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참가기업 및 비즈니스규모 작년비교 증가추세

2010 국제부품 소재산업전이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주최로 개최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2010 국제부품 소재산업전’은 부품 소재 산업의 기술 교류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협력 확대, 기술 거래 및 이전 등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 LG, 포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한 220여개의 국내 유수 기업이 참가했으며 SKC솔믹스, 대주전자재료주식회사, 맥테크 등 세라믹분야의 대표기업들도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반도체 기판의 기초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하는 실트론은 450mm 잉곳/웨이퍼, 4인치 사파이어 잉곳/웨이퍼, Epi wafer, PW Wafer, 태양광 솔라 Wafer 등을 전시. SKC솔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확대 투자한 연구개발 부문의 성과를 소개하고 450mm 칩 원판(웨이퍼)를 선보였다. 반도체의 정밀부품에서 접목용Pin까지 다양한 세라믹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주)맥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구조세라믹, 정밀 가공 세라믹,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등을 전시했다 
첨단 전자부품 및 디스플레이용 유/무기재료 등 재료전문 기업인 대주전자재료주식회사는 LED용 형광체(yellow, green) CCFL용 형광체(red, green, blue) PDP용 형광체(red, green, blue)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용 전극 페이스트 광촉매, 나노분말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및 탄소나노페이스트 전문기업 (주)어플라이드카본나노 ▲ 나노분말 제조업체 저먼코리아(주) (나노세라믹분말, 금속 나노분말 등을 취급) ▲전주기계탄소기술원 (경량부품소재 실용화 연구개발 및 탄소섬유 원천기술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성능 저온동시소성 유전체 세라믹기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연구 등) ▲(주)파티클로지 (PDP에 사용되는 격벽용, 유전체용, 전극용 Glass Frit, LCD 면발광 BLU용 Glass Frit, Solar Cell용 Glass Frit, LTC용 Glass Frit, BIO Glass 등 다양한 품종의 무연 Glass Frit를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이 참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공동관에는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26개 업체가 50개 부스를 구성. 세라믹, 금속소재, 메카트로닉스, 청정표면처리, 자동차부품, 정밀화학 등으로 바이어들을 기다렸다. 또한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기술 상담실 및 바이어 구매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와 통합 개최되는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쉽 코리아 2010(기업간 협력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업을 연결하는 종합 마케팅 사업)는 반도체, 통신장비, 항공기엔진 등 분야별 최고 글로벌 기업 21개사 참가 ▲대`중소기업 부품소재 구매상담회(대기업 구매 희망 품목과 중소기업 매칭에 따른 구매 상담 추진) ▲대`중소기업 부품소재 구매방침 설명회(대기업 구매 담당자가 구매 기준 및 방침 설명)는 대기업이 필요한 구매 품목과 적합한 중소기업을 매칭해 실효성 높은 구매 상담을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 국제부품 소재산업전은 경기불황 여파로 행사규모면에서 감소했지만 올해부터는 불황을 탈출하고 국내경기가 새롭게 뛰고 있는 것을 반증하듯 참가 업체수와 부스가 대폭 늘어났으며 세라믹관련 기업들도 증가했다. 이번 행사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쉽 상담회 선정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가교 역할을 국제부품 소재산업전(IMAC)을 통해 제공한다는 점에 긍지를 느낀다’며 ‘우수한 기술력의 국내 부품소재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큰 성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SKC솔믹스-450mm 칩 원판(웨이퍼)

 실트론-사파이어 잉곳

실트론- 450mm 잉곳     

< 더 많은 자료는 세라믹코리아 2010년 7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