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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자기축제 - 제20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편집부
  • 등록 2006-06-13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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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자기축제

제20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4.21~5.14 <혼의 축제 20년, 천년의 꿈> 주제로
제1회 이천도자공모전 대상 김여옥 「꽃잎접시」 수상

 

제20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주관으로 이천 설봉공원과 도예촌일대에서   <혼의 축제 20년, 천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천도자기축제는 전시, 시연, 참여 행사 등의 프로그램들을 마련,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다. 4월 21일 개막식은 이천시민들과 관람객들로 행사장을 가득 매웠으며, 도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유승우 이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주년을 맞은 이천도자기축제를 자축하며, 더욱 성장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도자기축제 20년사를 정리하고 현대 생활과 도자기가 어우러지는 현재를 보여주며 미래 도자예술의 초석이 될 다양한 전시기획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생작품 전시를 통해 우리 도자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것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천 도자기공모전은 <꽃과 도자기>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32점의 입상작을 시상·전시하고 있다. 공모작들은 직접적으로 꽃을 소재로 하고 있거나, 꽃을 위한 도자기들이 다양하게 선별됐다. 또한 도자명장 특별전에는 작년 일본 아이치엑스포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대한민국명장 세창世昌 김세용의 「청자금강산문대주병」 등 대형 작품 8점이 함께 전시된다. 고려청자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청자금강산문대주병」은 너비 48cm, 높이 98cm 크기의 시가 2억원에 달하는 명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주최측은 올해 행사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시각적인 감상은 물론 청각과 미각, 후각, 촉각까지 만족시켜 주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전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20회째를 맞아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오감체험관도 신설운영중이다. 오감체험관은 소리와 향기, 촉감과 맛, 그리고 색의 묘미 등 온몸의 감각을 활용하여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밖에 도자기 명장의 손으로 직접 전통 도자기와 옹기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천년 도자기 탄생>, <옹기장의 혼>, 도자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넣는 도자제작 체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흙을 통해 아이들에게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는 흙놀이 공원, 토야교육관, 흙으로 체험하는 미술교실이 등도 마련됐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유승우 이천시장은 “세계도자의 메카로 성장한 이천의 도자기축제는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천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의 허브 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천을 찾은 방문객들이 더욱 새로워진 이천도자기축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하여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을 유치, 타 지역의 벤치마킹 방문을 꾸준히 받고 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와 함께 진행된 19회 축제에서는 총 관람객 270만명과, 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서희영 기자 rikkii@naver.com

<사진>

개막당일 행사장 풍경
장작가마 불지피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한지와 도자기전 
미래도자관

 

이천도자공모전

신진작가 발굴과 도예명장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의 당선작이 발표돼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에 전시중이다. 이번공모전의 대상은 김여옥씨의 「꽃잎접시」로 선정돼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총 145점 중 80점 가량이 이천지역 도예인들의 작품으로 외부지역작가들도 60명 이상 참여했으면 이를 선별해 3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금상은 선의미씨의 「春」과 신아란씨의「만개」, 은상에 김덕순씨의 「Lotus 1,2」와 박은정씨의 「Mystic garden tea pot」, 서호석씨의「꽃을 사랑한 나비」가 수상했다. 이외 동상 5점과 특선 10점, 입선 10점 등이다. 심사는 정양모 문화재위원 외 4인이 맡았으며, 심사위원장 정양모씨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첫 공모전으로 제작기간이 부족하고 공모전의 응모기간이 짧아 인지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출품작이 전국에서 145건에 이르렀고, 출품작의 수준도 대체로 양호하여 이 공모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도자산업계의 등불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우수작품이 선보이게 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 상   작 가          작품명             상 금
 대 상  김여옥        꽃잎접시         1000만원
 금 상  선의미            春                500만원
 금 상  신아란           만개              500만원
 은 상  김덕순        Lotus1,2           300만원
 은 상  박은정 Mystic garden teapot 300만원
 은 상  서호석  꽃을 사랑한 나비      300만원
 동 상  이학윤  떠있는 야생화 향기   100만원
 동 상  최석필         5월의 꽃          100만원
 동 상  김판기  화형 빗살무늬기       100만원
 동 상  하태훈 A floral decoration     100만원
 동 상  여경란             담기            100만원

<사진>
1 대상 김여옥 작 「꽃잎접시」
2 금상 선의미 작 「春」
3 금상 신아란 작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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