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미래성장동력연구성과전시회’ 개최
9월 28일~30일 코엑스, 우리나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성과 홍보
퓨처기계소재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구성, 첨단세라믹 관련 기술과 제품도 전시 ‘눈길’

‘미래 과학강국 KOREA, 10년 먼저 만나보자’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건  ‘제 2회 미래성장동력연구성과전시회’가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성과에 대한 홍보를 통해 미래 한국의 꿈과 희망을 제시하며 과학기술로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구사업인 ‘차세대성장동력사업’,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대형국가실용화연구개발사업’의 36개 사업단의 연구성과와 23개 정부출연연구소의 대표적인 연구성과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미래과학기술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체험관과 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는 신제품 설명회 등이 마련되어 전시회를 찾은 청소년들과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전시회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3천200평이었으며 관람객도 지난해보다 늘어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전시회는 스마트정보전자관, 퓨처기계소재관, 웰빙생명관, 그린환경에너지관, 스트롱우주국방관 등 테마별로 5개 전시관으로 구성, 운영됐다. 또한 기술이전, 투자유치 조인식, 오지학생 초청행사, 과학기술 체험행사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적층형 세라믹액츄에이터 등 세라믹 제품 전시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세라믹 관련 주요 첨단 기술과 제품의 현황을 보면, 스마트전자정보관에 마련된 차세대성장동력디스플레이사업단에서 ‘친환경 저가 PDP용 소재 개발’과제를 통해 개발된 PDP용 유전체 분말 등을 전시했다. 또한 퓨처기계소재관의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단에서는 적층형 세라믹액츄에이터와 분말 성형 정밀부품 기술 등을 선보였다. 또한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에서도 구조용, 의료용 나노소재와 환경에너지용 나노소재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고, 한국기계연구원은 자기부상열차 모형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그린환경에너지관의 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을 소개했고 KIST와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전기연구원은 고온초전도기술과 초전도 선재를 선보였다. 또한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에서는 초전도케이블, 변압기, 한류기 모터 등을 전시했으며 차세대전지성장동력사업단에서는 리튬이차전지와 부품소재 기술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