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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보교수 한국세라믹학회 창립50주년 기념행사 전시분과위원장
  • 편집부
  • 등록 2007-10-09 17:32:01
  • 수정 2008-12-26 1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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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미스트 광장

심광보교수 한국세라믹학회 창립50주년 기념행사 전시분과위원장


세라믹전시회, 산·학·연·관 대중이 함께 할 수 있는 ‘호흡의 장’ 
우수 인재 리크루트 채널 열어 세라믹 산업 재도약 계기 ‘마련’ 할 것


올해로 창립50주년을 맞는 세라믹학회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중 산, 학, 연, 관의 관계자는 물론 대중까지 광범위하게 흡수할 수 있는 행사인 ‘세라믹스 전시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심광보 교수를 만나 전시회의 기획의도부터 전시회 파급효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세라믹스 전시회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라믹스 전시회를 총괄하여 준비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세라믹스 전시회는 기술력, 신제품 홍보 위주의 일반 산업체 전시회와는 달리 ‘호흡의 장’, ‘만남의 장’, ‘잔치 한마당’ 성격이 강합니다. 학술 발표회는 연구발표 비중이 크므로 일반 대중들이 세라믹스에 관련된 정보에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전시회는 업체나 학계관계자가 아니어도 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충분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전시회 구성 면면을 살펴보면, 특히 ‘생활 세라믹스관’이 눈길을 끕니다. 도자기·타일·위생도기·내화물·시멘트·연마 등은 흔히 ‘전통 세라믹스’로 불리는데 이것들을 ‘생활 세라믹스’로 명명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흔히 ‘전통 세라믹스’와 ‘첨단 세라믹스’를 구분하여 세라믹스의 개념을 나누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통 세라믹스’라고 하면 ‘첨단 기술’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나  ‘전통 세라믹스’로 불리는 도자기·타일·위생도기·내화물·시멘트·연마 등은 최근 첨단기술을 탑재한 채로 우리 생활과 친숙하므로 ‘생활 세라믹스’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생활 세라믹스관’에서는 일상 속에서 세라믹의 이용이 얼마나 광범위한지를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기업전시관이나 대학관은 ‘대중 홍보’ 및 ‘우수 인재 리크루트 채널’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라믹학회의 재도약 계기로 ‘대중 홍보’ 및 ‘리크루트 채널 확보’ 등을 꼽으셨습니다. 세라믹스 전시회를 통해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기술력은 나라의 근간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인재 선발,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세라믹스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보니 자연스레 학회에 대한 외부 관심도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외국의 경우는 산업체가 중심이 되어 학회를 운영하기도 하는 등 산업체와 학회의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홍보가 잘 이뤄지니 대중들 또한 이런 행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세라믹스 전시회는 대중들에게 이러한 행사가 있다고 알리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발적으로 이뤄졌던 홍보 및 신입생, 신입사원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전시회 구성 중 선진기술 산업동향에 초점을 맞춘 ‘기술세미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기술세미나는 기업들의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세미나 발표를 통해 전시업체의 개발품목과 기술력을 홍보할 수 있습니다.  또 세라믹관련 산업 해외 선진 기술 동향도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혁신적인 구성으로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지만, 처음 시도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애로사항도 많을 것 같습니다. 세라믹스 전시회를 준비하시면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현재는 ‘교육 비즈니스’ 시대로 우수 인재 유치는 곧 경쟁력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적극적인 리크루트 활동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구 성과를 나열하는 전시회에서 탈피하여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는 있지만, 일부 대학과 연구소들은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회 홍보를 접하면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리라 확신합니다.

세라믹스 전시회를 통해, 세라믹학회의 미래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라믹스 전시회를 통해 짚어볼 수 있는 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현재는 학회를 통해 연구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학교수 및 연구소의 연구원 모든 분들을 안타깝게도 SCI 등재된 저널에 몇 편의 논문을 썼는가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는 세라믹스 분야도 이런 평가 시스템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학회에 마련되어 한다고 봅니다. 그 시발점이 바로 세라믹스 전시회입니다. 세라믹스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여 학계와 산업계의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정리 _ 정선진 기자

 

세라믹스 전시회 개요

연구기관관 : 정부출연연구소 중심 연구기관
생활 세라믹스관 : 내화물, 도자기, 시멘트, 연마, 유리, 위생도기
첨단 세라믹스관 : NT, E2T, IT, BT
분석기기관 : SEM, TEM, XRD
지부 사랑방 : 경남/부산, 대구/경북, 충청, 호남
세라믹 체험관 : 유리, 도자기 체험관
세라믹 과학관 : 기초 과학 실험
대학관 : 국내외, 대학 세라믹 관련 학과 홍보
기술 세미나실 : 전시 참여 업체 기술 발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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