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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세라믹스 창간 20주년 기념사
  • 편집부
  • 등록 2009-03-10 1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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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연
월간세라믹스 발행인

“산·학·연·관 협력의 매개체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월간세라믹스>는 88년 6월 1일 창간하여 이번 2008년 6월호로 만 20주년기념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월간세라믹스>를 성원해 주시고 애독해 주신 애독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하여 원고청탁에 흔쾌히 응해 주시고 집필해 주신 각계각층의 집필진여러분과 20년을 한결같이 광고 협찬해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이 지면을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결호 없이 20년 동안 발행해 왔던 것은 이 모두가 애독자와 집필진 그리고 광고주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건데 창간 당시만 해도 우리세라믹 업계는 이렇다 할 자료나 문헌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세라믹스에 대한 인식 또한 매우 부족하여 등대 없는 항해와 같아 망막하기만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업계는 뭔가 지침이 될 만한 전문매체를 갈망하였고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이종근 편집위원장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세라믹계를 대표하는 30여분 편집위원의 자문을 받아 <월간세라믹스>가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어려운점도 많았지만 <월간세라믹스>는 회를 거듭하면서 업계정보지로써 비약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습니다.
본지 권말부록 창간 이후 20년동안의 목차안내를 살펴보면 우리 세라믹스산업발전과정이  80년대 성장기, 90년대 중흥기를 거쳐 2000년대 현재는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것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97년 말 외환위기의 복병을 만나 우리경제는 혹독한 한파를 겪어야만 했습니다만 강한 체질개선, 원천기술개발과 협력업체와의 상생, 연쇄부도의 고리인 어음결제방식 개선 등은 IMF가 준 큰 교훈이라 생각됩니다. 이후 우리나라경제는 각고의 노력으로 빠르게 안정되어왔고 꾸준한 수출증대로 사상 최대의 달러보유고를 경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출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핵심부품소재 수입국으로 빠져나가는 로열티가 눈덩이처럼 늘어났습니다. 지식경제부의 지난해 100대 대일수입 부품소재현황 통계에 의하면 총 322억달러 규모로 대일 무역적자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좀 더 품목별로 분석해보면 PDP유리기판 등 세라믹 소재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대일역조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세라믹스에 대한 인식부족, 우수한 젊은이들의 이공계 기피현상, 자원개발 및 부품소재 경쟁력 확보 부족으로 글로벌시대에 우리제조업은 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 세라믹 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세라미스트 먼저 세라믹에 대한 인식제고와 대외적으로 세라믹스 저변확대가 필요하며, 둘째, 이공계 출신의 처우개선과 더불어 초등교육부터 과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체험 등 첨단과학의 기초에는 세라믹소재가 필수라는 장기적인 정책적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며, 셋째, 연구실적을 위한 연구가 아닌 산업체의 리드에 맞는 산·학·연·관 협력체제의 R&D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근래 세라믹허브기관으로 선언한 요업기술원을 중심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그리고 한국세라믹학회를 비롯하여 15개 세라믹관련 협회단체가 세라믹스 소재개발의 중요성에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산·학·연·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라믹은 화학, 금속, 나노바이오 등 어떤 분야와도 융합이 가능하여 태양광산업과 같은 새로운 산업창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세라믹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하겠습니다.
<월간세라믹스>는 창간 20주년기념호 발행을 발판으로 한층 도약하여 산·학·연·관 협력의 중심에서 우리 세라믹스산업을 대표하는 전문매개체로서 또한 충실한 대변지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월간세라믹스> 창간 20주년을 축하해주시고 축사를 보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애독자 제위의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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