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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솔믹스 주광일 대표이사
  • 편집부
  • 등록 2009-03-11 17: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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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LCD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에너지, 자동차 및
종합 파인세라믹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무기화학과 나노기술에 대한 관심에서 파인세라믹 산업진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3월 취임 후 솔믹스의 새로운 비전 수립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광일 대표이사. 그는 솔믹스 대표이사 취임에 앞서 SKC(주)의 전무이사로서 전략기획, 인력, 신규사업개발 등을 담당해온 핵심 브레인. 솔믹스의 인수 역시 진두지휘했던 그이기에 단순한 포트폴리오 확대가 아닌 그룹차원의 전략적인 접근이었음을 강조한다. 굴지의 유기화학 전문기업인 SKC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비전을 위해서도 무기화학 분야의 경쟁력 있는 사업부문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던 것. 수년간의 사업성조사 끝에 지난 연말 솔믹스를 전격 인수하게 된 것이다. 내부 인력은 물론 외부 전문가들도 포함된 별도의 팀을 구성해 마련하고 있다는 솔믹스의 중장기 비전. 주광일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짝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솔믹스가 SK그룹의 일원이 된지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3월 취임 후 제 3공장 준공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하시면서 취임 초기와는 또 다른 감회를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의 대표주자인 솔믹스의 대표이사로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임 첫 날 전 임직원 앞에서 경영철학과 비전을 이야기 한 것이 눈에 선한데 어느 덧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젊고 힘차다는 느낌으로 처음 다가왔던 솔믹스는 첨단 소재산업인 파인세라믹스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답게, 전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는 믿음이 더욱 확실해 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믹스와 함께 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또한 무한한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제3공장 준공시에 그룹회장단이 대거 참석하는 등 그룹차원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믹스의 발전에 있어서 그룹은 어느 정도의 역할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룹에서는 처음 진입하는 세라믹 산업분야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직 그룹차원의 역할과 지원 계획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우선은 솔믹스만의 경쟁력과 경영철학 그리고 솔믹스 Way의 완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파인세라믹스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전진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SKC(주)를 비롯 한 그룹 차원의 인프라 및 시스템 지원이 더하여 진다면 솔믹스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한층 가볍고 힘차게 내디딜 수 있을 것입니다.

솔믹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구조세라믹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화학산업 역시 구조세라믹 분야의 대표적인 수요산업이기에 모 그룹과 연계된 사업아이템 구상이 진행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업아이템에 대해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솔믹스는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파인세라믹스 산업의 개척자이자 지속적인 국산화를 이루고 있는 완성자이며 이제는 파인세라믹스 소재의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종합 세라믹스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선도자입니다. 솔믹스의 구조세라믹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차원의 지원과 사업화를 진행한다면 보다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바이오 등의 분야는 그룹차원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믹스는 가공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 빠르게 변모해 왔습니다. 또한 사업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믹스의 미래비전에 대한 대표님의 구상과 실천 방안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솔믹스는 창립 이후 오직 반도체 및 LCD 부품소재산업의 외길을 달려온 기업이며 명실상부한 국내 소재산업의 선도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반도체, LCD 부품소재 산업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동 분야에서의 leading기업으로써 우뚝 서는 것이 우선의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및 LCD 관련 파인세라믹스 소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에너지, 바이오 산업 및 자동차, 산업용 파인세라믹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종합 파인세라믹스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것이 솔믹스의 미래 목표이기도 합니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파인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별도의 TFT팀을 구성, 구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지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세라믹산업의 대표주자인 솔믹스의 대표이사로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파인세라믹스 산업을 비롯한 부품소재산업은 부가가치 창출이 매우 높은 산업입니다. 현재 세계 파인세라믹스 산업은 일본 및 독일, 미국 등 선진 소재 강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산업과 기술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선진국과의 기술적 차이만의 결과는 아니며 국내 소재시장의 육성 및 투자 등이 부족하여 초래한 이중고적 결과입니다. 그러나 올 초 지식경제부의 파인세라믹스산업 등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의 발표는 국내 소재산업이 한 단계 Jump-Up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부지원책 중 특히 연구설비의 공용화 및 파일롯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지원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 육성 및 인적자원의 지원, 파인세라믹스소재의 정보화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솔믹스의 발전은 곧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의미하며,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의 기본 토양이 튼튼해져야 세계시장을 향한 솔믹스의 행보 또한 한층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솔믹스, 그리고  SK그룹에 대한 세라믹계의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 십 수년간 솔믹스는 대한민국 파인세라믹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함께 해 왔으며 수많은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며 국내 파인세라믹스 산업의 국산화와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였습니다. 이제 솔믹스는 국내 소재산업의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세계화를 이루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할 것입니다. 또한 SKC의 유기화학에 관한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함께 동행한다면 반도체 및 LCD 관련 부품소재산업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및 바이오산업 등 보다 가치있는 산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질의 중 미진했던 부분이나 월간세라믹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날 불모지였던 파인세라믹산업의 개척자인 상부정밀로부터 국산화를 완성한 에스엔티 그리고 이제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꿈꾸는 선도자 솔믹스가 있기까지 국내 파인세라믹스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묵묵히 땀 흘리신 분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저희 솔믹스가 존재하고 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주식회사 솔믹스 임직원은 보다 더 나은, 보다 더 풍요로운, 보다 더 가치있는 내일을 열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지속할 것을 약속합니다.
국내 파인세라믹스산업이 글로벌 표준이되며, 글로벌리딩기술이 되는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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