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소재기술연구소 무기재료·금속·고분자 연계 상호보완 연구 세라믹·금속 박막 증착·차세대 기계코팅막 합성기술 관련 연구 수행 부산대학교 소재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 11월 설립돼 부산 경남지역을 거점으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 연구소는 국내 소재공업 관련 산업체들이 당면하고 있는 생산기술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술 상담과 지원을 통해 소재공업 발전에 공헌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중공업, 자동차 및 기계공업단지, 동남공업벨트의 중심인 부산에 위치한 이 연구소는 첨단 소재 개발과 제조법에 관련된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세라믹, 금속, 고분자 및 복합재료를 연구하기 위한 구조재료연구부와 나노, 전자, 환경 및 촉매재료를 연구하기 위한 기능재료연구부로 구성돼있다. 연구진으로는 강성윤 소재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금속공학 8명, 무기재료공학과 7명, 고분자 3명의 교수진 등 전임연구원 5명과 교수진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소재기술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금속·무기재료·고분자공학이 연계해 상호보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주요 연구과제는 다양한 증착기법을 이용해 세라믹 및 금속 박막의 증착과 박막의 제반 물성분에 대한 연구다. 차세대 기계코팅막(Hard Coatings) 합성기술 등과 센서, 반도체 및 광통신용 소자 관련 연구도 수행중이다. 이 연구소에서는 요업기술원, 한국과학기술 평가원, 삼성테크윈(주) 등과의 계약을 통해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XRD분석 및 물질동정, △특수도료개발, △T.W-filler의 Rubber용 충전 재료의 활용방안검토, △A42 base PPF 양산화 공정 개발, △Pantograph 집전판소재의 국산화 개발을 위한 Reverse Engineering 연구, △전자세라믹스 전극용 Ni 원자재 분말의 국산화, 차세대 기계코팅막의 설계-합성-평가 기술연구, △전파흡수체용 Hexagonal ferrite 나노분말의 제조 및 응용에 대한 연구과제를 완료, 진행중이다. 나노분야 연구 활성화 계획, 관련 연구원 영입 강성윤 소재기술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앞으로 나노분야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나노관련 2명의 교수진을 영입할 것”이라며 “퓨전 테크놀러지의 거점인 가야 밸리 내 소재연구부 운영에 대해서도 부산시와 협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의 소재산업을 하이테크 산업인 나노, IT 등과 접목시켜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연구소는 내년 개소 3년째를 맞는 시점에서 소재기술분야 인력 육성, 벤처기업 보육사업에서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朴善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