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MBC건축박람회 개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3백여 업체 참가 3천여 아이템 전시, 황토 관련 업체 인기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16회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가구, 전원주택, 조경 및 DIY 제품, 조명 등이 전시됐으며, 300여 업체가 참가해 3000여 아이템이 전시됐다.
분야별로는 내외장재에서 96업체가 참가해 박람회에 참여한 분야 중 가장 많았다. 또한 친환경적인 부분을 내세우며 황토 관련 업체들이 많이 참가해, 친환경 주거문화의 인기를 반영했다.
황토 관련 업체들로는 미주요업, 미진교역, 옛고을황토, 중촌황토벽돌공정, 황토세상, 청양벽돌 등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들은 각종 황토 관련 제품과 황토로 꾸며진 실내공간 등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라믹 관련 업체들의 참여도 잇따랐다. 위생도기 관련 업체들로는 시스웍스, 에버텍, (주)SK세라믹, (주)한국GAT 등이 참여해 욕조기, 비데, 양변기, 세면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각 업체들은 보다 기능화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또한 타일 관련 업체들로는 가이, 동성타일, 베네지아, 세라맥스 코퍼레이션 등이 참가해 고급스럽고, 개성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의 색이 화려하고,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들이 많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리 관련 업체들로는 그라스한솔, 수정유리, 창의 등이 참가해 아름다운 색상과 기능성을 지닌 국산유리 및 수입유리를 선보였다.
점토벽돌업체로는 대평세라믹스와 우성세라믹스, 삼정세라믹이 참가해 각종 조적용 벽돌과 바닥재 등을 선보였다.
한편, 광촉매 업체로는 리포엘이 참가해 새집증후군을 해결하는 제품을 선보였으며, 원적외선 관련 업체로는 동림에너지 등이 참가해 면상발열체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박람회와 함께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는 500여 업체가 참가한 동아전람 사이버 건축박람회도 동시 개최됐다.
류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