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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파인세라믹스 산업 상생 협력 교류회
  • 편집부
  • 등록 2014-06-12 14: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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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파인세라믹스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제2차 파인세라믹스 산업 상생 협력 교류회

- 반도체 시장, 2년 주기에 따라 15년까지 성장 보일 듯
- 5~7N 고순도 SiC 소재개발로 국제시장 선점
- 중소기업들, 상생을 위해 컨소시엄 사업으로 협력해야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과 (사)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전선규)는 지난달 17~18일 이틀간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SoP지원센터에서 “제2차 파인세라믹스 산업 상생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주관기관인 강원TP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과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를 비롯해, 세라믹기술원, LG이노텍, 포세라, 보부하이테크 등 파인세라믹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수요업체 담당자들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교류회가 참석한 세라믹업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계기로 호응을 얻어, 이번 두 번째 교류회에서도 많은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이 됐다.
먼저, 보부하이테크 서병주 부사장이 “반도체 동향 및 세라믹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서병주 부사장은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이하 세미)의 13년 12월 자료를 통해 국제반도체 시장의 추이를 분석 발표했다. 반도체 장비시장의 투자전망에 따라서 반도체 부품의 시장성이 결정되는 시장의 법칙을 보여주면서, 과거 3년 주기의 사이클이 2000년 이후로는 2년주기로 변형됐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반도체장비·부품시장이 성장할 것이며, 2016년부터 있을 침체기를 준비해야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규칙적인 사이클에서는 성장기의 매출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있을 침체기 때, 미래를 위한 생산설비와 R&D에 투자를 집중해 준비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반도체 시장은 한·미 2강체제로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고, 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의 위치는 매우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의 특기인 D-Ram과 Flash의 경우에는 중국이 쫓기에는 시장성대비 투자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반도체 장비업체 1위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3위인 일본의 텔의 450mm 웨이퍼 공정의 전략적 제휴로 반도체 장비시장의 큰 변동 등 다양한 반도체 국제 동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이후, LG이노텍의 정종만 부장의 “초고순도 SiC소재 사업”에 대한 동향 설명이 있었다. “초고순도 SiC소재 사업단”은 WPM 10대 핵심소재사업 추진사업단의 하나이다. WPM(World Premier Materials)은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세계최고의 핵심소재를 선정하여 개발 및 사업화 하는 것을 골자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재정자금 1조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중 8번째 사업인 “초고순도 SiC소재 사업단”은 LG이노텍을 중심으로 20여개의 기관이 함께하며, 5~7N까지 용도에 맞는 초고순도 SiC를 개발을 위해 분말, 소결체, 단결정, 에피의 4세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부 분말은 LG이노텍, 석경AT, 세라믹기술원, KIST, 서울과학기술대가 함께 개발하며, 이후 양산시 6N급의 원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세부 소결체는 SK솔믹스, LG이노텍, 단단, 세라믹기술원, 서울시립대가 참여해 초고순도 및 고기능성 가압 SiC 소재와 초고순도 RBSC 소재, 대구경 CVD-SiC 코팅 및 저비용 양산기술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3세부 웨이퍼는 포스코, 쌍용머티리얼, SKC, 세라믹기술원, RIST, 동의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과 함께 500℃이상을 견디는 극한환경세라믹 단결정 개발과 대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 4세부 에피는 LG이노텍, 주성ENG, 현대자동차, 메이플세미컨덕터, 전기연구원, 서울대, 광운대 등이 함께 철도와 전기차등에 쓰이는 Si를 SiC로 교체해 30%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후 한국세라믹기술원 권형주 팀장이 지난달 23, 25일의 후막세라믹 기술교류회와 극한세라믹 기술교류회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시간이 있었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자유토론은 “산업규제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A업체의 대표는 “경기도 K시에 공장을 세우려 하는데, 슬러지만 가지고 오염도를 분류해서 피해를 많이보고 있다.”며, “실제 공장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는 식당이나 축사보다 훨신 깨끗하게 처리되어 나온다.”고 부당한 환경측정 절차의 개선을 요청했다. 다른 B업체의 대표는 “아무리 중앙정부에서 설립 허가를 받아도, 지자체가 거부하면 의미가 없다”며, “규제 조항의 문제보다, 지자체 당선을 위한 보여주기 행정을 하는 관의 문제가 매우크다.”고 했다. 이외에도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중소기업들이 학·연, 그리고 다른 기업들과 함께하는 컨소시엄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박상엽 단장은 “이전까지의 모임은 발표위주로 듣기만하고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내기 힘들었다.”며,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업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인 이런 교류회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많은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캡션>

보부하이테크 서병주 부사장의 “반도체 동향 및 세라믹 적용” 발표

LG이노텍의 정종만 부장의 “초고순도 SiC소재 사업단” 발표

한국세라믹기술원 권형주 팀장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좌)와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 사업단 박상엽 단장(우)

교류회 진행을 맡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

보부하이테크 서병주 부사장의 “반도체 동향 및 세라믹 적용” 발표

LG이노텍의 정종만 부장의“초고순도 SiC소재 사업단” 발표

 

< 더 많은 사진자료는 세라믹코리아 2014년 5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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