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국내 태양광산업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다
  • 편집부
  • 등록 2011-04-07 17:39:05
  • 수정 2015-03-04 02:59:59
기사수정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 동시개최
결정질 모듈 및 CIGS, 염료감응 박막 태양전지 등 신기술 대거 등장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시장에 대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태양광 산업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201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개최됐다.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한국태양광산업협회와 국회기후변화포럼 주최로 ‘2011 세계 태양에너지엑스포·2011 세계 에너지절약엑스포’가 함께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면서 국제적인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2011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에너지 유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아시아와 호주 및 뉴질랜드, 포르투갈, 대만 등 해외 각국의 태양광산업협회가 후원하고 있어 국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계식 태양광산업협회장은 ‘인류의 패러다임 변화의 주축으로서의 태양광 산업’을 제시하며, ‘인류 역사의 흐름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눴을 때, 제1의 물결을 농업혁명, 제2의 물결을 산업혁명, 제3의 물결을 IT 및 지식혁명이 이끌었다면 제4의 물결은 주저 없이 청정재생에너지가 이끄는 에너지 혁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여전히 남아있는 태양광산업에 대한 몰이해와 왜곡, 그리고 산업계의 치열해지는 경쟁환경은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태양광 시장의 성장을 위해 엑스포 솔라와 같은 태양광 국제전시회가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LG·삼성의 본격적인 태양광 효율 경쟁에 시동을 건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은 가장먼저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와 모듈, 그리고 인버터 및 시스템까지 전 부문 수직 계열화 구축에 성공한 자사만의 노하우로 전력 효율이 17.1%인 277와트(W) 태양광 모듈을 선보여 앞선 기술력을 자랑했다.
올해 330MW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인 LG전자는 자사가 직접 개발한 고출력 태양광 모듈인 전력 효율 16.2%의 260W 태양광 모듈에 수려한 디자인을 가미한 실물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를 자랑하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력 효율 15.9%의 260W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박막 CIGS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최창식 부사장은 “태양광 시장은 연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한 고효율·고품질 결정질과 박막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확대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SKC는 EVA 시트와 백시트를 전시. 자회사인 SKC솔믹스의 잉곳 및 웨이퍼의 실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박막·결정질·BIPV 모듈을 모두 공급하는 한국철강은 실제 유리 창호에 적용할 수 있는 투과형(see-through) BIPV 실물을 전시해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 모았으며, 공동부스로 참가한 티엔솔라와 톱텍은 국산 태양광 모듈과 잉곳 장비를 전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솔라센타 ‘PET·EOPXY·GLASS형 태양전지모듈’, 엔티쏠라글라스 ‘커버글라스·반사방지 커버글라스, 오염방지 글라스 등’, 창성 ‘금속분말, 자성코아, 페이스트, 클래드 메탈 등’의 신제품 전시를 통해 외국 기업들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표면 프로필러, 웨이퍼, 태양전지 감시 모듈 등을 제공하는 KLA-텐코(KLA-Tencor)는 신뢰성 있는 태양전지 및 웨이퍼의 광학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태양전지 및 모듈 레이저 가공장비를 공급하는 코히런트(Coherent Inc)와 세계적인 웨더링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아틀라스(Atlas Material Testing Technology LLC), 그리고 박막 태양전지 분석장비를 공급하는EAG(Evans Analytical Group)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의 태양광 제조장비 공급하는 니신보(Nisshinbo), 태양광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NPC(NPC Incorporated)와 다이킨(Daikin Industries., Ltd.), 그리고 태양광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올림푸스(Olympus), 대만의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 공정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와콤세미컨덕터(Wakom Semiconductor Corp.) 등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들을 한국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글로벌 태양광 산업인들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태양광 전문가들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2011 PV 월드포럼(World Forum)’과 태양광 기업들이 유망 인재를 채용하는 취업박람회 ‘2011 에너지 잡페어(Energy Job Fair)’, 그리고 전시회 참가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발표하는 ‘2011 신제품·신기술 발표 세미나(New Technology & Product Presentation)’ 등이 동시 개최되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