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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화물 산업의 현황과 전망
  • 편집부
  • 등록 2003-07-09 23:37:38
  • 수정 2009-07-14 1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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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화물 산업의 발전 전략 모색 우리나라 내화물 산업의 현황과 전망 鄭元桃 공학박사 / 동국산업(주) 대표이사 1. 서론 국내 중화학 공업의 발전과 함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국내 내화물 업계는 IMF 외환 사태 이후 급격히 감소한 설비 투자 및 경기 후퇴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국제 경쟁력 부족 등으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다. 더구나 최근 미국에서는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국의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고율의 수입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EU 또한 철강제품의 수입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어 국제적인 철강 분이 일어나고 있으며, 2004년에는 WTO 협정에 의해 철강 제품의 무관세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공급 설비 과잉 상태인 철강 업체들이 전략적 제휴 또는 합병을 통하여 구조 조정을 하고 있으므로, 이로 인해 국내 내화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철강 산업도 어느 정도 위축될 것이므로 이로 인한 내화물 산업계에 미칠 여파는 대단히 클 것이다. 2. 내화물 시장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철강 및 시멘트 등 내화물 관련 산업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축소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화물 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이 가속되고 있다. 또한 부정형 내화물들이 시공 장비 및 기술이 발전되어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벽돌로 대표되는 정형 내화물들을 급속히 대체함으로 따라 기존의 생산 설비를 축소하거나 폐기하고, 특히 내화물 원료가 풍부하고 인건비가 싼 중국에 유럽 및 일본, 인도 등의 업체가 합작이나 현지 공장을 설립하여 세계 내화물 공급 기지화하여 자체가 가진 세계적인 판매망을 통하여 시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가. 국내 내화물 시장 국내 내화물 시장은 IMF 외환 사태 이후 포항제철 및 전기로 제강 업체의 가동율 증가에 따라 다소 수요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전술한 것과 같이 미국으로부터 촉발된 세계 각국의 철강 분쟁이 어떤 양상을 띠우며 국내 철강업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이후 국내 내화물 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그 동안 한 두 개 업체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던 포항제철에 내화물 공급 업체가 다원화되어 가격 및 품질 경쟁을 하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 과당 경쟁으로 인해 무리한 저가 공급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 내화물 수요처 중 가장 큰 시장인 포항제철에 여러 공급 회사가 공급하게 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국내 내화물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중요한 변화로는 중국산 제품의 정착을 들 수 있다. 그 동안 품질이 열등하여 사용을 꺼리던 중국산 저가품들과 일부 국내 업체의 중국 현지 공장이나 주문자 생산을 통하여 생산된 제품들이 국내 유통망을 구축하여 건축, 소각로, 일반공업로 등에 사용되면서 국내산 제품들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빠른 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어 저가품 위주로 생산하던 영세 중소기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 있으며, 수요가 가장 많은 철강용 내화물 시장에도 유럽이나 인도 등의 중국 현지 공장 제품들이 부분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저가를 앞세운 중국이나 인도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입할 경우를 대비하여, 국내 내화물 업계 전체가 각자의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공동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공멸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나. 해외 내화물 시장 해외시장에서는 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유럽 금융 자본이 중심이 되어 국가간의 영역을 넘어 전 세계의 내화물 업체들을 계속 흡수 합병하며 다국적의 초대형 내화물 업체로 재편하여 전 세계 곳곳에 생산 및 유통 조직을 단일화 해나가고 있으며, 특히 RHI 그룹은 140개 이상의 연구 및 생산, 판매 체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시장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다. 이웃 일본에서도 이 러한 움직임 및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자 구조 조정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철강 생산 설비의 과잉으로 신규 설비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반면에, 생산 설비 및 조업 기술의 발전에 맞추어 내화물의 품질이 향상되고 보수 기술이 발전되어 수요 원 단위가 지속적인 감소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양적인 생산 공급 체계를 재편하여야 하는 필요성 뿐만 아니라, 무한 경쟁 시대인 WTO 체제에서는 기술 및 품질, 가격 등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는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그 동안 국내 업체들이 주로 수출해 오던 일본 및 동남아 시장은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진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현지 공장들과 저가를 앞세운 중국 및 인도 제품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해외 시장 개척이 절실한 국내 내화물 업계로서는 해외 수출 시장 확보가 더욱 힘겨운 일이 되고 있으며, 더욱이 일부 지역에서는 국내 업체간의 과당 경쟁으로 더 더욱 시장 개척이 어려워지고 있다. 3. 국내 내화물 현황 및 발전 방향 국내 업체들은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일부 업체는 원재료 공급이 원활하고 인건비가 싼 중국으로 생산 설비를 이전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기술이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OEM 생산 등을 모색하며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의 이러한 노력도 다가오는 WTO 개방 체제에서 벌어질 무한 경쟁에서 다국적화된 생산체계와 배급망을 구축한 외국의 내화물 업체와 경쟁하기에는 국내 내화물 산업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본다. 따라서 이 문제는 어떤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고 국내 내화물 업계 전체의 문제이므로 이제부터라도 업체들 상호간에 신뢰를 가지고 협력하여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업체간의 경쟁은 이미 무의미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기존의 틀을 깨고 업체간의 교류를 통하여 정보를 공유하며 업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개발하고 각자 특성화시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아가야 한다. 지속적인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M&A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업체간 합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내화물 산업이 향후에도 필수 기간 산업으로서 존재할 수 있으며, 아직도 투자적인 관점에서 매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향후 내화물이 발전할 분야는 얼마든지 있다.지구 환경 보전 운동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해 전세계적인 규제에 들어가게 되므로 내화물 산업의 기초가 되는 중화학 공업 분야에서 새로운 설비 및 공정의 도입이 필수적이고, 또한 원자력 발전이나 환경 분야에도 새로운 시장으로 급성장 할 것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비한 내화물을 업계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엔지니어링 등 관련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등과 개발해 나가는 것도 향후 우리 내화물 산업이 부가 가치를 높이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표. 세계 내화물 업체의 재편 현황 지주 회사 국적 합병 주체 회사 주요 피 합병회사 비고 VEITSCH, RADEX DIDIER-WERKE, GLOBAL, REFEL, THOR, DOLOMITE-FRANCHI, RHI 오스트리아 VEITSCH-RADEX TRI-STAR, AP.GREEN, NORTH-AMERICAN, HARBISION-WALKER, INDRESCO FLOCON, LECO, MORGAN CRUCIBLE, THERMAL CERAMICS, COOKSON 영국 VESUVIUS FERRO, ALPINE, MONOFRAX, KSR, PREMIER (HEPWORTH, ADIENCE 포함) SAINT-GOBAIN 프랑스 SAINT-GOBAN CARBORUNDUM, SEPR WULFRATH, MAGNESITAL, LHOIST 프랑스 LHOIST BAD HONNINGEN, DOLOMITE-WERKE, LAFARGE 프랑스 LAFARGE(부정형) HOGANAS METAL 프랑스 IMETAL PLIBRICO(유럽) BAKER 미국 BAKER STEETLY KUROSKI-HARIMA 일본 KROSAKI HARIMA COPORATION AGC CERAMIC 일본 ASHAHI GLASS PLIBRICO(일본) 2002. 4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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