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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앞으로(APRO) 과정 평가 도입
  • 이광호
  • 등록 2024-09-23 09: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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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앞으로(APRO) 과정 평가 도입


- 평가등급 폐지하고 과정 중심의 정성평가로 전환



과학기술혁신본부(본부장 류광준, 이하 ‘혁신본부’)는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고난이도 목표를 지향하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사업(이하 “앞으로(APRO) 연구개발”)에 대해서는 결과주의적 평가등급을 폐지하고 과정 중심의 정성평가로 전환한다고 9월 23일 밝혔다. 


앞으로(APRO) 연구개발은 선도형 연구개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과기정통부가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 중 혁신도전성이 높은 사업을 별도 분류하고 차별화된 체계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범부처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앞으로(APRO)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앞으로 먼저 나아가는 선도자형 연구개발로의 전환을 의미(‘apro’는 이탈리아어로 ‘문을 열다’라는 뜻)로 Aim High(고난이도 목표), Problem-solving(문제해결형), Revolutionary(혁신적 접근법), Over&over(실패 재도전)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연구자들이 연구개발 종료시점에서 당초 연구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실패’라는 낙인과 이에 따른 후속과제 미선정 등 불이익 등으로 인해, 아무도 시도해 보지 않은 과감한 목표와 최초의 방식을 도입하는데 주저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혁신본부는 앞으로(APRO) 연구개발 사업 수행 시, 단계별 혹은 최종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우수·보통·미흡으로 구분하던 기존의 “평가등급제”를 폐지하고, 연구 과정에 대한 정성적 자문으로 개선하는 “밀착관리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APRO) 연구개발 밀착관리제가 연구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 반영하고, 이르면 11월 앞으로(APRO) R&D 사업 중 하나인 보건복지부의 “자폐혼합형 디지털치료제 사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기존의 성공 또는 실패에 대한 이분법적 관념을 대전환하여 성공에 이르는 경로로서 실패의 의미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APRO) 고위험·고난이도의 연구과제에 적합한 평가의 틀을 제시함으로써 연구자의 도전성을 고취하고 나아가 국가 연구개발 체질을 선도형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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