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에 전력

경북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식 단체사진. (자료제공: 경북도)

경상북도는 1월 29일 구미시와 7개 연구기관과 함께 ‘경북 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연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기술개발) 선도기업 육성,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R&D 전문인력 교류 ▲(기반 운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기반 운영 ▲(지원 사항) 기술개발·인력양성·기반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협약식에서는 지난해 10월 4일 출범한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으로부터 특화단지의 육성 방안과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해 듣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정부가 “총 622조 원을 투자해 용인·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로 조성한다”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지방 유일의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육성을 위한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와 구미시에 특화단지를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