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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라미스트들의 실질적인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든다!
  • 편집부
  • 등록 2009-01-21 2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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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25년을 이끌 새로운 중심축 육성, 첨단기업의 현장기술과 해외체류의 실전노하우 공유

 

아주대 최승철 교수
2008 한일국제교류위원회 위원장


“젊은 석박사들과 관련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부드러운, 그러나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로 25주년 한일국제 세라믹스 세미나와 한일국제교류위원회를 설명하는 최승철 위원장. 그는 한일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이때 초대 한일국제교류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다. 지난 25년을 토대로 더 나은 25년을 준비하고 있는 최승철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의 목표와 향후 활동계획에 관해 들어보았다.   

25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한일국제교류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게 되셔서 자부심 못지않게 책임감도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포부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일본의 동경 하네다와 서울, 김포의 비행장은 셔틀로 이어져있으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일본은 융합의 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일 FTA도 진행되겠지요. 우리는 일본과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본이라는 기술 강대국의 바로 옆에 위치한 이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보다 많은 유학생과 연수생을 보내고 교류하고 배우고 같이 성장하는 길을 걸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나라 다 노령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부동산 정책의 실패와 과다한 교육비 지출로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에 가속화 되어 심히 염려되는 상태인데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훨씬 더 먼저 고령화가 시작되어 청년들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앞으로 모자라는 인력을 충당하기위해서 많은 인력을 동남아시아로부터 끌어 들일 것입니다. 한국의 인재는 우수하고 동질감이 가장 높으므로  선호도에서 그 일 순위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의 세라믹 전문가도 많이 필요로 하겠지요. 인적교류가 활발히 되면서  기술 습득을 위한 장벽도  그만큼 낮아지리라 예상됩니다. 
한일 교류를 통해 많은 일본의 전문가가 양성되고 젊은이들의 교류가 활발히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진정한 의미의 일본 전문가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일본어 세대가 이제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새로운 일본의 전문가가 많이 필요합니다. 한일 국제교류위원회에서는 그와 같은 일을  준비하겠습니다.

올 해 한국세라믹학회에 한일국제교류위원회가 신설되어 기대가 높습니다. 한일국제교류위원회가 신설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위원회는 작년부터 시작되었고, 한일 교류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현 세라믹학회 회장이신 이홍림 교수님께서 다가오는 25주년을 기념하는 한일국제세라믹학회를 새로이 준비하면서 맞이하고 세라믹기술의 최첨단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과의 적극적 교류를 다양한 레벨에서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시작하였습니다. 

한일국제교류위원회는 어떤 모임인가요?  현재 한일 세라믹 국제 세미나를 준비하는 한국세라믹 총협회와 함께 일 하고 있으며, 그 25주년사의 준비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일국제교류위원회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계시며 어느 분야를 담당하고 계시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현재는 아직 충분히 위원회를 조직적으로 구성된 상태는 아니고 요기원의 서원선 박사님. 김무경 박사님 자동차부품연구소의 유승을 박사님, 인하대의 황혜진 교수 등과 일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학회 내에서 한일국제교류위원회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아직은 시작 단계이므로 앞으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어떤 성과를 내 놓는 것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한일국제교류위원회의 우선과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선 25주년을 맞이하는 한일국제세라믹 세미나를 성공시키는 것입니다. 이번은 단순히 예년과 같은 회의가 아니고, 많은  프로그램이 새로이 시작됩니다. 특히 젊은 석박사 과정을 양국에서 40명씩 초대하여서 1박2일의 합숙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인기한류드라마 무대로의 지역관광, 2) 각자의 연구를 정리한 포스트 발표, 3) 세라믹스계의 세계적 석학과의 만남“ 내가 걸어온 연구자의 길”, 4) 일본의 첨단기업기술자가 기술현장에서 애로를 극복한 사례를 이야기하는 “나의 trouble shooting 비밀을 밝힌다” 5) 해외 체류 경험자를 초빙하여 듣는 “나의 해외체험기- 그 도전과 기억”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제목만으로도 꼭 참석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양국의 청년들이 꼭 참석하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행사로 만들 예정입니다. 작년 한일 세라믹 세미나 미팅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일본에서도 환영하면서 꼭 성공시키자고 무엇이든 협력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올 해 한일국제교류위원회 활동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한일학생들 간의 공동프로그램을 통한 교류 추진에 대한 제 이야기에 감동한 일본의 연구책임자가 내년 한일 세미나 개최 예정지인 Tsukuba의 연구소에 한국인 학생 6명을 일주일 동안 초청하여 숙식을 제공하면서 연구소 체험을 시키겠다고 합니다. 물론, 항공료는 본인이 부담하여야겠습니다만 반가운 소식이지요. 일주일 동안의 연구소 체험은 대학원생이면 큰 자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의 학생을 초청하여 같은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미 서울대의 유상임 교수, 한양대의 심광보 교수님 같은 분들이 적극 후원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물론 제가 있는 아주대에서도 일본청년 연구자를 초청할 예정입니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 최승철
아주대교수, 세라믹학회국제교류위원장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부회장
1986년 동경대 공학박사
1986-1988년 펜실버니아주립대 MRL 연구소 연구원
1996-1997년 스텐퍼드대학 CMR 방문교수
2003-2004년 빅토리아대 방문교수
1989-1991년 동경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MTC CHARI조교수
1989~현재 아주대 공대 신소재전공 및 대학원 BK21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2003년 한국세라믹학회 학술진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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