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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 편집부
  • 등록 2022-05-30 1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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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첨단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소재 강국들의 자국 이익을 위하여 소재 무기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최근 2년간 코로나 감염병 확산으로 인하여 전 산업이 이중고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 세라믹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세라믹연합회는 이에 대응하여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세라믹코리아는 지난 3월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이준영 회장님의 취임 소감과 함께 한국세라믹연합회 운영방안을 소개합니다.
정리/사진_여현진 기자


먼저 한국세라믹연합회 제12대 회장 취임을 세라믹 분야 독자를 대표해서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라믹연합회의 발전을 위해서 봉사할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한 불안과 걱정, 익숙하지 않은 불편한 생활 속에서도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세라미스트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라믹연합회 전임 회장이신 황호연 회장님, 그리고 신재수 회장님, 전병식 회장님, 남기동 회장님, 이종근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들은 모두 세라믹산업계에 큰 업적을 쌓으신 훌륭한 분들이셨으며, 세라믹연합회를 발전시켜 오신 분들입니다.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만, 세라믹연합회 전무로서의 경험을 살려 협동조합, 협회, 세라믹학회, 세라믹기술원과 협력하여 세라믹연합회 본연의 임무인 산학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세라믹연합회는 1949년 설립한 대한요업협회의 전신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세라믹산업발전과 애환을 함께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협회의 주요 연혁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라믹연합회는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되고 1개월 직후인 1945년 9월 10일 중앙공업연구소 연구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조선요업기술협회로부터 출범하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후, 그해 11월 6일 상공부에 조선요업협회로 등록하였으며, 1949년 3월 19일 대한요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6·25 전쟁 이후 1956년 3월 5일 대한요업총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이후 2004년 3월 22일 대한요업총협회에서 한국세라믹총협회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다시 2015년 9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 방침에 따라 세라믹산업계 협회 조합 및 단체를 대변하는 세라믹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한 우리나라의 세라믹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세라믹연합회 전무로서의 경험을 살려 협동조합, 협회, 세라믹학회, 세라믹기술원과 협력하여 세라믹연합회 본연의 임무인 산학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회장님은 무기재료공학을 전공하시고 한국유리기술연구소에서 연구개발과 한국세라믹연합회 전무이사 역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실전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협회 운영 노하우를 쌓아 오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세라믹연합회’의 운영계획과 차후 나아갈 방향에 관하여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라믹연합회의 설립목적은 “국가의 산업발전 시책에 협력하여 한국세라믹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및 공동 복리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입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운영계획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세라믹연합회 설립목적에 맞게 다음과 같은 사업을 계속 추진할 생각입니다.

 

1. 세라믹산업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
2.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위임 위탁사업
3. 세라믹 기술 문화 교류사업

 

첫째, 세라믹산업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는, 1984년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37년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해 오고 있는 한•일국제제라믹스세미나를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020년, 2021년, 두 차례 연기된 제37회 세미나를 금년도 11월 한국 경기도 이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세라믹 소재 부품 장비를 홍보하고 연구결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을 금년도 10월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둘째,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위임 위탁사업으로는 먼저 2020년부터 진행해온 세라믹산업협력단 사업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며, 한국철강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2015년부터 계속 진행해온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도 계속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협력하여 세라믹산업 통계 및 동향조사 사업도 계속 수행할 계획입니다.

셋째, 세라믹 기술 문화 교류사업으로 금년 11월 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시, 세라믹산업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세라미스트들 간의 친목 교류를 위한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할 예정입니다. 금년에는 장관표창 12건에 국무총리표창 1건을 수여하기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세라믹 산업발전을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세계는 지금 첨단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핵심소재로 세라믹 소재가 재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소재 강국들은 자국 이익을 위해 소재 무기화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세라믹산업도 변화된 글로벌 세라믹 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우리나라 세라믹산업 전체를 대변하는 연합회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 연합회의 대응전략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2020년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서 2021년에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요소수, 용융마그네시아 등 중국산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급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부는 소재 부품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중국산 수입원자재 중 국내 세라믹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품목을 경제안보품목으로 선정하고 대책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지난 2021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미 중간의 무역분쟁, 중국산 원자재 공급 부족,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투자 부담이 증가하여, 세라믹업계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재부품 기술개발(R&D) 예산 증액,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라믹연합회도 이러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① 소재 부품 자립화와 관련된 연구과제의 사업화촉진 ② 세라믹분야 R&D 협력과제의 기술교류 ③ 세라믹산업통계 제공 및 GVC 구축 등을 위한 세라믹산업 협력단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라믹산업은 시멘트, 유리, 내화물, 타일, 도자기 등 주거 생활과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산업임과 동시에, 전자산업, 철강산업, 자동차산업, 항공우주산업, 바이오산업 등에 필요한 첨단 기초소재·부품·을 제조하는 산업입니다.
첨단 기초소재 분야의 경우 핵심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술 투자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그러나 세라믹산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라는 특성으로 인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증대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습니다. 정부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y)의 5대 기본방향은 ① 깨끗하게 생산된 전기 수소의 활용확대 ② 에너지효율의 혁신적인 향상 ③ 탄소제거 등 미래기술의 상용화 ④ 순환경제 확대로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조 ⑤ 탄소흡수 수단 강화입니다. 
따라서 세라믹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y)의 5대 기본방향에 부합하는 세라믹 소재·부품 장비의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정부에 건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세라믹연합회에서는 산업인력공단과 협의하여 세라믹산업종사자의 인력양성을 위하여 소성·소결세라믹제조, 용융세라믹제조, 탄소재료제조 분야의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등의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회는 세라믹산업협력단 사업,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위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하거나 차후 계획된 사업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라믹연합회는 2020년부터 세라믹산업 소재 부품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하는  세라믹산업협력단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철강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2015년부터 세라믹산업체에 종사하는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을 계속 진행해 왔습니다.


위 표와 같이 1차금속제조업의 종사자수는 140,109명이며, 국가기술자격 접수 15,969명, 합격 5,006명에 반하여,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세리믹제품제조업)은 종사자수 88,541명에 국가기술자격 접수 1명, 합격 2명으로 세라믹산업분야(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의 국가기술자격제도가 거의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세라믹분야의 산업인력의 교육 및 인재양성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2년 정부는 제4차 자격관리 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향후에는 국가자격 민간자격 모두 국가직무능력(NCS) 기반으로 관리 운영하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세라믹분야의 국가기술자격도 NCS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세라믹연합회는 2021년도에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의 지원 사업으로 아래 표와 같이 세라믹분야 NCS분류체계 전면 개선사업을 완료하여, 소성·소결세라믹제조, 용융세라믹제조, 탄소재료제조 등 직무분야를 개발하였습니다.
따라서 세라믹연합회에서는 산업인력공단과 협의하여 세라믹산업종사자의 인력양성을 위하여 소성·소결세라믹제조, 용융세라믹제조, 탄소재료제조 분야의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등의 국가기술자격 종목을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라믹의 날’,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시회’를 통해 세라믹을 알리는 좋은 행사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대 거리 두기 방역정책에 따라 축소 진행돼 아쉬움이 많습니다. 차후 세라믹 저변확대를 위한 연합회의 방안에 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세라믹산업의 범위를 정의할 때, 세라믹산업(ceramic industry)은 유리, 시멘트, 내화물, 타일, 도자기, 연삭재, 탄소제품 등과 같이 주거생활 및 사회기반이 되는 제품을 제조하는 「세라믹산업」과, 세라믹소재가 갖고 있는 반도성(semiconductivity), 유전성(dielectric), 자성(magnetic), 이온전도성(Ionic conductivity), 내열성, 내마모성, 생체친화성 등을 이용한 전기전자세라믹, 엔지니어링세라믹, 에너지환경세라믹, 바이오세라믹 등 세라믹 소재 부품을 제조하는 「세라믹연관산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류체계는 세라믹 소재 부품 장비를 연구개발하는 R&D 주제를 정의 할때는 편리하지만 실제 산업통계(제조업통계)를 집계할 때는 세라믹제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에서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으로 분류되며, 세라믹 소재 및 부품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세라믹연관산업은 표준산업분류, C20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C25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C26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C27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C28 전기장비 제조업/ C29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C30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C31 기타 운송장비제조업 등과 같은 다른 제조업 포함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세라믹산업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세라믹산업뿐만 아니라 세라믹연관산업으로 범위를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시회의 경우 세라믹 소재 부품 장비뿐만 아니라 탄소융합기술원과 협력하여 탄소제품제조기업도 같이 전시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세라믹산업계에는 대한내화물협동조합, 대한도자기타일협동조합,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점토벽돌산업협동조합, 한국법랑공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파인세라미스협회, 한국판유리창호협회, 한국도자문화협회 등 4개 협동조합과 5개의 협회가 있습니다.
세라믹연합회는 세라믹산업계의 모든 조합, 협회와 밀접하게 협력하여 세라믹산업 저변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라믹의 날 행사는 세라믹산업계 협동조합 및 협회 뿐만 아니라 세라믹학회 세라믹기술원, 그리고 강원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공동으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주최하여 세라믹 저변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준영 회장 PROFILE


학력

1974 ~ 1981 : 한양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학사

1981 ~ 1983 : 한양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석사

1992 ~ 1995 : 한양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 박사
경력

1982. 한국유리공업(주) 기술연구소 입사

1997 한국유리공업(주) 기획조정실 팀장  2000 한국유리공업(주) 군산공장 생산팀장 
2003 생고방 한글라스 중국 남경공장 공장장 2005 한국유리공업(주) 기술연구소 소장 

2013 한국세라믹연합회 전무

2017 ~ 2019 (전)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회장

2022 03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이하 생략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25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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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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