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 전시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IMAC 2007) 개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세라믹 소재·전자부품·자동차 부품 등 7대 부품소재 총 망라

기계(로봇)부품·소재, 전기, 전자부품, 자동차부품·소재, 금속, 세라믹소재, 화학, 섬유소재 등 7대 부품소재를 총 망라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시회’가 개최되었다.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삼성전기, LG이노텍, KCC, 모노세라피아, 쌍용머티리얼, 코페코 등의 기업과 요업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관련연구기관의 홍보부스 등 110개사가 출품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전시관으로 전기·전자부품소재관, 기계(로봇)부품소재관, 화학/섬유소재관, 금속/세라믹소재관, 자동차부품소재관이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의 부품소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쌍용머티리얼·코페코·모노세라피아 등
세라믹 관련업체 전시회 참가
행사를 주최한 부품소재산업진흥원의 관계자는 “동북아 부품소재 공급기지화를 위한 종합부품소재 전시회를 목표로 개최하게 되었다”며 “2005년의 기계분야의 부품소재전시관에서 탈피하여 7대 부품소재를 망라한 다양한 부품소재관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국내의 다양한 부품소재를 선보임으로써 국내기업의 내수진작 및 수출판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부대행사로 부품·소재 정책 및 기술세미나, 부품구매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세라믹 관련 업체들은 다양한 제품과 설비를 선보였는데 쌍용머티리얼(주)는 내마모성과 내부식성을 강화한 세라믹 절삭공구로 눈길을 끌었다. (주)코페코에서는 세라믹 베어링과 지르코니아 세라믹 볼을 선보였으며 모노세라피아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생산하는 소결장비 GPS와 HIP를 전시하여 관심을 모았다. GPS는 2300℃ 이상의 초고온에 100~200bar의 가스압을 가해 제품을 소결하는 장비이며 HIP는 2000℃ 이상의 초고온에 2000bar이상의 가스압을 등방압으로 가해 제품을 소결하는 장비이다.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한 세라믹 업체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중일 최첨단 부품소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라며 “신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