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국내 최초 첨단신소재 전문 전시회 ´코리아컴포짓쇼´
  • 편집부
  • 등록 2014-01-07 15:20:18
  • 수정 2016-03-18 16:23:57
기사수정

국내 최초 첨단신소재 전문 전시회
‘코리아 컴포짓 쇼’
‘금속산업대전 2013’과 동시개최로 시너지 효과 기대

지난달 16일부터 19일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코리아 컴포짓 쇼(Korea Composite Show)’가 열렸다. 한국첨단소재기술협회(SAMPE Korea)와 한국전람㈜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에서는 탄소복합소재, 나노복합소재, 친환경 천연 강화재, 그리고 이러한 신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각종 기술과 기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전시 기간 내에 각종 기술세미나와 워크샵, 대규모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기반 산업, 자본재 산업체들이 모인 ‘한국금속산업대전’과 동시에 열려 첨단 신소재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는 해당 산업의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시너지 효과도 노렸다.


전체 부스 중 세라믹 관련 업체는 고산산업주식회사, (주)케이엔테크, 백석엠텍, 주식회사SMA, (주)모건씨앤에프, 성균관대스마트부품 도금산업 고부가가치화 지원사업단(RIS)참여기업 등이 있었다. 주조용 내화물과 로, 원부자재 등을 취급하는 곳이 주를 이뤘고 세라믹 부품 및 도금 업체도 볼 수 있었다.
고산산업주식회사는 주조산업에 필요한 파인세라믹스 제품들과 원부자재를 수입, 판매하는 업체다. 일본과 독일 기업의 SiC히터튜브와 도가니, 고순도 알루미나 벽돌 및 각종 내화물, 단열보드, 첨단 세라믹 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세라믹 브러쉬, 연마용 휠 등을 제작하는 SMA는 수입품만 존재하던 시장에 국내기술로  진입한 곳이다. 제품이 소형화 될수록 적층된 부품들을 균일하게 눌러주는 브러쉬 공정이 필수적이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제품이 일본제품에 비해 저렴하고, 품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케이앤테크는 내부열선을 교체형으로 제작한 에코 전기용해보온로를 선보였다. 강용환 대표는 “기존 제품사이에서 경쟁하기보다,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부가가치를 생산해야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았던 건 단연 탄소소재 제품들이었다. 전북은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탄소를 선택, 탄소밸리를 구축해왔다. 효성과 손잡고 약 3년여의 연구에 끝에 탄소섬유개발에 성공하면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효성 부스에서는 의류, 잡화,  자전거, 스포츠 용품, 낚싯대, 항공우주조선 소재 등 탄소섬유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지원기업들도 탄소섬유를 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KIST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박항래 담당관은 “고도의 생산기술이 필요한 첨단 신소재인 탄소섬유를 우리 기술로 개발, 생산으로 수입대체효과와 더불어 우리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한단계 높였다”며 “정부・민간 연계사업의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폭넓게 실용화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백진기자 baekjin24@naver.com

 


효성의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자전거 프레임

케이엔테크의 에코전기용해로는 열선 교체방식으로 제작돼, ‘로’ 수리 시 발생하는 열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백석엠텍의 주조용 세라믹 제품들은 1200℃까지 견딜 수 있다. 금속을 흘려보내는 안쪽 부분엔 특수 코팅처리가 돼 있다. 오른쪽 제품은 흑연이 주재료다.

재료연구소 부스에서 볼 수 있었던 그래핀 기술 제품들

고산산업의 파인세라믹스 제품들. 세라믹 산업 강국인 일본과 독일에서의 수입이 활발하다.

관람객들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MA의 신제품 다이아몬드 연마휠. 국내 세라믹 브러쉬 제작업체 숫자는 한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