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 대구 3공장 준공식

- CVD SiC 생산, 반도체 시장 공급 확대
-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모간 대구 3공장 준공식(부지면적 17,850m2)이 지난 2019년 9월 24일 오전 11시 개최되었다. 이날 준공식엔 대구시, 달성군 관계자와 모간 본사 CEO 피트 레이비, 박성훈 대한내화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와 각 관련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모간은 영국 윈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60여 년의 전통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 150여 개 공장에서 산업, 운송, 화학, 헬스케어, 에너지, 전기전자 및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약 9,0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각종 카본제품과 열관련 산업에서 최첨단 단열재로 사용되는 각종 세라믹단열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연 매출액이 약 13억 달러에 이른다. 우리나라에는 1978년 가람카본㈜(대표이사 박성훈)으로 시작하여 카본, 그라파이트 및 세라믹단열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Applied Material,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LG화학, 현대자동차 등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모간의 세라믹부품들

  이번 모간 대구 3공장 준공을 통해 지난 20년간 모간 미국공장에서만 생산, 납품해오던 CVD SiC(화학기상증착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를 한국 공장에 기술이전 및 설비확장을 했다. 이로써 모간코리아는 자체적으로 소재의 생산부터 제품 가공 및 공급까지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이에 모간 코리아는 2004년 고순도 그라파이트 부품에 이어 세라믹 소재 부품도 반도체 시장에 공급하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