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안동대학교 소재공정연구실·바이오소재실험실
  • 편집부
  • 등록 2012-09-06 16:27:21
  • 수정 2015-02-23 00:00:49
기사수정

안동대학교
소재공정연구실·바이오소재실험실

안동대학교가 대구경북 지역의 세라믹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세라믹관련 공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I-ACE 선정되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빅3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세라믹 소재 관련 산학협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하는 안동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정태주, 오경식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두 연구실에서 각각 중점적으로 진행 중인 연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산업체 응용연구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소재공정연구실은 한국야금 등과 주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소재공정연구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주된 연구주제는 공구재료와 구조세라믹재료입니다.
공구재료 분야에서는 초경합금계 공구재료 생산기술 향상을 위한 기초연구와 서멧트 공구재료의 응용영역 확대를 위한 인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초경합금 공구재료의 주된 숙제인 비연삭급 공구 생산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서멧트 인성향상으로는 복합탄질화물을 사용하여 서멧트 공구의 인성 및 절삭성능 향상 기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그래프 및 그림을 첨부하였습니다. 구조세라믹 연구 일례로는 지르코니아 세라믹스에서 가공에 따른 저온 열화 거동 차이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거친 가공이 저온열화 거동을 촉진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그림을 첨부하였습니다.

복합탄질화물로 구성된 서멧재료 미세구조

절삭성능이 우수한 복합 서멧트 재료


가공부위가 저온열화 거동에 미치는 양상

바이오소재 실험실에서는 치료과정에 필요한 의료용 소재의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과에서 필요한 근골격계의 복원을 위한 소재의 연구 및 개발이 역할입니다.
특히 최근 조직공학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조직 재생에 필요한 세포의 분화, 번식을 유도할 수 있는 담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세포와 친화성을 갖는 소재의 성분 및 구조 구현이 필요하지요. 저희 연구실에서는 근골격계의 조직 복원에 사용될  다양한 골수복재를 연구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경조직 수복용 스캐폴드, 골시멘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성 평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병원 및 기업체와 교류는 필수적입니다. 저희 실험실의 장비들은 주로 세라믹 재료의 구조 설계를 뒷받침하는 공정 장비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좌)하중지탱형 골조 직수복재  우)수복재의 다공채 부위에 생성된 신생혈관

두 연구실이 바라보는 주제는 다르지만, 세라믹공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적하신대로 연구분야는 다르지만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유사합니다. 그래서 서로 협조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연구에는 현실적으로 트렌드가 있기 마련인데, 실험실을 공동운영함으로써 연구비나 인력 운영에서 탄력성과 융통성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태주 교수님은 응용신소재공학과 학과장 및 창업보육센터장으로서 수행하고 계신 일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부족한 제가 학과장과 창업보육센터장 두가지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부담이 되고, 두가지일을 모두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학과장으로서 수행하고 있는 일은 I-ACE 사업단장 수행, 학부교육선진화 사업 등 학교에서 수행하고 있는 대형 국책사업의 학과 수행, 학과 홍보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학생 및 교수님들과의 소통 중계 역할 등 다양한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2012년 정시 모집에서 9.2 : 1로 지방대에서는 어려운 경쟁률을 기록하여, 저희 학과가 안동대내에서 경쟁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창업보육센터장으로서는 주된 일로 지역내 신생 창업 기업을 교내에 유치하여 이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하여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현재 안동대 창업보육센터에는 14개 신생 기업이 입주하여 있습니다. 또한 금년 모든 대학의 화두였던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 신청에 산학협력단 일원으로 참여하여 금년 3월에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저희 안동대가 교육과학기술부 3대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산학협력과 경북 도청소재지 이전을 기반으로 안동이 대구경북 지역의 세라믹 소재 관련 산학협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동교육 지원 사업(I-ACE)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I-ACE 사업은 산학협력 분야 중 가장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지원이 미흡했던 산학협동 교육분야 지원사업으로, 한국무역협회와 산학협동재단이 지원하는 민간주도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학교 중심 지원과 달리 교육의 직접적인 주체인 학과중심으로 지원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산학간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것이 주된 사업내용입니다.
전국 공과대학에서 6개 학과만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되었는데, 세라믹공학 분야에서는 저희 학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사업단장 : 정태주교수, 약 190백만원/년) 이는 저희 학과가 2005년부터 공학인증제 등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산학협동 교육체계를 타대학 대비 우수하게 구축한 결과로 판단됩니다. 저희 학과 경우 금번 6월 교육부 건강보험 취업률 산정 통계에서 취업률 100%를 달성하였는데, 이런 점들이 산학협력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양성하는 목적을 갖고, 인성과 경제경영지식을 겸비한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실습 등 현장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교양 강화를 위해 ‘경제경영 트랙제’를 교양과정에 신설하여 부전공 이수와 유사한 효과를 갖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연계전공’ 및 ‘금속공학 부전공 이수’를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취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북 신도청의 중심대학으로서 재료공학 관련 인재양성의 경북거점 중심학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안동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취업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2012년 6월 교육부 건강보험 취업률 산정 통계에서 취업률 100%를 달성하였으며, 2011년 12월 취업률도 83%를 기록하는 등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취업률은 교수님들의 다양한 산학협력 능력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상호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 학과 교수님들은 산학협력 연구외에도 다양한 산학협력 유대 강화 활동을 통해 산업체로부터 매년 10명 정도의 취업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과의 장벽 없는 소통을 통해 학생의 현황에 맞는 취업업체를 추천하거나 권장할 수 있으며, 이를 학생들이 믿고 따르는 점도 산업체와 학생들의 취업 눈높이를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가장 큰 기반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희 학과의 교육과정이 산업체 수요자 중심으로 구성되어 산업체에서의 저희 학과 졸업생에 대한 평판이 우수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연구실 운영의 노하우나 고충에 대해 세라믹코리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두 연구실을 통합 운영하면서 가장 큰 장점은 상호간 장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상호간에 대외 협력이 필요한 학과 일 등 외부적인 일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충이라면 대부분의 지방대가 유사하겠지만 연구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고, 저희 안동대의 경우 인근 관련 산업체가 부족하여 산학협력 연구를 하는데 있어 좀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라믹코리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
세라믹 소재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그 영역이 협소한 점이 있고 발전도 예상 보다는 더딘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 기사를 접하시는 세라믹 산학연 관계자 분들게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상호협력 유대 관계를 보다 돈독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부자집 보다 가난한 집의 형제 유대 관계가 좋다는 점도 있듯이요!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