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발광다이오드(LE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LED 엑스포& OLED 엑스포 2013’ 행사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2003년 처음 LED 전문 무역전시회로 출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5개 국가와 국내외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 LED칩, LED·OLED 조명, 관련장비 등 다양한 LED 제품이 소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시회 첫날인 25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당일 개막식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1차관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 김선호 원장, 한국전등기구LED산업조합 노시청 이사장 등의 국내LED 관련 인사들과 국제조명협회 Wolfgang Andorfer 의장, 북미조명협회 Robert Hick, 중국조명산업협회 Chen Yangshen 이사 등 해외 인사들이 다수 참가했다.
이번 LED & OLED 엑스포에는 전시회 외에 LED & Green Lightnigh Conference 2013, LED 시장동향 및 실전무역 설명회,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디자인 사진관, 조명박물관, GLA W/G 회의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석한 산·학·연의 전문관계자들과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250여개 업체서 약 60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약 2만 명의 참관객들이 전시회를 찾았고, 국내외 기업들 간의 활발한 교류로 약 6억15백만$의 수출 상담과 약 4천만$의 계약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 참석한 산업자원부 김재홍 1차관은 “본 전시회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전시회로 거듭나 국내 LED산업이 세계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기 바란다.”며, “정부도 LED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시장창출 지원 등 관련 산업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LED산업의 지원을 약속했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