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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도예가회 컬렉션
  • 편집부
  • 등록 2003-03-18 16:44:48
  • 수정 2016-04-17 20: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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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도예가회 컬렉션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에 새활로 터전 마련 3층 건물에 60개 업체 작품 전시판매 생활도자 장신구 조형작품 등 다양 수요가 큰 기대 지난 3월 이천의 사기막골 도예촌에 ‘한국전업도예가회’ 회원들만의 작품을 상설 전시판매하는 ‘전업도예가회 컬렉션’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사기막골의 터줏대감인 현대공예사에서 신축한 건물에 전업도예가회와 위탁판매 계약을 맺어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과 매장개관으로 현대공예사 측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채울 수 있게 됐고 전업도예가회 측은 회원들에게 작품의 판로를 마련해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총 3층의 건물에 1층과 3층의 30여평의 매장이 있고 각층에 30업체씩 60개 업체의 상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통나무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전시대 위에 60색의 작품들이 진열돼있다. 전시 위치는 투표로 선정된 것이고 6개월에 한번씩 위치를 바꾼다. 전시품의 대부분이 생활도자기이고 작가에 따라서 조형작품이나, 장신구, 인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이 배정된 공간 안에서는 전시내용의 규제가 없으며 각자가 관리한다. 매장에는 현대공예사 측에서 고용한 직원이 상주하며 전체적인 관리 및 판매를 맡고 있다. 판매수익은 작품가격의 50%를 작가에게 지급하고 작가는 이중 5%는 협회적립금으로, 5%는 부가세를 지불해야 한다. 나머지 50%는 현대공예사에 귀속된다. 도매의 경우 작품가의 60%에 판매하기 때문에 작품가의 10%만이 현대공예사에 귀속되는 것이다. 현재 한국전업도예가협회의 회원은 총75개 업체이고 앞으로 100개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수가 100명이 넘으면 사단법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업도예가협회의 회장인 서병호씨는 “60개의 업체가 함께 전시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서로의 작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굳이 시장조사를 다니지 않아도 쉽게 가격 점검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전업도예가회는 사단법인화가 되면 판매를 전제로한 대규모 페어로 ‘식탁전’과 협회를 알릴 수 있는 ‘공모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또한 현재 협회는 프랑스 리모주에서의 전시를 위해 서류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현대공예사는 이번 개장 이전에 이미 전업도예가회 회원 7~8명의 작가들이 거래하고 있던 매장으로 300여개의 소매점을 확보하고 있는 도매상이기도 하다. 별도의 홍보가 없이도 300여개의 매장에 ‘전업작가콜렉션’이 홍보되고 있으며 아직 시작한지 한달이 채 안됐지만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는 회원들도 심심치 않다. 이번 매장이 문을 열고 전업도예가회 가입을 희망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 전업도예가회는 다른 직업과 겸업하지 않는 순수 도예가들의 모임으로 작가들이 작품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모임이다. 지금 2대 회장인 서병호씨는 4월 15일 정기총회를 열고 3대회장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매장주변과 2층 공간이 아직 정리가 덜된 상태이다. ‘전업도예가 콜렉션’은 4월초 정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식오픈을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2층의 공간은 매장 안에서 바로 연결되는 계단을 설치하고 휴식공간으로 꾸며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정리가 모두 끝나고 나면 사기막골에 도자기를 감상하고 구입할 수도 있으며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이 지역의 중심으로 자리 매김하고자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소: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사암리 사기막골 전화:031-36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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