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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유리심포지엄
  • 편집부
  • 등록 2014-03-05 17:48:41
  • 수정 2015-02-20 11: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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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부품의 필수소재로 자리매김한 유리
디스플레이 유리의 이슈로 대형화, 박형화, 고정세화

 

지난달 7일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국현)과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부회장 김기동)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유리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리관련 전문가 1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기동 유리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발전을 통해 유리는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부품에 필수적인 소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첨단 유리산업의 발전을 언급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유리 산업은 저가의 수입유리, 연료비 상승 및 탄소배출 강화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며 저가의 대체 원료, 에너지 저감 기술, 환경친화적 공정 등의 개발을 숙제로 안고 있다.”고 현재 유리산업의 과제를 언급했다.
이후 본격적인 심포지엄 발표에 앞서 한양대학교 신동욱 교수가 중기청장상을 수상해 많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산업체의 대표로 나선 삼성디스플레이 김승호 수석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Glass 요구 기술’ 발표였다. 대부분 학계·연구계의 유리 전문가들의 발표 속에서, 첨단 유리산업의 정점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산업계를 대표해 이번 심포지엄에 발표를 맡았다.
김승호 수석은 LCD용 유리의 특성으로 TFT 특성 저하 방지를 위한 무알칼리 Alumino-Borosilicate계 유리로 조성, 내부결함이 없는 높은 투명성, 치수·고온 안정성, 표면평탄도, 화학적 내구성 등을 밝혔다. 또, LCD 유리가 지금 대형화, 박형화, 고정세화 세 가지 이슈로 개발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후 디스플레이의 트렌드를 ‘Hyper Connected’라며, “Everyone and Everything are connected seamlessly”,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통신의 주체가 될 것임을 밝혔다. 그래서 디스플레이의 역할로 클라우드, High Speed Connectivity, Device to Device를 꼽았다. 그 후 차세대 Display에 대해 곡면강화 Cover, Bendable 강화유리, 대형기판유리, 대형강화유리 등의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 외에도 유리 관련 학계·연구계의 전문가 10인의 발표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이후에는 유리기술인들을 위한 송년간친회 모임을 진행해, 서로간의 안부와 유리 산업·기술의 미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이 되었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심포지엄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한국세라믹학회 김기동 유리부회장의 인사말

삼성디스플레이 김승호 수석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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