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김광진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장
  • 편집부
  • 등록 2014-02-10 11:56:44
  • 수정 2016-05-03 15:15:16
기사수정
  • 세라믹기업 성과극대화를 위한 활기차고 신나는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정진할 터

학자로, 연구자로, 행정가로, 경영자로 한 사람이 이 조건을 모두 갖추어 성과를 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세라믹선진국에서 학위를 취득 후 거의 평생을 세라믹과 함께한 세라믹계 팔방미인이 있다. 세라믹은 첨단산업에 핵심소재지만 숨겨져 있어 잘 들어나지가 않는다. 그동안 우리나라 처음으로 ‘소재원천기술사업’을 기획하는 등 보이지 않게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세라믹과 같은 진정한 세라미스트가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정년을 맞고 이제 다시 서남권의 중심 목포에 소재한 세라믹종합지원센터의 지휘봉을 잡았다. 가장 어려운 시기 새롭게 출발한 김광진 센터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대담 세라믹코리아 편집국장 서승종 | 정리·사진 양대규 기자

Q. 해양관광도시와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남권을 선도하는 전남TP 세라믹종합지원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하신지 벌써 1주년이 되었습니다. 1년동안 센터장님의 열정적인 업무추진에 업계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의 소회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산업의 발전은 그 지역의 여러 가지 산업여건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남지역은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의 단조로운 국가기간산업 구조로 형성되어 있어 GRDP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실질적인 지역적 경제고통지수는 타 지역 대비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또한 전남지역의 인구는 점차 감소되고 노령화 인구수는 증가되는 추세로 경제활동 인구마저 줄어드는 매우 어려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저는 마음의 부담을 크게 안고 센터를 맡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남의 세라믹산업은 저부가가치 전통세라믹산업 중심으로 그 근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그 경제적 규모가 작아 “과연 전남의 경제산업적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 까”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저는 첫 출근과 함께 먼저 지역의 산업적 배경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하고 조사를 한 다음 센터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재정립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구성원의 화합과 재도약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기로 저 스스로 다짐을 하였습니다. 저는 먼저 목포가 일찍이 내화물(조선내화)과 도자기(행남자기)산업의 원조였고, 영암의 대불산단에 대한세라믹스, KC, 한국알루미나, 포스하이알, DK아즈텍, 칸세라, 함평에 YJC, HMR 등 첨단 세라믹원료인 알루미나(Al2O3)의 국내 유일 생산지역이며, 이를 이용한 업체(제오빌더)가 공장이전을 해 오며, 세라믹산업 집적화가 진행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차별화되고 특화된 기반지원시설 구축・운영을 통해 가치사슬 연계형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비산화물세라믹 소재부품 산업육성을 목표로 추진전략을 재정립하여 센터구성원과 함께 세라믹산업단지 활성화에 매진해 갈 생각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라믹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올해 12월까지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기에 지자체 관계 분들과 함께 기업육성 발굴・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1년이 지난 지금 전남의 세라믹산업 발전과 전남의 경제 산업발전의 기여도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많은 반성을 하며, 2014년도는 사업의 성과극대화를 위해 기업의 시생산센터로서 보다 활기차고 신나는 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직원과 함께 정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을 기획, 산업부의 중장기소재부품사업으로 확정 추진됨으로서 처음으로 세라미스트 분들께 매년 정례사업으로 준비 참여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드리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거의 평생을 소재산업 연구계에 종사하시고 그동안 많은 업적을 이루어 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이나 업적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대기업에서 마침 신규 사업 추진단계에 입사하여 3년간의 짧은 기간에, VCR용 페라이트 코아의 공장건설, 설비구매 및 set up, 공정기술도입, 양산 및 신제품개발을 했고, 반도체패키지, ITO코팅, 대형벌브유리 소재기술 및 연구소장을 맡아 건설, 구매, 설치, 생산, 판매, 신제품개발 및 관리업무까지 체험하였습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과립분말제조 및 성형, 소결의 Pilot line을 구축 운영하여, 무선통신용 유전체 분말 제조공급, 산소센서 제조 등을 하였고, 한국세라믹기술원(요업기술원)에서는 연구관리, 신규 사업기획 및 박사급 연구원 지속 충원으로 박사급 40명에서 100명의 현재의 기관면모를 완성하였고,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을 기획, 산업부의 중장기소재부품사업으로 확정 추진됨으로서 처음으로 세라미스트 분들께 매년 정례사업으로 준비 참여하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드리는 시발점이 되었다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센터의 주인은 바로 기업 여러분들입니다.”이라고 인사드렸고 센터운영에 대한 제 철학을 표현해 드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센터직원들께는 기업의 매출과 고용을 위한 지원센터이지, 결코 관리를 위한 센터가 아닙니다.


 Q. 서남권은 지리적 환경적 요충지로 세라믹소재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됩니다. 서남권이 첨단세라믹산업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가장 밀접하게 운영되고 있는 세라믹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하여 센터장님의 센터운영계획과 차후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부임하자마자 입주기업 대표자 간담회에서, “센터의 주인은 바로 기업 여러분들”이라고 인사드렸고 센터운영에 대한 제 철학을 표현해 드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센터직원들께는 기업의 매출과 고용을 위한 지원센터이지, 결코 관리를 위한 센터가 아니라는 인식을 정확히 전달했습니다. 대부분 기업은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리는 기술개발완료 시점에서 사업화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힘들고 사업이 어려워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진입장벽이 높은 수요시장 개척과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워 당초계획과는 달리 양산전환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세라믹센터는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여 효과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술개발 완료 후 실용화 단계인 기업에게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단시일 내에 사업이 성공 하도록 기업지원 토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업과 공동기술개발하고, 센터장비를 활용한 시제품제작지원, 새로운 수요처와 신제품, 신시장 발굴지원과, 시생산을 통한 제품제조 및 고객으로부터 제품 승인을 확보하여, 매출과 고용창출로 직결되도록 해 드리는 것이 최종적인 지원서비스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고기능 세라믹원료소재 기반지원시설의 확충을 통해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며, 사업화된 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객의 제품검사 항목인 물성과 신뢰성 테스트 검증을 위한 수요기업 맞춤형 제품인증 지원 서비스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기업지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외부전문가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 그리고 자체기술 역량강화를 통해 센터 인지도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운영할 생각입니다. 저는 센터의 기업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 된다면 성장보육 단계에서 양산단계 기업으로의 조기전환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강소기업의 지역적 유입은 물론 세라믹산단 내 기업집적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기업의 기술경영 상황을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기반지원 시설을 활용한 실질적인 기업맞춤형 지원서비스 프로그램개발에 역점을 두고 패키지형 기업지원 종합프로그램과 개별단위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2가지로 구분하여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세라믹종합지원센터는 기업 맞춤형 통합지원프로그램 등 서남권 특성을 고려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지원사업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센터는 기업의 기술경영 상황을 면밀히 조사 분석하여 기반지원 시설을 활용한 실질적인 기업맞춤형 지원서비스 프로그램개발에 역점을 두어 전문기업 육성 유치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지원프로그램을 말씀드리자면 패키지형 기업지원 종합프로그램과 개별단위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2가지로 구분하여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패키지형 지원프로그램은 R&D기획에서 제품의 수요처 발굴지원까지의 일련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수요산업 맞춤형 기획상품 종합지원프로그램과 실용화기술개발 단계에서 수요처 발굴지원까지의 시제품개발단계 종합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양산기술 확립단계에서 수요처 발굴지원까지의 양산화단계 종합지원 프로그램 및 양산공정개선 단계에서 수요처 발굴확대 지원까지의 매출향상 종합지원 프로그램 등 4가지 유형의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23개 개별 단위형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현장 실무형 전문인력 교육훈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 지원프로그램 운영은 매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7일 이내 지원대상 기업 선정과 함께 지원에 관한 협약체결을 맺고 익월 1일부터 지원업무를 시행하게 됩니다. 기업지원사업은 기업육성팀(7명)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 “연구장비공동활용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공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라믹기업에서는 우리 센터 장비를 활용하면서 사용료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 받기 때문에 영세기업이라 할지라도 30%의 자기부담금액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2009년 준공한 세라믹종합지원센터는 그동안 대형구조세라믹 시험장비 등 세라믹산업종합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영세구조의 세라믹기업들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센터의 복안이나 추가 장비구축계획에 대하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센터의 당초 사업추진 계획은 중소기업이 구축하기 어렵고 산업계 수요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시험제작 장비중심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구축・운영된 장비는 차세대 대형 첨단 세라믹소재부품 시험제작 장비로 성형-(그린가공)-열처리・소결-고순도화-코팅 공정 장비를 갖춘, 대부분 고가의 차세대 Pilot Plant급의 대형장비로 현재 장비 활용률이 60% 로 다수의 국내 세라믹 중소벤처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정부지원 인프라 활용률은 전국 최고수준입니다. 특히,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실용화팀(8명) 장비 전담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 공정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비사용에 따른 기업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연구장비공동활용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공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세라믹기업에서는 우리 센터 장비를 활용하면서 부담해야 할 사용료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 받기 때문에 영세기업이라 할지라도 30%의 자기부담금액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2016년까지 계속해서 변해가는 산업계 수요에 대해 예측・분석하여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및 세라믹융복합소재 장비를 확충 해 갈 것이며, 무엇보다도 국내 세라믹원료산업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한 고기능 원료처리 장비를 단계적으로 구축 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영을 고려하여 소형연구시험생산 장비를 동시에 확충 해 나갈 생각입니다. 3년여를 운영해 온 현 시점에서, 장비의 유지보수나 트러블 발생 시 일시적으로 기업이 사용하고 싶은 적시에 사용을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가능한 빨리 내외국인 기술자를 불러 원상복구를 해 나가면서 기회손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사전 점검과 유지보수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CVD 장비는 진공이나 분위기제어소결로처럼, 단순히 온도프로파일을 설정하고 조작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맞는 처리 조건을 확립해야 하는 일종의 공정조건 테스트 및 개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바로 결과를 얻는다기 보다 여러 조건으로 가동해보면서 최적 조건을 찾는 과장이 필요합니다. 1개 기업 제품을 위한 장비설정을 해 놓으면 타 기업의 타 제품에는 맞지 않는 등의 특성도 이해해 주셔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4년에 가동 예정인 CVI나 GPS 장비는 그보다 조금 덜하리라 예측됩니다. 또한 어떤 장비는 가동률이 거의 100%이기에, 한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 주셔야 하는 장비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Q.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육성 정책에 세라믹일반산업단지 조성, 세라믹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조성하고 있는 세라믹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모집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목포세라믹일반산업단지는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총면적 116,455㎡에 16개 블록(3300㎡~6600㎡/1블럭)으로 구성하여 2013년 12월까지 조성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분양기업 16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며 분양업종은 비금속광물 중 산업용세라믹 또는 정밀화학으로 분류된 세라믹원료 연관 기업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현재 목포시 투자통상과에서는 사전 분양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목포시가 제시한 인센티브는 수도권 이전 기업의 경우 토지매입비의 35% 이내 지원과 설비 투자금액의 10% 이내지원 할 계획이며, 비수도권기업 중 신증설 기업의 경우 토지매입비의 3억원까지 지원하고 설비 투자금액의 10% 이내에서 지원 할 계획입니다. 이밖 에도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등 각종 조세에 대해 감면 또는 면제를 제공 할 예정이며 금융지원 알선도 함께 병행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 반면 분양기업에서는 분양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 제 3자에게 양도 할 수 없으며 입주계약 체결 후 소정기한 내 공장건설에 착수하지 않을 때에는 계약이 해지 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1개 기업이 입주계약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공장 준공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국내 첨단세라믹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가 보편화 되지 않아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규 수요시장의 진입장벽에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Q. 목포세라믹단지가 성공적 발전하려면 목포시, 전남도,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 도, 정부에 바램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2007년부터 우리 센터는 세라믹산업의 조기 국산화를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기반지원시설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시험제작지원시설 구축을 비롯하여 현재 고기능 세라믹원료처리 지원시설을 구축 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산업과 소재부품산업의 지원시설이 어느 정도 구축되어 가지만 제품개발, 제품제조 후 판매를 위해서는 수요기업으로 부터 제품 경시변화 및 물성에 대한 신뢰성 있는 기관의Data를 요구합니다. 표준인증 이전에 업체 간 수요기업에서 하고 있는 제품검수 항목과 방법(업체기준)이 같거나 또는 단체기준이 현실적으로 더욱 필요한 부분입니다. 기업 매출증대를 위해서 여태까지 지원이 거의 없었던 영역입니다. 몇몇 업체들의 의견으로, 국내 첨단세라믹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가 보편화 되지 않아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규 수요시장의 진입장벽에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센터는 세라믹종합지원센터사업의 당초 계획에 따라 그 세 번째 단계로 “세라믹산업 수요기업 맞춤형 신뢰성평가 인증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와 목포시의 협조를 얻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거점기관지원사업에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세라믹산업의 규모확대에 필요한 기능성세라믹 융복합소재 시험제작장비 확충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 구축된 대형 시험제작장비의 내용 년 한이 점차 도래되어 장비유지보수에 필요한 전반적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산업계의 의지와 관심이 그 산업의 발전에 가장 크게 좌우된다고 여겨집니다. 산업계에의 적극적인 정책사업 제안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Q. 서남권 세라믹산업은 물론 우리나라 소재산업이 발전하려면 정부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업계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모든 경제산업의 주체는 기업이 중심이 되어 학계와 연구계가 연결고리를 맺고 그 산업이 진화되어 간다고 여겨집니다. 산업이 진화하는 과정은 산업현장에서 비롯되어 다양한 신규 아이템이 발굴되고 이를 토대로 산학연은 함께 기술개발을 통해 해당기업의 매출로 연계되는 또 하나의 신규 사업영역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렇듯 산학연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중요하며 특히, 산업계의 의지와 관심이 그 산업의 발전에 가장 크게 좌우된다고 여겨집니다. 기업의견과 자료가 정부의 정책수립에 가장 중요한기초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산업계에서는 적극적인 정책사업 제안과 참여가 필요하며 학계와 연구계 역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매출로 연계되는 성과형 중심의 기술개발 과제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도중 미진했던 부문이나 서남권 세라믹기업 또는 세라믹코리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최근 세라믹산업의 수요시장이 다소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극복한 국내 세라믹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대단하시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 센터 역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 해 드리고자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돌아오는 2014년에는 위축됐던 세라믹산업 시장의 활력이 넘치길 소원하며 저희 센터는 보다 효과적인 기업지원서비스로 세라믹기업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약속드립니다. 

 

김광진(金光振) 센터장 약력
1978 - 1983 동경공업대학무기재료학사
1983 - 1985 동경공업대학재료과학석사
1985 - 1988 동경공업대학재료과학박사
1988.04 - 1988.10 동경공업대학 공업재료연구소객원연구원
1988.10 - 1991.04 삼성코닝 구미공장연구소장, 기술부장
1991.04 - 2001.03 한국생산기술연구원신소재센터소장/수석연구원
2001.03 - 2010.12 한국세라믹기술원선임본부장/수석연구원
2011.01 - 2012.11 한국세라믹기술원 소재정보은행 Editor/위촉연구원
2012.11 - 현재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센터장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