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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계 기술혁신 및 생산성 극대화 방안-설비 자동화 및 철저한 품질관리
  • 편집부
  • 등록 2005-03-01 00:53:13
  • 수정 2011-03-24 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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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기(주)…설비 자동화 80~85% 수준 갖춰, 1일 3,500개 이상 제품 생산 가능 (주)행남자기…모디공장 성형공정 완전 자동화 갖춰, 신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할 것 도자기 산업은 생산 비용의 30%가 인건비로 사용되는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인건비 투입액에 비해 매출액은 상당히 저조한 편에 속한다. 또한 도자기 산업은 경제성이 낮고, 에너지소비도 크다. 따라서 최근 도자기 산업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극복하고, 기술혁신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제시되고 있다. 산업 도자기업체들의 기술혁신과 생산성 극대화 방안 및 진행 사항, 투자계획 등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도자기(주) 한국도자기(주)(대표 김동수 www.hankook.com)측은 도자기 산업의 기술혁신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설비의 자동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자기 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모든 공정의 자동화가 많이 요구되는 산업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한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시설부분의 무인 자동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도자기는 1990년대 초부터 설비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체 공정 중 80~85% 정도를 자동화 설비로 교체하였다. 이에 도자기 생산공정 중 제품의 틀을 만드는 성형공정에서 완성된 도자기 제품의 형태를 다듬질하는 정형공정까지 전자동 시스템으로 구축했다고 한다. 특히 1차 소성된 제품에 유약을 칠하는 시유공정의 설비 자동화는 시유두께와 시유량을 일정하게 고정해 주어 수동 작업의 시유두께 및 시유량의 불규칙에서 오는 불량과 품질저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였다고 한다. 이 회사는 도자기 생산공정 중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소성공정도 비연속식이 주된 소성방식이었던 박스타입에서 모두 터널식으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박스타입의 경우 불규칙한 소성으로 불량이 많았고 제품마다 품질의 차이가 많이 발생하였으나, 자동식 터널타입으로 교체 후 소성상태가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불량발생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전자동 시설이 설치되기 전에는 1일 700~800개 정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는데 반해 자동화 설비를 갖춘 이후 1일 3,500개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회사는 작업환경이 열악해 젊은 노동인력이 투입되지 못하고 고령화된 노동인력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업무 효율이 저조한 원료조합공정의 자동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소성공정에서의 적재 및 하차부분, 제반 운송과 운반부분의 자동화도 필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도자기 김해윤 부사장은 “모든 부문에 최신 설비의 자동화가 필요하고, 현재도 단계별로 준비 중에 있다”며, “국내 도자기 산업의 장치부문이 전체적으로 열악하고 외국에 의존 비율이 높아 초기 투자비용이 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행남자기 (주)행남자기(대표 김용주 www.haengnam.co.kr)의 김남일 소장은 “도자기 산업의 기술혁신 및 생산성극대화를 위해서 신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로 신공정 및 신상품 개발에 힘쓰고, 전종업원의 품질관리(QC)활동 정착화로 불량률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행남자기는 공정 설비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주 모디공장은 성형공정이 완전 자동화되어 있어 전사작업과 입갑장치 부분도 자동화된 최첨단 자동화 설비 시스템 공장이라고 한다. 또한 이 공장은 무연 자동화 설비 시스템으로 환경 친화적이라고 한다. 행남자기의 김남일 소장은 “노동집약적인 도자기 산업에 있어서 설비의 현대화는 인력을 감소시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에 중요하다”라며 “현재 전반적인 국내 도자기 설비 시설을 고려해 볼 때,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80년대에 건설된 노후된 설비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가장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김남일 소장은 “몇몇 업체 뿐 아니라 도자기 산업계 전체가 국가적인 지원과 배려 하에 설비투자를 과감히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의 대부분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맞는 효율적인 공정을 연구하여 공정을 단순화하는 재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남일 소장은 “도자기 산업은 에너지 다량 소비업종으로 날로 심화되는 환경규제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비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는 우리나라 설비기기 산업분야가 낙후되어 있어 외국에서 대부분 수입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술적인 발전을 통해 신속소성로와 같은 에너지 절감형 소성로가 보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행남자기는 앞으로도 부분적으로 자동화 설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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