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제31회 정기총회

- 민대홍 청화요업 대표이사, 신임 이사장 선출

전 현직 임원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부터 김영래 이사장, 민대홍 신임 이사장, 이응원 우성세라믹스 회장)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래)은 지난 2월 2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정기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2020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결손금 처리(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 개선의 건 등이 있었다.
  조합은 먼저 2020년도 주요 사업으로 △연수사업(MAS 설명회 개최, 각종 필수 교육 참석) △조직강화사업(업계 활성화 회의 개최) △품질인증사업(단체표준 표시인증 업체 정기검사 실시, 인증심사원 교육 수료, 중소기업중앙회 단체표준 인증업체 지도 점검 수검) △컨설팅사업(점토벽돌 우수성 홍보 및 인지도 향상 방안) △연구사업(중국산 폐점토벽돌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 △공공구매 지원사업(중간검사 지도, 다수공급자계약 연장 계약 지도,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대정부건의(중국산 점토벽돌 수입 규제 강화 건의, 전문검사기관 검사표준서(안) 의견제출, 점토벽돌 구매확대 건의, 국토교통부 보도설치 및 관리지침 내용 개정 건의, 점토바닥벽돌 단체표준(SPS-KCBIC 0002-1569) 개정) 등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점토벽돌산업 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이 수여됐다

  2021년도 사업계획은 △기획조사 발간사업 △교육(생산현장의 기술력 향상 및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산·학·연 연계 세미나 개최, 공공구매 지원제도 관련 설명회 개최) △홍보(점토벽돌 장점 데이터화, 유관기관에 대한 홍보강화, 직접구매 이행력 확대) △신제품 R&D 기획을 통한 신시장 발굴(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및 산업계 기술이전 등으로 기업의 신시장 창출 도모) △단체표준 정기심사 및 사후관리 △공공구매 지원(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적격조합 지정 및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철저, 조합원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다수공급자계약(MAS) : 조합원들이 공공구매 시장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인 지원강화) △대정부건의 △특허의장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보호 △각종 인증 업무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이외에 업계 발전에 기여한 조합 회원에겐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이 수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엔 최헌돈 ㈜선일로에스 대표이사, 한시인 세라코㈜ 대표이사가 선정됐으며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엔 이상범 우성세라믹스공업(주) 부장, 권정숙 토우세라믹 과장이 선정됐다.
  한편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제12대 이사장으로 민대홍 청화요업㈜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민대홍 신임 이사장은 1971년 생으로 성균관대학고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2000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뒤 2005년 동국제강 차장을 거쳐 2011년 부친이 설립한 청화요업(주)에 입사, 부사장을 지냈고 2021년 청화요업(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청화요업은 지난 1980년 설립된 이후 40년 동안 다양한 벽돌을 생산하고 있으며 민 이사장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민대홍 신임 이사장은 “의미 있는 역할을 주심에 감사하다”며 “조합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