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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학회 김응수 학회장
  • 편집부
  • 등록 2019-03-03 23:41:23
  • 수정 2019-07-29 1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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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석부회장으로 역임하면서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 학회장으로서 각오와 운영계획에 대하여 한 말씀 부탁합니다.
2018년 학회 임원의 한사람으로 학회운영에 참여 하면서, 김득중 회장님을 비롯한 학회 임원 여러분 의 수고하심에 깊은 감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한국세라믹학회는 1957년 창립돼 존경하는 전임회장님들과 많은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급변하 는 사회 환경 변화에 부응하여 지속적으로 변화되 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 환경 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는 못했던 것 같으 며, 재료관련 특정분야의 유사학회 설립 및 적극적 활동으로 저희 한국세라믹학회는 상대적으로 크게 성장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학회의 모태산업 인 유리, 시멘트, 내화물, 도자기 분야의 변모 및 인 력양성에 대한 학회차원의 고민이나 지원이 부족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회의 모태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의 강구 뿐 만 아니라 사회 환경 변화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학회차원의 활동과 적극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단기간에 그 성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유리, 시멘트, 내화물, 도자기 분야의 인력양성 방안을 시도하기 위하여 관련 부회 회장님의 도움으로 정부 지원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시대적·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연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산학연의 연계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산·학·연 연계를 위해 춘·추계 학술행사에 산업체의 초청강연 확대 및 학회의 각 부회활동을 토대로 한 회원님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 고자 합니다.

 

최근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에서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이며 친환경소재인 세라믹소재가 주목받고 있 습니다. 이에 우리정부도 세라믹소재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많은 정책지원을 표명하고 있습 니다. 그러나 국내 세라믹계의 열악한 생태계에서 기대만큼 효과로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점 에서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세라 믹스 저변확대와 업계발전을 위한 학회의 운영계 획이나 학회장님의 의견에 대해서 소개 부탁합니다.
세라믹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의 지원프로그램은 국내 세라믹산업의 발전에 기여 를 하고 있으나 산업체 및 연구기관(대학 및 연구소)의 상호 연계방안 구축이 다소 미흡하여 그 성 과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세라믹스 저변확대 및 산업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소가 신개념사업에서 요구되는 원천소재를 개발할 수 있 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집중육성하고, 대학과 산업 체는 현재 성숙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소재의 특성 향상과 공정기술 개발을 연구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산업체와 연구소가 성숙산 업의 문제점 해결 뿐 만 아니라 신산업의 전략소재 및 산업화 응용연구가 상호보완적으로 수행되어 야 합니다. 또한 개발과정 중 얻게 되는 다양한 고 급 소재 물성정보는 세라믹 소재뱅크 시스템에 등 록하여 보다 많은 연구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고, 개발된 원천소재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국내 세 라믹 관련 업체와 대학 및 연구소의 상호 연계방 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준비하기 위해 한국세 라믹학회의 각 부회활동을 지원 하고 한국세라믹 학회와 한국세라믹연합회를 중심으로 주기적 워크 숍을 통한 다양한 워킹그룹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 입니다.

 

학회장님께서는 부회 및 지부 활동의 활성화 및 지 원으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신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복안이나 운영방침에 대해서 소개 부탁합니다.  
부회 및 지부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관련 산업 체,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자 그리고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매칭 및 참여 독려, 그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2019년에는 삼 성전기, SK 하이닉스, LG 화학, KCC, 유니온머티 리얼즈, 한국내화, 삼화콘덴서, 대주전자재료, SKC 솔믹스, 제이비케이네트웍스을 포함한 14개 산업체 임원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재료연구소을 포함한 국내 주요 8개의 연구소의 책임 급 연구원을 학회의 산·학·연 협력운영 부회장으로 초빙할 예정입니다. 이분들을 통해 산업체 및 연구소의 관심분야에 대한 조언 뿐 만 아니라 관 련 부회 및 지부와 연계하여 다양한 정부지원 프 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을 계획하 고 있으며, 한국세라믹연합회, 파인세라믹스협회와 공동으로 세라믹 관련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지원 을 위한 대학 및 연구소의 전문가 매칭사업도 계획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학회가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세라믹기술 원과 함께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주 최·주관하는 것을 보고 젊은 세라믹 연구자들을 위 해 학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올 해엔 학회 차원에서 젊은 연구자들의 회원 수를 늘 리고 참여할 수 있도록 어떤 준비와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8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시도된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젊은 세라믹 연구자들이 학 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 여하는 바람직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제안서 심사 및 재정적 지원 을 하여 주신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에도 여건이 허락된다면 ‘세라믹 신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추진하고자 합 니다. 또한 젊은 세라믹연구자를 학회에 초대하기 위하여 최근 3년 이내 부임한 신임 교수 및 연구자 를 춘·추계 학술대회에 Keynote Speaker로 초청· 지원하고 우수 논문을 발표한 학생회원들의 시상 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학회 숙원사업이기도 한 SCI 등재 추진을 위해 학 회의 운영계획과 학회장님의 의견에 대해서 소개 부탁합니다. 
한국세라믹학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글로벌화 를 위해서는 학회지의 SCI(E) 등재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학회차 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018년 12월 기준 IF=1.629 이 며, 이는 27종의 SCI(E) 등재 학술지의 IF와 비교하 면 상위 30 %에 해당되는 실적입니다. 학회 회원 들의 많은 협조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 니다. 저희 학회지의 SCI(E) 등재뿐만 아니라 상위 20%의 우수한 국제학술지로 도약하고, 국제적으 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2019년에 ‘Springer’와 공동출판 계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국내 뿐 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수한 연구자들의 리뷰논 문 섭외에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학회지의 논문을 연구에 참고하여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학 술기여상의 수상자 확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 ‘추계학술대회’, ‘세 라믹의 날’ 행사를 연합회 등 다양한 세라믹 관련 협회·단체와 동시 진행하는 등 산·학·연 협력하는 모습에 세라믹 분야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추후 학회의 방침이나 학회장님 의견 을 소개 부탁합니다.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 추계학술대회 및 세라믹의 날의 동시개최로 세라믹관련 산·학·연·관이 함께하 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 것은 서로 협력 차원에 서 의미 있다고 판단됩니다. 사업성에 있어선 명암 을 면밀히 분석하여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 여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확대방안 을 만들겠습니다. 예를 들면 세라믹관련 주요 연구 소의 연구 성과 및 기술이전 상담, 관련 장비 및 수 요기업의 초청, 정부의 지원프로그램 소개, 취업 상 담부스의 개설 등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회장님은 40여 년 가까이를 세라믹과 함께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세라믹에 대한 철학과 애정이 남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비 세 라미스트와 세라믹을 전공하고 있는 후학들에 대 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화로 특징된 미래사회에선 소재강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소재가 곧 산업이 되 어 첨단산업 분야별 전체 성장에 기여하는 소재비 중이 점차 확대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세라 믹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세라미스트들은 대학에서 의 교육과 연구에 충실하고, 활발한 국내·외 학회 활동으로 미래 소재산업을 담당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서 성장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여 주기 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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