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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 파인세라믹스산업발전 기술교류회 참관기
  • 편집부
  • 등록 2012-02-15 18:28:04
  • 수정 2016-03-20 10: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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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 파인세라믹스산업발전 기술교류회 참관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

한국과 중국의 파인세라믹스산업 분야의 기술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국제협력교류체제를 구축하여 양국간 파인세라믹스산업의 육성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개최되고 있는 한·중 파인세라믹스산업발전 기술교류회가 지난달(2011.11.16-11.19)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류회에는 실질적인 기술인적교류회가 될 수 있도록 세미나와 간담회 주제도 양국간 파인세라믹스 산업계의 공통 관심분야로 한정해서 진행하도록 하였고, 향후 다양한 기술교류 협력사업을 통하여 공동 관심분야의 연구과제 도출 및 연구개발 참여와 기술, 인적교류 영역확대 또한 상생협력을 통한 신규시장창출 등 양국 간에 파인세라믹스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좀더 내실있는 교류회로 발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날. 상해규산염공업협회와의 기술인적교류회로 빠듯한 일정 시작
이러한 목적으로 우리 일행(이영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장 외 15명)들은 이른 아침 인천공항에 모여 출국수속을 하였다. 목포, 대구등 먼거리에서 온 일행들의 피곤함이 얼굴에 묻어나고, 그 미안함과 함께 이번 제2회 교류회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가 있어야 하는 기대감이 주관하는 입장에서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특히 이번 교류회 일정이 너무 빠뜻하게 짜여 있기 때문에.....
상해 푸둥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가이드의 안내를 듣으면서 상해시내로 향한다. 상해에 올때마다 매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것 중 가장 큰 변화는 하늘의 색깔이다. 2-3년 전에는 안개 낀 모습의 흐린 날씨가 하루종일 지속되었는데, 작년 상해에서 열린 엑스포의 영향(?)으로 많이 개선되어 이제는 푸른 하늘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첫날부터(11.16(수) 17:40 - 20:00) 1차 한중기술인적교류회가 있기 때문에 호텔 도착 후 쉴 틈도 없이 환영만찬 장소로 이동하였다.
이번 1차 기술인적교류회는 상해규산염공업협회(宋力昕 理事長(상해규산염연구소 부소장 겸임)와 상해덕보밀봉회사의 정우준 사장이 공동으로 개최하여 그동안 교류하였던 회원사가 참가하여 한국측 일행들과 함께 파인세라믹스분야의 기술인적교류회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로 대화와 만찬을 하면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중국측 참석자들은 지난 10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일본 국제세라믹종합전 참관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분들로써 동경에서 강릉세라믹산업지원센터의 박상엽단장, 서병주부사장과 함께 이번 교류회 업무 협의를 가진바 있어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2일째. SICCAS에서 비산화물과 에너지분야의 심도 깊은 교류
전날 교류회 만찬때문에 아침 출발시간이 늦어질까 걱정을 했었지만, 일행 모두 예정시간에 맞게 8시1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중국과학원상해규산염연구소(SICCAS) 정문에 도착하여, 규산염공업협회의 장신 비서장의 안내를 받으며 본원 14층 제1회의실에 도착하였다.
SICCAS의 劉岩부소장의 의사진행으로 이영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장의 인사말과 송력흔이사장(장신 규산염공업협회 비서장 대독)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특히 이영조회장은 그동안 틈틈이 배운 중국어로 인사말을 하는 이벤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간의 공동관심 분야인 비산화물분야와 에너지분야로 한정해서 양국간에서 분야별 1건씩 발표하기로 하여 비산화물의 AlN분야에서는 박상엽 강원세라믹신소재지원센터 단장의 “초광역연계 구조용품·소재 상용화개발 및 플랫폼구축”의 제목으로 AlN 관련 내용으로 발표를 하였으며, 중국측에서는 SICCAS의 李軍연구원이 “고열전도 AlN재료의 연구발전”에 대하여 발표를 하였다.
에너지분야에서는 SOFC를 주제로 한국에서는 SOFC기술발전현황(발표자 : 쌍용머티리얼 황일두 과장), 그리고 중국측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소개”(발표자 : SICCAS의 王紹榮 연구원) 발표등 총 4건의 발표가 있었으며, 한중 양국에서 약 55명이 참석하여 공동관심 분야에 대하여 심도깊은 내용으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어 한·중 참가자들과의 교류회를 겸한 오찬을 한후 제2회의실에 마련된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여 앞서 발표한 분야와 원료분야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토론회를 가졌다. 간담회의 주제로는 ①한·중 파인세라믹스업계의 공동애로사항(원료분야) 문제에 대한 논의로서 - AlN, SiC, Si3N4원료등 고순도, 고품도 원료등을 양국간의 지속적인 상호정보교류체제구축을 통하여 공동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 방안 ②본 교류회의 목적 맞는 한·중 파인세라믹스산업의 합작방안 으로서 그중 구조세라믹분야의 이슈화 되고있는 AlN, SiC등에서 상용화 될수있는 분야에 대하여 지속적인 상호교류등 논의 ③국제협력 증진 향상을 위하여 정기적이고 구체적인 기술교류회추진과 양국간의 지속적인 FC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가능분야 발굴 및 노력 ④내년 상해에서 개최되는 제4회 상해국제공업세라믹전람회에 한국측 참가요청 등 다양한 내용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작년 교류회시 통역의 부족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세미나 및 간담회의 통역 대상자를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고, 발표자료를 미리 발송하여 전문적인 기술용어와 관련자료들을 사전에 공부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세미나 및 간담회 진행이 원만하게 이루워졌다. 또한 참가자들의 소속 카다록을 지참하여 중국측 참가자들에게 배포를 하였고, 아울러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간담회 이후 연구시설 및 전시장을 견학한 후 SICCAS에서 마련한 환영만찬 장소로 이동하여 2차 기술인적교류회를 가졌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강행군(?)을 하였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일행들을 위하여 어제 실시하지 않았던 발 맛사지를 하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내일은 더 힘들텐데............

 

3일째. 1800여개 세라믹기업이 모인 세라믹도시, 정촉진 시찰
파인세라믹스공장견학으로서 어제보다 이른 오전 7시30분에 호텔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속에서 宜與市(Yixing) 丁蜀鎭 소재의 업체 견학을 위해 약 3시30분에 걸쳐 첫번째 도착한 곳이 범여와 서시의 동상이 있는 陶磁路를 지나서 있는 宜刚精密陶瓷有限公司로서 1994년도 설립되어 주로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위주의 파인세라믹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한국측 일행의 공장방문을 축하하는 붉은색의 현수막이 정문에 걸려 있었고, 의흥시정촉진(한국의 시,군에 해당)의 何부주임등 세라믹담당공무원들과 업체임직원들이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공장 내부등을 안내해 주었다.


공장 견학이 끝난 후에는 강소성의흥시정촉진인민정부(阿亞君 부주임 외)에서 마련한 환영오찬을 하기 위해 정촉진인민정부청사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면서 의흥시정촉진의 세라믹산업현황 및 향후 교류회사업 등에 대하여 교류회를 가졌다.
오늘 아침 공장으로 향하는 도로변에 있던 광산(?)과 모든 가로등에 걸려있는 현수막 문구 내용(中國陶都)의 의문점을 알게 되었다. 의흥시 정촉진의 세라믹산업의 역사가 7000년이 되었으며, 세라믹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현재 약 8만명(정촉진 총인구 23만명)으로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제외하면 약 50%이상의 인구가 세라믹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800개 세라믹 관련업체가 세라믹원료, 생활도자기, 내화물, 파인세라믹 등 세라믹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 할동을 하고 있는 중국의 세라믹산업의 도시(中國陶都)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시와 범려의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범려를 陶朱公으로 이 지역에서는 도자기 역사의 명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도자기를 오색금화(五色金花)라 하여 紫砂陶, 靑瓷, 精陶, 均陶, 美彩陶를 國之魂寶라 불리우고 있다. 다음 방문 업체로는 江苏宜非金與化工机械厂회사로서 세라믹하니컴, 내마모성, 세라믹여과기등 생산하는 업체를 견학하였다. 이 업체는 세라믹소재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부품(완제품)까지 제작 판매를 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 판매전략을 취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한중도자문화교류센터(地乳陶藝)로서 紫砂尼을 사용하여 다양한 茶器를 생산하는 곳으로, 한중 양국간 세라믹교류 업무역할을 담당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있으며, 이곳 지역일대를 일명 한국성으로 불리고 있다. 이곳은 대지가 약 7만평으로 한국의 세라믹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의흥시 정촉진에서 제공,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상해에서 장시간(왕복 7시간)에 걸쳐 이곳 지역을 방문한 보람과 부러움(풍부한 세라믹원료 보유와 정책지원 등)을 느끼면서, 또한 시간부족으로 이곳에 있는 세라믹(도자)박물관를 보지 못하고 가는 아쉬움과 함께 향후, 이 지역의 세라믹관련 업체들과의 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여러가지 대비책을 강구해야만 한다는 숙제를 안고 상해로 돌와왔다.
동행한 張申비서장과 협회직원들과의 아쉬운 작별 인사를 마친 후 3일 동안 아침부터 밤늦게 까지 지속된 강행군으로 쌓인 피로를 빠이주로 한잔하면서 풀 수 있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질수 있었다.

비록 3박4일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한중파인세라믹산업기술교류회가 양국간의 파인세라믹스산업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반마련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한중파인세라믹스기술교류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과 참여를 해 주신 강원세라믹산업지원센터, 전남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측 참가자 모든분들과 SICCAS의 宋부소장, 劉 부소장, 특히 3일간 우리 일행을 안내해준 張申비서장과 회원업체 관계자 여러분들에 감사드립니다.

 


한·일 파인세라믹스기술향상협력 교류회 개최 결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이영조)에서는 지난 10월13일 일본 동경에서 제1회 한·일 파인세라믹스기술향상협력교류회(세미나와 간담회)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일본 양국간의 파인세라믹스산업의 산·학·연·유관기관의 기술교류협력체제를 구축하고 / 기술·인적·정보교류, 국제공동연구, 세미나 및 상담회 등의 다양한 산업기술교류협력를 통하여 / 국내 파인세라믹스산업의 경쟁력향상과 수요시장창출 등 비즈니스(상담회) 강화기반 등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이화학연구소(RIKEN)를 방문하여 세라믹 가공기술 연구분야의 발표와 실험실등을 견학하였으며,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세미나 참가자들과 국제세라믹종합전에 참가한 한국측 전시참가 업체 담당자들이 빅사이트 전시장내의 한 레스토랑에 모두 모여 한일 양국간 파인세라믹스분야의 기술인적교류회를 가진바 있다.
기술세미나 개최 개요
❖ 일시 : ‘11. 10. 13(목) 13:00~19:30
❖ 장소 : 일본 동경 빅사이트 TFT빌딩 9층연수실 외
❖ 참석자 : 69명(한국측 42명, 일본측 27명)
❖ 세미나 내용 : 4건(한국측 1건 , 일본측 3건)
- 복합탄화물의 신규합성법 탐구와 소결체특성평가 (나고야공업대학 Hashimoto 교수)
- 전자세라믹분야 의 한·일 중소기업의 꿈 (나고야공업대학 Osato 명예교수)
- 한·일 파인세라믹스분야의 기술교류 활성화 방안 (하조웅 이노써라 대표이사)
- 비산화물분야(SiC, AlN)의 제조기술 및 산업동향 (NIMS TANAKA 박사)
❖ 간담회 개최 및 주요 내용
- 한·일 파인세라믹스업계의 기술정보교류체제구축 방안
- 양국간의 지속적인 FC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협력 기반 마련
<캡션>발표자 및 주요 참석인사들

 

< 더 많은 사진자료는 세라믹코리아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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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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