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제17회 MBC건축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2월1일부터 5일까지 SETEC에서 개최, 320업체 참가ㆍ3000여 아이템 선보여
친환경 내세운 세라믹 관련 업체 40여 곳 참가해 눈길

제17회 MBC건축 박람회가 지난 2월1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MBC문화방송이 주최, 동아전람의 주관아래 건축자재관, 가구ㆍ인테리어관, 조명관, 옥외관으로 구성되어 320여 업체가 참가해 3000여 아이템을 전시하였다. 전시 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가구, 전원주택, 조경 및 DIY 제품, 조명, 부동산 분양 및 건축 리노베이션 등이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 건축자재 및 친환경을 내세운 건축 관련 제품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특히 내외장재업체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황토 및 세라믹 관련 업체들도 약 40여 곳이 전시되었다.
벽돌업체로는 (주)우성세라믹스공업, (주)중앙벽돌, (주)삼정세라믹, (주)대평세라믹, (주)동국세라믹, 동희산업 등이 참가하였다. 점토바닥벽돌, 조적벽돌 등을 선보인 벽돌업체는 특히 기능성이 가미된 제품 등을 주로 선보이며 신제품 위주로 전시하였다. (주)고령기와와 (주)라파즈기와도 참가해 친환경 지붕재 등 다양한 지붕재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황토관련 업체로는 대한황토방건설, 더골드캐슬, 동방황토산업(주), (합)미주요업, 삼보황토, 서산황토산업, 아성그로벌, 아트박스, 옛고을황토, 움토, 웰빙스톤, 웰빙아트, 종촌황토벽돌공장, 청양벽돌, (주)크레아, (주)황토마을 등이 있었다. 대부분 황토벽돌과 황토몰탈 등의 친환경 황토제품을 전시해 놓은 이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뜨거운 웰빙 열기도 느낄 수 있었다.
위생도기업체로는 (주)보광세라믹스, (주)한국GAT, (주)SK세라믹스, 세명월드베스, 가온메카트로닉스, (주)높낮이 등이 참가했다. 특히 (주)보광세라믹스는 절수형 양변기 ‘러브’를 전시, 어떻게 절수되는지를 공개하며 실험방식을 직접 소비자에게 보여주어 많은 주목을 끌기도 했다. (주)한국GAT 또한 고급스러운 무늬가 디자인 되어있는 다양한 양변기와 세면기 등을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다.
타일업체로는 세라맥스코퍼레이션, 예인도예연구소, (주)이엠디엠, 청도나산과기발전유한공사 등이 참가해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포인트 타일을 선보였으며, 특히 세라맥스코퍼레이션은 수공예 도자기그림타일 뿐 아니라 숯으로 만든 타일을 선보여 인기를 얻기도 했다.
또한 유리업체로는 파인아트그라스, (주)한국SGO, (주)씨엔지, (주)애드, 공주베벨드글라스 등이 참가했으며 대부분 인테리어에 포인트로 장식할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이나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트유리들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김현정 기자

1 제17회 MBC건축박람회 전시장 내부  2 많은 벽돌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3 타일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4 위생도기업체들이 기능성과 디자인이 강조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였다  5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아트 글라스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6 많은 관람객들이 황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