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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도자기심포지엄 개최
  • 편집부
  • 등록 2007-01-13 14:46:23
  • 수정 2009-08-10 16: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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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제19회 도자기심포지엄 개최

11월24일 단국대학교, 산학연 약 100여명 참가
도자식기·위생도기·타일 관련 디자인 및 설비, 공정 관련 발표

제19회 도자기심포지엄이 지난 11월24일 단국대 서관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세라믹학회와 요업기술원,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세라믹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발표에 앞서 도자기타일조합의 문주남 대표를 대변해 이기정 전무의 개회사가 있었다. 이 전무는 “국내 세라믹산업이 많은 성장 발전을 이루어왔지만 현재 산업쪽은 가장 큰 위기를 맞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급제품은 세라믹이 발달된 선진국에게 밀리고, 유통시장의 대부분은 중국산 수입 제품이 장악하고 있어 업계가 모두 함께 고민해야 될 부분”이라고 피력했다. 이은 격려사에서 김철영 세라믹학회장은 “세라믹학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만의 기술을 갖는 도자기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일반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이나 설계 등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의석 박사는 “세라믹산업이 상당히 위기에 몰려 있다”며 “도자기산업의 발전을 위해 같은 길을 걸어가는 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하였다.
이번 도자기심포지엄에서는 도자식기, 위생도기, 타일 관련 디자인 및 설비, 공정 등 다양한 연구발표가 진행되었다. ‘Ce
ramic Furniture’에 대해 발표한 남서울대 모인순 교수는 “최근 세라믹 퍼니쳐가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개발돼 응용된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공예 개념이나 일회성으로 그치고 있어 산업과 연결된 제품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세라믹 퍼니쳐는 소지와 유약효과로 여러 다양한 재료와의 합성으로 만들어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정서적 반응을 유도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 교수는 “대학교육에서 거의 실시되지 않는 모자이크 타일 시공 개념으로 접근한 세라믹 피니쳐는 공간의 구조를 적절하게 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점토로 무엇인가 만들어내는 범주에서, 이제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현 교육현실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국내외 타일 디자인 경향’에 대해 발표한 조원자 대동산업 이사는 “최근 디자인 경향은 생산으로 옮기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디자인 경향의 중심축인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디자인 경향을 비교하였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조 이사에 의하면 이번 해에 본격적으로 디지털 인쇄기계로 만든 제품이 선보이게 되면서 기존의 천연석이나 돌 제품 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의 응용된 디자인이 국내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직물을 이용하거나 간결하고 절제된 투톤, 다양한 포인트 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내의 경우 식물이나 꽃을 응용한 디자인을 많이 선보였고, 기능성 타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산학연이 함께하는 간친회 자리를 가졌다.
김현정 기자

발표현황
 연구발표내용  발표자
 Ceramic Furniture   모인순(남서울대학교)
 국내외 타일 디자인의 경향   조원자(대동산업(주))
 Cd free 적색안료연구    피재환(요업기술원)
 보도포장 디자인과 점토벽돌의 이용    김명란(수원대학교)
 마이크로웨이브를 적용한 세라믹 건조    김명국((주)NTC)
 내장용 벽타일의 뒤틀림에 관한 연구    김종성(대림요업(주)
 전통 도자제조기술을 이용한 타일의 제조    오세양(한국민예)
 TiO2 슬러지를 활용한 점토벽돌의 개발    김호룡(공간세라믹(주))
 타일금형의 설계요소와 재질    양복인(돈흥실업)
 대형도자작품 제작에 관한 연구    김혁수(단국대학교)
 나노가스제를 활용한 점토개질 연구    김응수(요업기술원)
 지적재산권과 디자인 고시제도    이기정(도자기타일조합)

제19회 도자기심포지엄에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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