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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를 주도할 첨단 인재를 키운다!
  • 편집부
  • 등록 2006-12-04 16:08:57
  • 수정 2009-08-10 17: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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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를 주도할 첨단 인재를 키운다!
남부대 의료기광학과

光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한 학문으로 타 학교와의 ‘차별성’ 부각   
2007년 신입생 모집 중, 3·4학년 되면 취업·진학 그룹 분리하여 ‘전문성’ 강화할 것

광주 지역은 광산업의 중심지로 손꼽힌다. 광산업은 21세기 초고속 정보화 사회의 핵심 산업이다. 광주시는 지속적인 고도성장이 가능한 광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내세우고, 광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첨단 산업단지 내에 있는 남부대학교의 광응용학과도 광산업의 차세대 주역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21세기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다. 살벌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문성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전문성을 다른 말로 바꾸면 ‘차별화’, ‘특성화’이다.
광응용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는 황규석 교수는 “학과의 특성화 달성을 위해서는 방향 전환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광응용학과에서 빛을 응용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학문으로 다루다보니 한계점이 보였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광범위한 학문을 다루다보니 보다 전문화된 영역을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며 “타 학교와의 차별성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단지 광 응용 학문을 다루는 학과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남부대 의료기광학과이다.  

광범위한 광응용학과에서 특성화·전문화된 의료기광학과로
2007년 3월 첫 입학생을 받는 남부대 의료기광학과는 무엇보다 ‘차별화된 교육’을 내세운다. 남부대 의료기광학과는 의료광학분야로의 접근을 목표로 한다. 의료기광학과는 연세대(의료전자전공), 인제대(치료기기 전공) 등에 개설된 의료공학 전공이나 전남대(광원 및 광소재), 광주대(광통신) 등에 개설된 광 관련 학과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다.
의료공학분야에서 진단 및 치료장비는 광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남부대학교 의료기광학과는 의학, 광학 및 생물학 등이 복합된 CT, MRI, X-ray, 초음파 및 내시경 진단기 등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시스템의 제반기술을 다룬다. 나아가서는 각종 의료 장비 연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곳이기도 하다.

진단 및 치료 원리를 습득케하는 커리큘럼과 실험 장비
남부대 의료기광학과에는 ‘의료공학 개론’, ‘진단 및 치료 기기학’, ‘생체 재료’ 등의 커리큘럼이 개설되어있다.
‘의료 공학 개론’에서는 생체 전극 및 센서 분야에 사용되는 세라믹스 재료의 종류와 특성 및 센서 제조법 등에 대해 배운다.
‘진단 및 치료기기학’에서는 광을 이용한 각종 진단기기(X-ray, MRI)와 치료기기(레이저, LED) 등에 대해 공부한다.
‘생체재료’라는 과목에서는 의용세라믹스 재료 중에서 광 응용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 기초광학 실험 및 의료공학 개론에 필요한 실험실 장비도 마련되어 있다. 기초광학 장비 15종과 광소재 제조장비 10종, 광특성 평가 장비 15종, 의료실습 장비 10종 등을 통해 진단 및 치료 기기의 작동 원리 습득 및 실습에 대해 배운다.

수준·분야별 교육 시스템과 능력있는 교수진
남부대 의료기광학과 학생들은 1,2학년 때 기본교양교육과 전공기초교육, 외국어교육을 받으면서 기본 소양을 쌓는다. 3, 4학년이 되면 진학그룹과 취업그룹으로 나뉘어져 수준별, 분야별 수업을 받게 된다. 취업그룹은 인력양성사업에 투입돼 현장실무교육을 받는다. 산업체 인턴사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진학그룹은 교수실험실에 투입된다. 4개의 실험실에서 인턴교육을 받으며 생체인식, 재활의료기기 등 8개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처럼 남부대 의료기광학과 학생들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자랑하는 교수진 밑에서 연구자및 산업 인력으로서의 소양을 쌓게 된다. 세라믹 공학을 전공한 황규석 교수를 비롯하여 물리학, 광공학 등을 전공한 교수진들은 의료기공학과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남부대 의료기광학과는 동경이과대학이나 토요하시대학, Univ.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등과 공동 연구 교수진을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졸업 후 진로
학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졸업 후 산업체나 연구소 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다. 취업그룹은 전국 대학 병원이나 개인병원의 의공기사, 의료기기관련 기업체에 취업하거나 의료직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반도체 같은 대기업이나 수도권이나 광주권에 포진해있는 광전자 관련업체 쪽으로도 취업할 수 있다.
연구자의 길을 계속 걷고 싶다면 한국광기술원이나 광통신 부품연구센터, 고등광기술원 등 광주권 연구소 또는 남부대 광전자 기술연구소 쪽으로 진출할 수 있다. 졸업 후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다면 동경이과대학이나 동북대학교, 토요하시대학 등으로 진학할 수 있다고 한다.
정선진 기자

물질의 광학적특성 분석장비로 물질의 굴절률, 흡수계수, 반사율 및
박막의 두께 등을 측정하고 있다.


남부대 의료기광학과 학과장 황규석 교수
“의료기광학과 명칭은 2007년부터 사용…
고급 의료기기 전문적으로 다룰 인력 필요성 느껴 신설”


황규석 교수는 2007년 3월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의료기광학과에 소속된다고 말했다. 기존의 광응용학과로 입학했던 2, 3, 4학년의 소속은 변경되지 않는다. 광응용학과에서는 더 이상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으므로 2006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광응용학과의 마지막 학생인 셈이다.  2010년에는 1, 2, 3, 4학년 모두 의료기광학과 소속이 된다. 광응용학과는 공학계열 소속이며 공학사학위를 받게 되지만, 의료기광학과는 보건 계열 소속으로 의공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과의 정원은 광응용학과와 마찬가지로 한 학년당 30명이다.
황규석 교수는 의료기광학과를 신설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고급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 유지 보수 및 작동할 인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가정용 의료기의 수요가 매우 증가하였고, 병의원의 각종 치료 및 진단 장비도 매우 전문화되고 디지털화 되었다. 그런데 근래에 발생하는 의료사고의 대부분이 의류기기 오작동 및 운전미숙으로 생긴다고 한다. 황규석 교수는 이런 점에 주목했다. 게다가 한미 FTA 2차 협상의 대상에는 의공기사가 포함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황규석 교수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서라도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곧 한미간의 인력교류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각 대학에는 의공 관련학과가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무엇보다도 교과과정을 정비하여 교육수준을 미국대학들의 의공학과와 대등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학과가 필요했습니다.”
황 교수의 이러한 생각은 특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의료기광학과의 신설로 이어졌다. 남부대 의료기광학과 학생들은 3, 4학년때부터 진학그룹과 취업그룹으로 나뉘어져 특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남부대 의료기광학과에서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석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학부 과정에서 수준 높은 전공 지식 뿐 아니라 양질의 외국어 강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규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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