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 차이나 2025 참관기
-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중국 광저우 캔턴페어 전시장 개최
- 도자기조합 주관 수출컨소시엄 한국관 9개 기업 참가, 30여 명 참관단 참여
정종만_한국세라믹연합회 세라믹산업협력단 사무국장/본부장
세라믹스 차이나 2025 개요
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중국 광저우 캔턴페어 전시장(Canton Fair Complex)에서 중국세라믹공업협회(CHINA CERAMIC INDUSTRIAL ASSOCIATIN)가 주관하는 중국 최대규모 세라믹 종합전시회인 ‘세라믹스 차이나 2025(Ceramics China 2025)’가 개최됐다.
1986년부터 매년 1회 개최되는 전시회로 2025년에는 8개 전시관(80,000㎡)에 중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한국, 일본,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홍콩 등 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780개 이상의 세라믹 관련 기업이 참가하여 100,000명 이상이 참관하여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막식
이번 전시회는 8개 전시관에서 10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출품되었다.
세라믹기계 / 세라믹 원료 및 보조제 / 세라믹 장식 재료 / 지능형 및 디지털 기술, 산업용 로봇 / 저탄소 기술, 자원 재생 기술, 수소 에너지 기술 / 금형, 공구, 예비 부품 및 액세서리
/ 전기 기계, 감속기, 변압기 및 기타 전기 기계 제품 / 구조용 세라믹, 기능성 세라믹 / 패턴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 세라믹 관련 기술과 제품뿐만 아니라 첨단 지능형 장비, 최첨단 공정 기술 및 혁신적인 솔루션 등 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소재·부품·장비 분야가 출품됐다. 전시기간 동안 AI 활용한 도자기 통합 개발, 세라믹 산업 IP 생성, 세라믹 구축을 위한 표면 장식 기술, 세라믹 테이블웨어의 디지털 변환 및 업그레이드 등 전기 세라믹의 첨단 기술 및 혁신 응용 기술 등 10차례의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됐다.
특히, 세라믹 산업에 관련된 설비와 관련하여 각종 자동화 프레스 설비 및 시스템 등이 소개되었고, 다양한 세라믹 관련 자동화 설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거의 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이 세라믹 기계 설비 및 장비를 국산화하였으며, 품질 수준 또한 뛰어나 그동안 중국의 세라믹 산업에 대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 1관&2관 : 세라믹 소재, 부품 / 안료 유약, 융해, 건조 입자, 잉크 / 내화 소재 /내마모성 소재
- 3관 : 해외기업, 국가관 / 유명 브랜드
- 4관&5관 : 디지털화, 스마트화 기술 / 자동화 설비 / 부품 / 연마재, 연마공구
- 6관 : 생활도자기 기술장비
- 7관 : 모던 세라믹 라이프
- 8관 : 타일 디자인 및 혁신 공법 / 발표세라믹 기술 장비
사진. 전시장 내부 참가기업 부스
또한, 개막식 당일 중국경공업연합회 Zhang, ChongHe 회장, 중국 건축자재연맹 Chen Guoqing 회장, 중국 건축자재 연맹 Miao Bin 부사장, Liu Ting 부사장, 중국 국가경공업부 Qu Jiaoshenog 주석 등 중국 세라믹 관련 주요 협단체 VIP가 한국기업 참가를 환영해 주었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주관 수출컨소시엄
한국관 9개 기업 참가, 30여명 참관단 참여
한국관은 국제관 3호(319호)에 위치하였으며, 점토, 카우린, 안료, 에코파우더, 폴리우레아 방수, 방식제, 볼밀, 세라믹3D프린트및소재, 반도체장비용세라믹, 세라믹장식 타일 등의 제품을 홍보하였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경섭)은 중소벤처기업부 2025 중국 광저우 세라믹스 차이나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주관하여 한국 세라믹 관련 제품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한국관으로 참가했다.
한국세라믹연합회 김형태 전무는 중국 전국 경공업 협의회, 중국 건축 자재 연맹, 중국 건축 자재 협회 등 협단체의 대통합 연합을 축하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산업 활동을 위해 중국과 대한민국 간의 활발한 교류와 중요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세라믹스 차이나 2025에 한국측 참관단으로 국내 세라믹 관련 단체 및 기업의 관계자 30여 명으로 구성하였고, <국제관> C319 메인 통로에 위치한 한국관 참여기업/기관은 건영산업, 대진 정광, 한일, 청연, 세론테크, 한국세라믹스, 맥테크, 3D Controls,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등 9개사 9부스(81㎡: 기업관 8부스, 홍보관 1부스)로 구성되었다.
한국관 전경
한국기업 전시성과
전시회 기간 수많은 세라믹 관련 관계자 및 바이어가 한국관 부스를 방문하였고, 각 기업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제품 소개와 수출 상담 미팅을 이어갔다. 김종선 상무영사는 건영산업, 3D컨트롤즈 담당자와 동 전시회 3회 참가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 전시회에서도 전년도 바이어와 상담 미팅을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한국기업들은 대한민국 광저우 총영사관에서 현지 소재한 중국 및 다국적 기업과의 정보 제공, 바이어 면담 및 전시회 왕복 운송료 국고 지원 요청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였다. 더청연, 새론테크, 한국세라믹스는 세라믹장식타일을 전시회가 끝난 후 대한민국광저우총영사관에 비치하여 방문하는 중국인사들에게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하였다.
맥테크의 백승우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다양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함에 따라 회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맥테크는 새로운 협력가능 업체를 발굴하였다.
맺음말
주관사인 Unifair는 한국,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참가기업 대상으로 「해외 참가업체 만찬회」를 개최하여 각국의 세라믹 산업에 대해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여 세계 세라믹 산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Unifair와 오랜 기간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은 중국 세라믹 산업과 시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 참여 기회를 세라믹 관련 기업들에게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중국 세라믹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 2025 중국 광저우 세라믹스 차이나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세라믹스 차이나 전시회의 한국기업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 세라믹 관련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을 경우, 동 전시에 참가하여 해외 바이어 상담과 사후 관리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관단이 한국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시 참가 한국기업 현황]
■ 건영산업
건영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arrel Finishing System Total Solution 전문 기업이다. 30년간 배럴 브랜드와 기술 교류를 통해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Barrel E-CO System 기술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Centrifugal Finishing Machine, Vibratory Finishing Machine, Rollflow Finishing Machine 제품을 소개하였다.
■ 대진정광
대진은 위생도기 산업에 사용되는 고품질 정제 점토와 카올린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30년 이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위생도기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점토와 카올린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엄선된 8~12가지 원료를 정밀하게 배합하여 수축 제어, 분산성, 변형 저항성, 흡수성이 뛰어난 점토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BQ Clay, DK-B 제품을 소개하였다.
■ 한일
한일은 도자기용 안료제조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전량 수입에 의논하던 도자기, 타일, 위생도기 용도의 세라믹안료를 국산화하여 현재 100여 종의 무기안료 및 각종 특수유약을 공급하며 업계 1위,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한일은 외장용 코팅, 플라스틱, 건설, 자동차, 유리 에나멜 등 다양한 분야에 고성능 안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CERACLE-Inks, CERARIN 제품을 소개하였다.
■ 청연
청연은 도시재생 분야의 사회적 기업으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업에 공공기관 소속 지역 예술가 등 지역 사회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공공임대아파트의 노후 옹벽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BMC 문화거리 조성 사업’ 아름다운 등경길 조성 사업과 작은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Celadon Porcelain Tile(Mosaic Tile), Celadon Porcelain Tile(Painting Tile), Celadon Porcelain Tile(Relief Tile) 제품을 소개하였다.
■ 세론테크
새론테크는 미끄럼 방지 포장재, 도료형 바닥재, 탄성 포장재, 탄산화 방지제, 방수 및 방식 도료, 강관 내장 도료, 선박용 도료, 중부하 보호 도료, 산업용 도료, 각종 타일 등 다양한 용도의 특수 도료를 개발하여 특수 화학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Polyurea Resin Waterproofing Membrane Coating, Heavy Duty Coatings, Mosaic Tile 제품을 소개하였다.
■ 한국세라믹스
한국세라믹스는 경관개선사업에 특화된 관급자재 타일아트 전문기업이다. 고강도 세라믹 타일을 사용하여 아름답고 테마 중심적인 디자인으로 경관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각 지역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디자인을 제작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공공 미술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Mosaic Tile, Printing Tile, Relievo Tile 제품을 소개하였다.
■ 맥테크
맥테크는 환경에 무해한 천연자원을 고도로 정제하여 고강도, 내화학성, 내열성, 내마모성이 뛰어난 파인 세라믹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의 정밀 부품에서 각종 산업용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세라믹 제품을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생산하여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Semi-Conductor & Display 용 Ceramics, Anti-Plasma Ceramics, Anti-static Ceramics 제품을 소개하였다.
■ 3D Controls
쓰리디컨트롤즈는 세라믹 소재의 3D 프린터 출력부터 세척, 탈지, 소결, 연마까지 전 공정을 자체 개발하여 완전 소결된 고강도·고정밀 세라믹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CE 인증으로 유럽 시장 진출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항공우주, 의료, 전자기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TD6+Set, Ceramic Mass Production Service, Customized Material Development 제품을 소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5년 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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