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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림 공학박사 연세대학교 교수
  • 편집부
  • 등록 2006-10-31 18:09:55
  • 수정 2009-09-07 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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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림 공학박사 연세대학교 교수
                      2008년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당선자

학회지의 SCI 등재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임을 우리 스스로 인정해야
회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학연 협력위원회’ 만들 것, 국제교류도 활성화

한국세라믹학회 2007년도 수석부회장 겸 2008년 회장 선거에서 이홍림 연세대학교 교수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홍림 교수가 단일후보로 결정되었으며,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이루어진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되었다고 학회 측은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정회원 직선제가 올해도 실시되었으며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에 이번 선거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수석부회장이면서 2008년 세라믹학회장을 맡게 될 이홍림 교수로부터 소감과 함께 학회의 현안과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홍림 교수는 연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78년부터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세라믹학회 간사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내화물 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세라믹학회 회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먼저 존경하는 우리 학회의 훌륭하신 여러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께서 이룩해 놓으신 업적을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 우리 학회를 맡아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허락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를 위하여 제가 가지고 있던 몇 가지의 발전계획을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분들의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세라믹학회의 역할과 현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라믹학회는 관련 기업들이 경제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데 바탕이 되는 기술과 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나라 세라믹 산업계는 그 동안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국가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따라서 학회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업의 방향이 바뀌면서 시멘트, 유리, 내화물 등 전통 세라믹산업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대학교에서도 전통세라믹과 관련한 강의가 사라지고 있으며 전문대나 실업고교에서 그 역할을 대체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세라믹학회도 앞으로는 전문대와 실업고교를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라믹학회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첫째로, 한국세라믹학회 학회지의 SCI 등재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학회지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최고의 학술지’임을 우리 스스로가 인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우리 학회지의 논문을 외국학술지의 논문에 비해 지나치게 평가절하하지 않도록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에 대해 세라믹학회를 비롯한 전체 학회가 한 목소리로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학회와 관련된 기업들이 상호 협력하여 서로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특히 기업인들의 학회 참여를 확대 유도해야 합니다. 명실공히 모든 기업, 연구소, 대학 및 학교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산·학·연 협력위원회’를 만들어 이를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 학회의 회원 인프라 구축과 확대를 위하여 학회 관련 기업체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야 하며, 기업회원 및 학생회원의 보다 많은 참여활동을 독려해야 할 것입니다.

새롭게 구상하시는 사업이 있으신가요?
각 부회의 활동을 중심으로한 국제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연구그룹 등 회원들의 아웃소싱에 의한 창의적 학회 활동을 지원하며, 앞으로 우리 정부와 북한과의 관계발전에 맞추어 언제든지 북한과 교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수석부회장으로서 2007년 세라믹학회 50주년 행사 준비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내년 학회 50주년을 맞아 50주년 기념 학술행사 등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회 회원들과 기업 등이 모두 뜻깊게 여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그 동안 우리 학회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라믹학회 50년사’ 발간도 준비 중입니다. 현재 약 80% 가량이 이루어졌으며 올해 말경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라믹 비전에 대해 강조하셨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바로 세라믹스 분야인 것은 이미 과거 우리 조상들이 이루어놓은 도자기 기술의 영화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조상들이 이루어 놓았던 잃어버린 과거의 영화를 세라믹 첨단 기술의 창의성에서 되찾아야 합니다. 세계 세라믹스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세라믹 비전(Korea Ceramic Vision)’을 제시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과 함께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리 세라믹계가 세계 1등이 된다는 비전을 가지고 우리의 창의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의 비전을 실천해나가기 위해서 ‘세라믹 진흥위원회’를 재정비하며, 학회의 조직과 활동에서 필요한 개혁과 재정비와 재충전을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세라믹스계의 활약상을 미디어를 통해서 널리 알리며 이 활동을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월간세라믹스의 도움과 참여, 역할도 중요할 것입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리 - 박미선 기자


이홍림 교수 학력 및 주요 경력

2006.1-현재       한국세라믹학회 부회장
2005.1-2005.12  한국세라믹학회 내화물 부회 회장
1998.1-현재         한국세라믹학회 이사
1978.3-현재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 조교수, 부교수, 교수
2005.5.14           연세대학교 ‘우수 강의 교수 상
 (Best Teacher Award)’ 수상
2003.3-2004.2 호주 University of Sydney, 연구교수
2002.1-2002.12 한국세라믹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1999.9-2001.8 연세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소장
1996.12-1998.8 연세대학교 재료공학부장
1996.1-1997.12 한국세라믹(요업)학회 간사장
1994.8-1995.8 영국 University of London,Mary & W.F.   College, 연구교수
1992.4.30 1991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1991.1-1992.12 한국세라믹(요업)학회 총무간사
1990.9-1992.8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학과장
1989.9-1990.8 & 1992.9-1993.8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 학과장
1989.5          학술상(한국세라믹총협회)
1989.2               우수논문상(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1982.1-1983.12&1986.1-1987.12    
 한국세라믹(요업)학회 주무 및 편집간사
1984.3-1985.2     미국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   State University, 연구교수
1975.4-1978.3   일본 동경공업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공학박사)
1973.9-1975.2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강사
1972.9-1973.9  일본 동경공업대학 국제대학원(UNESCO)과정 수료
1970.8-1972.8   연세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 (공학석사)
1968.3-1970.6   육군 (ROTC) 중위 근무
1964.3-1968.2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공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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