’분과이다. 분석·측정 장비가 많이 사용되는 3대 기술 분야를 우선 지원하고, 향후 기술분과를 확장할 계획이다.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은 첫째, 연구계와 산업계의 실수요를 기반으로 연구장비산업정책의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칭)‘첨단혁신장비 개발·확산 전략(안)(이하‘전략(안)’)’ 수립을 지원한다. 전략(안)은 장비 핵심요소기술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부품·모듈·소프트웨어 국산화 방안, 연구개발 고도화 전략 및 장비기업 기술성장 지원 등 장비 기반시설(인프라)·생태계 지원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둘째, 각 기술분과를 중심으로 현재의 기술 수준과 수요-공급 분석을 통해 ‘첨단혁신장비 중장기 기술개발 이행안(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이행안(로드맵)은 단기간 투자로 기술 확보와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 내재화형’ 장비·기술과 미래 수요 기반의 중장기적 기술 선점이 필요한‘혁신 기술형’ 장비·기술을 제안함으로서 국가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정하는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셋째, 혁신장비 개발·확산 가속화를 위한 국내·외 생태계를 구축한다. 전략(안)과 이행안(로드맵)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관련 지원사업을 기획하여 첨단혁신장비 국산화를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장비 전문가들과 교류·협력을 통한 국제 협력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권오경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첨단혁신장비 연합(첨단혁신장비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선언하며, “첨단혁신장비 분야의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을 위해 모든 관계자가 협력하여 국제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고 장비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며 다짐을 밝혔다.
이창윤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장비 국산화가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며, 과학기술 안보와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첨단혁신장비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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