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미니우주농원 프로토타입 세계최초 개발, 간단한 장치로 토양 재배 농업기술연구기구는 우주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미니우주농원’의 프로토타입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복잡한 제어계를 필요로 하는 수경재배가 아니라 경량의 간단한 장치로 토양을 이용하여 재배할 수 있다. 우주육종 등의 산업이용과 함께 유인우주비행에서 요구되는 배설물의 재활용에도 사용할 수 잇다. 항공기에 의한 단시간의무중력 실험에서 실용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는 국제우주스테이션의 일본 실험동 ‘키보’에 탑재할 것도 검토하고 싶다고 한다. 식물재배는 장기적으로 인간이 우주에 체재할 경우, 식료와 산소를 공급하는 생명유지 시스템. 조류나 수경재배 등이 연구되어 왔는데, 토양재배는 관리가 어렵다고 보여져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農硏機構의 平藤雅之 실장 등 연구팀은 토양재배가 식물의 육성과 함께 토양생물을 포함한 생태계가 환경정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평가, 무중력 상태에서 문제가 되는 물이나 영양분의 고른 공급과 토양의 부유, 비산방지를 재배 시스템의 연구로 해결했다. 재배장치는 모듈구조로 토양 속에 매몰한 다공질 파이프로 공기를 흡인, 토양의 비산방지와 토양수분억제를 실시한다. 광원은 초고휘도 LED 등을 채용. 복잡한 제어 시스템이 불필요하여, 우주에의 수송부담이 큰 중량물을 대폭 삭감할 수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