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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원대 조명시장,LED/OLED로 재편되는 날 머지않았다
  • 편집부
  • 등록 2014-04-03 17: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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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원대 조명시장,LED/OLED로 재편되는 날 머지않았다

- 다양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적절한 수요처 공략이 관건
- 올해 본격적으로 사파이어・PCB 등 세라믹 관련소재 수요 급증

 

올해, 그리고 앞으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LED조명 시장은 어떻게 재편될까. 그 해답은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간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열린 2014년 LED/OLED 시장전망과 기술동향교육에서 엿볼 수 있었다.
한국광기술원과 포스코LED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현장인력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백열등과 형광등에서 점차 LED/OLED로 전환되고 있는 조명시장의 변화에 어떤 기술들이 시장 전망을 높일 것인지, 국내 업계가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유리할지에 대한 내용들로 꾸며졌다. 강연에 따르면 조명시장 성장의 파급효과가 세라믹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신조명연구본부단장은 강연에서 최근 기술동향과 새로 개발된 시스템들에 대해 설명했다. 조명산업의 특성상 LED조명이 가지는 유리함과 확대 추세에 있는 해외시장 상황을 강조하면서 “현재 LED조명산업과 기술분야에 있어 특허, 효율향상, 저가격화, 표준화(호환성), 디자인이 가장 큰 이슈거리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 역시 분투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선두업체들 간의 모임인 ZHAGA는 업체별로 제각각인 LED제품 사이즈를 표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우리 중소기업들이 ZHAGA 표준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송상빈 단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에 유리한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등기구 조명 쪽이 승산 있을 것”이라며 “초기 진입이 어려워도 시장에 한번 안착하게 되면 잘 바꾸지 않는 조명산업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가 가능한 분야”라며 시장 맞춤형 공략을 주문했다.
한편 시장전망 예측에 대해 이야기 한 포스코LED 손원국 부장은 “효율이 낮은 백열램프는 전 세계적으로도 퇴출 중에 있고 일본, 중국, 미국과 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백열등 생산을 금지하고 LED램프 전환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추세다”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나라 역시 작년을 기점으로 백열전구 퇴출에 동참하면서 세라믹 업계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열 인쇄회로기판(PCB)은 LED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 LED 조명의 수명과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하는 주요 부품으로, 내열성이 좋은 세라믹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LED칩 제조에 가장 중요한 공정인 MOCVD 작업사이즈 변화로 공정웨이퍼 사이즈가 2인치에서 6인치로 변경됨에 따라 사파이어 잉곳과 웨이퍼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손원국 부장은 “고효율에 입체적 설계가 가능한 LED조명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지금 현재 극복해야할 기술과제로는 성능과 발열, 제조원가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초기시장 진입에 있어 기술력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백진기자 baekjin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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