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LED 전문 무역 전시회 ‘국제광융합엑스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산업진흥회, LED산업포럼, 코트라가 주최했다. 올해엔 ‘국제 LED & OLED 엑스포 2018’과 ‘포토닉스코리아(PHOTONICS KOREA) 2018’이 통합해 국제광융합엑스포로 진행됐다. 국내 최대 LED 전문 무역 전시회인 만큼 14개국 260개사 600여 부스가 참가했다.
행사 첫 날 개막식에는 장병완 국회의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 이태식 KOTRA 부사장,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 원장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광원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LED, 차세대 의료기기로 급부상한 UVLED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독보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마이크로LED, 스마트 조명, 고출력 레이저 등에 집중 투자해 신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광융합 관련 핵심기술개발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개막식엔 ‘신기술 개발 우수업체 정부시상’도 진행됐다. 올해엔 ㈜지엘비젼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엠피닉스㈜, ㈜글로우원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솔루엠, LG이노텍, 아이스파이프㈜, ㈜에이엘테크, ㈜투테크, ㈜유로비젼레이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 LED & OLED 엑스포에는 조명·장비·부품·소재와 마이크로 LED·UV LED·스마트 LED 등 LED 및 OLED 제품이, 포토닉스코리아에서는 광정밀기기·광통신·광소재·광학기기 등 광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올해엔 동부라이텍㈜ , ㈜루멘스, ㈜유양디앤유, ㈜클라루스코리아, ㈜알에프세미, ㈜코리아반도체조명, ㈜테크엔, 재진가로등㈜, MEAN WELL, EVERFINE, BJB 등 일본, 독일, 중국, 대만 등이 참가하는 등 다양한 광산업 업체들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한국광산업협회는 KOTRA와 협력해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실질구매력을 갖춘 25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를 국내기업과 상담 매칭을 주선하며 국내기업과 구매 상담이 실질 구매계약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전시장내에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관을 구성해 △부천시 공동관 △미래 LED 조명 융합관 △스마트 LED 조명 융합관 등에서 각 기관과 참여 업체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LED와 광융합을 넘어 혁신적인 시장 변화를 엿볼 수 있는 ‘LED산업포럼 2018’도 동시 진행됐다. 포럼에선 △휴먼센트릭조명(빛과 사람 중심 융합 조명) △스마트 홈시티 구현 조명융합플랫폼 △차세대 반도체 레이저 기술 △Smart에너지 LED조명 융합 심포지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