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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탄소밸리 구축사업 탄력 받는다
  • 편집부
  • 등록 2010-12-10 18:16:29
  • 수정 2015-03-04 06: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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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전라북도는 탄소산업 집적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효율적인 사업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라북도청에서 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탄소분야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1. 간담회 개최 의미와 내용
간담회에는 효성기술원 성창모원장과 현대·기아 연구개발본부의 한도석 기반기술연구팀장, GS칼텍스 기술연구소 오영세 상무, OCI 중앙연구소 윤광의 상무, 데크 김광수 대표, (주) KM 박성배 대표 등 도내·외 탄소소재 부품기업 관계자들과 지식경제부 이경호 미래생활섬유과장 등 산학연관 전문가 28명이 참여했다.
전북도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업유치 방안을 비롯하여 탄소소재-부품기업간 연계협력시스템 구축방안 등 탄소밸리 완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미 효성, OCI, 한화나노텍, 애경유화 등 대기업들을 비롯하여 비나텍, 한국몰드, 동해금속, 탑나노시스 등 탄소분야의 선도적 기업들이 전북 투자결정을 한 상황이어서 탄소밸리 예타통과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북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①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방안 및 정부의 육성계획 ②탄소섬유 국산화 및 상용화 시기 ③탄소섬유 최대 시장인 자동차분야 수요전망 ④탄소기업 집적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지식경제부 이경호과장은 ‘내년도에 국비 50억원을 반영하였으나 국회심의과정에서 증액의지를 피력하며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전라북도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 그동안 추진과정과 성과
한편, 전북도는 그동안 구축된 R&D 및 산업적 기반을 바탕으로 ‘10년 이후 탄소산업의 규모화 및 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탄소밸리 마스터플랜을 완성하여 원소재부터 부품-완제품에 이르는 패키지형 발전모델과 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대형 국가 R&D사업으로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기획,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였으며 정부에서도 탄소산업 육성의 시급성과 전북도의 육성의지를 인정하고 국내 탄소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인식한 것으로 해석되어 전북도로서는 앞으로 탄소분야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의 전북이전을 유인할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탄소소재산업 규모화 및 고도화 실현전략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전북을 허브로 하는 글로벌 탄소소재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하여 크게 ①탄소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R&D) ②R&D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③탄소기업 집적화단지 조성 ④탄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하여 추진된다.
※ 원료 수급→ 소재개발→ 복합재/중간재 개발→ 최종 부품 및 완제품 개발에 이르는 全주기적인 Value chain을 형성, 패키지형태로 일괄 추진
현재 우리나라의 탄소소재 원천기술 수준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 대비 27%로서 본 사업을 통해 2015년에는 70%로 기술수준을 높일 계획임.

4. 역점 추진방향
아울러 탄소기업 집적화 단지조성과 탄소기업 종합지원서비스체계 구축은 우리 도가 탄소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할 핵심 분야임.
이를 위해 전주 친환경복합단지와 완주 테크노밸리를 탄소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이 지역을 탄소소재산업 특구로 지정함으로써 탄소밸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3대 핵심R&D과제에 참여하는 대기업들이 연구개발 후 전북에 양산시설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PAN계 탄소섬유·핏치계 탄소섬유·인조흑연 등 분야별로 대표기업을 유치하여 집중 육성하고,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연계기업들을 집적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탄소소재산업은 특히 전방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 조선, 항공, 태양광, 풍력 등 우리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산업별 클러스터 조성이나 새만금 고도수처리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향후 막강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5.‘11년 추진계획
탄소밸리 추진을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에 정책자문기구인 「탄소밸리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사업총괄기관으로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지정하여 과제기획, 사업자 선정, 평가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11년도 추진과제 기획작업에 돌입, ‘11년 5월까지는 참여기업 공모 및 선정작업을 마치고 6월부터는 본격적인 연구 개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5년까지 1단계 연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16년부터 2단계·3단계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 탄소산업의 동북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전북도의 장기적 구상
- 1단계(‘11~‘15) : 탄소소재 원천·응용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 2단계(‘16~‘20) : 탄소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신산업 창출 본격 실현
- 3단계(‘21 이후) : 해외진출 활성화로 글로벌 탄소소재 강국으로 도약
탄소소재 개요 및 시장현황
□ 탄소소재의 개념
.구성 원소 대부분이 탄소원자로 이루어진 소재로 탄소섬유, 흑연, 인조다이아몬드 등이 대표적임


□ 탄소소재의 응용분야
.2000년 이후 제품의 경량화·고급화 경향에 따라 全산업으로 확대 - 이전에는 주로 항공·우주, 국방, 원자력 등 특수산업에만 적용

□ 탄소소재 시장현황 및 전망
. 해외시장 현황 및 전망 - 2008년 기준 약 185억불(22조원, 1,200원/$)에서 2015년 약 280억불 (34조원), 2025년에는 618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국내시장 현황 및 전망 - 국내에는 소재생산 원천기술 부족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8년 기준 약 1조 4,454억원 규모로 추산, 2015년 약 2조 4,379억원에서 2025년에는 6조 79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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