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여 편의 연구발표
채용박람회를 겸한 ‘인재설계 심포지엄’

지난달 10월 21부터 23일 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한국세라믹학회(http://www.
kcers.or.kr, 학회장 한경섭)가 주최하는 ‘2010년도 추계 총회 및 연구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발표회는 8개 발표회장에서 2건의 기조강연과 전자세라믹스를 포함하는 6개 분야에서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된 36건의 초청강연 등 440여 편이 발표됐다. 아울러 이번 추계발표회에서는 회원사의 홍보 및 채용박람회를 겸한 ‘첨단세라믹소재기업현황 및 인재설계 심포지엄’도 동시에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추계발표회의 첫날은 전자세라믹스, 고온구조세라믹스, 유리 및 광학재료, 환경`에너지세라믹스, 나노소재 및 공정, 바이오세라믹스, 전통세라믹소재(도자기/ 내화물/ 시멘트), 세라믹공정 등에 대한 초청강연과 심포지엄, 기조강연으로 이루어졌고 포스터발표와 총회 및 성옥상 시상과 간친회로 첫날은 마무리가 됐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성옥상은 삼성전기(주)의 최치준 부사장이 수상했다. 학술진보상에는 박지연 박사(한국원자력 연구원), 박주석 박사(한국세라믹기술원)가 수상했으며 기술진보상 엄창중 상무((주)포스코켐텍), 윤중락 연구소장((주)삼화콘덴서공업), 허강헌 상무(삼성전기(주))가 수상했다. 또한 양송논문상으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조광연 박사, 명지대학교 이현수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기조강연으로는 카이스트 강석중 교수의 ‘Interface Structure and Microstructural Evolution in Ceramics’, Takashi Goto박사의 ‘Chemical Vapor Deposition for Engineering Ceramic Applications’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전자세라믹스 △울산대학교 이재신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종희 본부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석진 박사 △한국세라믹기술원 이미재 선임-책임연구원 △서울대학교 황철성 교수 ▲환경에너지세라믹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조재필 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최병현 본부장 △삼성전자 이규형 전문연구원 △연세대학교 박형호 교수 △전남대학교 이종숙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손지원 선임연구원 ▲고온`구조세라믹스 △영남대학교 이재형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김영욱 교수 △서울산업대학교 류도형 교수 △재료연구소 이세훈 선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김득중 교수 △한밭대학교 이연승 교수 ▲나노소재 및 공정 △국민대학교 윤성호 박사 △서강대학교 김현성 조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유진 선임연구원 △한서대학교 김익진 교수 △숭실대학교 박경원 조교수 △창원대학교 정연길 교수 ▲유리 및 광학재료 △전남대학교 임원빈 △공주대학교 정운진 ▲바이오세라믹스 △서울대학교 이상훈 박사 △재료연구소 한병동 책임연구원 ▲전통세라믹 소재(도자기/ 내화물/ 시멘트) △전병세 박사 △정종혁 원점도예 대표 △한국세라믹기술원 조우석 도자세라믹센터장 ▲세라믹공정 △ Hirohisa Tanaka △김윤호 연구원 등 다양한 주제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세라믹학회는 회원사의 기업소개, 소재연구현황 및 인재상 등을 널리 홍보해 산학연관이 교류할 수 있는 ‘첨단세라믹소재기업현황 및 인재설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경섭 한국세라믹학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엄에는 삼성전기(주), 현대기아자동차(주), (주)와이솔, (주)칸세라, (주)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주전자재료(주), 엘지이노텍, 화인테크, (주)테스, 쌍용머티리얼(주)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추계발표회 한쪽에는 첨단세라믹소재기업 홍보 및 채용부스가 설치되어 취업을 준비하거나 세라믹관련 업체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홍보 및 채용부스에 참여한 업체로는 삼성전지(주), 엘지이노텍, 태명과학(주), 에코피아, (주)신한과학기술, 이화다이아몬드 등이 참여했다. 태명과학(주)은 독일 FRITSCH GmbH사의 국내 총판 업체로 ,분쇄기(Planetary Mill, Cutting Mill, Rotor Mill, Ball Mill, Jaw Crusher, Disk Mill 등)와 sieve shaker, 입도분석기을 취급하고 있으며, 분쇄기는 시료를 분쇄(미립화), 해쇄, 합성하는 장비이며 sieve shaker는 특정 입자로 분리하는 장비, 입도분석기는 입자의 크기 및 분포도를 측정하는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에코피아는 고온에서 세라믹물질의 특성 변화를 측정 할 수 있는 연구 장비를 선보였으며 (주)신한과학기술(Retsch)은 Milling, Sieving, Assisting기 전문업체로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참여했다. 이화다이아몬드 최성국 상무는 ‘이화다이아몬드가 세라믹학회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가 있으면 좋겠다’며 ‘내년 세라믹학회 학술대회도 긍정적으로 참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와 엘지이노텍은 채용부스에서 지원자들을 상담해주고 추후에 회사에 알맞은 지원자에게 연락을 취해 채용하는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