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R&D

강원도·캐나다 앨버타주

‘태양광 수소발생장치의 광촉매 전극개발’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

박상엽 강릉대 교수, Dong-Yang Lee 에드먼튼 대학 교수팀 2년간 공동으로 과제 수행
신재생 에너지 자원확보 위해 태양광발전 통한 수소 생산 중요, 관련업체도 참여 계획

강원도와 캐나다 앨버타주가 ‘태양광 수소발생장치의 광촉매 전극개발’ 과제를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강원도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캐나다 앨버타주와 추진하는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국제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 정보통신, 나노 분야로 나뉘어져 수행되는데 이중 나노분야 기술협력과제로 ‘태양광 수소발생장치의 광촉매 전극개발’이 선정되어 2007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과제 수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과제는 강원도 측의 강릉대학교 세라믹공학과 박상엽 교수팀과 캐나다 앨버타주 측의 에드먼튼 대학교 Dong-Yang Lee 교수팀에 의해 진행된다.
박상엽 강릉대 교수는 “상호간에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의 자원확보를 위해서는 태양광발전을 통한 수소생산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 이번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제공동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보면, 태양에너지를 사용한 광촉매 반응을 통해 수소에너지 발생시스템 개발시 TiO2 광촉매 전극의 표면개질에 관한 연구(강원도)와, 표면개질 코팅시 이종재료간 계면특성을 평가(앨버타)를 통해 우수한 특성을 지닌 광촉매 전극을 개발하고, 이를 앨버타 주에 풍부한 Oil Sand로부터 Oil을 추출 시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에서 사용될 예정인 태양전지시스템은 색소증감형 태양전지를 위주로 구성되며, 태양전지를 통해 물을 가수분해 시킬 때 발생되는 수소를 이용하여 전력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광촉매 전극 표면개질 연구와, 우수한 특성 지닌
광촉매 전극 개발 등으로 프로젝트 내용 이루어져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관련 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에서는 과제를 추진하면서 산업체의 활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원도에서는 수소에너지 발생장치 개발에 관심을 지닌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앨버타 측에서도 Oil Sand로부터 Oil을 추출할 때 수소에너지의 이용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는 등 산학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와 앨버타는 지난 2005년부터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005년도에는 강원도 평창, 2006년도에는 앨버타주 벤프에서 각각 양국 과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앨버타 국제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강원도와 앨버타 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공동 벤처 창업 등 경제적인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박상엽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