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제25회 중국 불산 국제 세라믹&욕실 전시회
  • 편집부
  • 등록 2015-06-09 15:01:19
  • 수정 2016-03-14 09:20:57
기사수정
  • - 중국 최대 타일·위생도기 전시회
  • - 세계 각국의 세라믹 업계 참여, 트랜드 한눈에

제25회 중국 불산 국제 세라믹&욕실 전시회’가 4월 18일(토)부터 22일(수)까지 중국 관동성(廣東省) 불산시(佛山市) 중국세라믹시티 전시관(中国陶瓷城展馆), 중국세라믹본부 전시관(中国陶瓷总部展馆), 불산국제회의센터(佛山国际会议展览中心展馆)에서 열렸다.


중국건축위생세라믹 협회, 중국세라믹산업협회, 불산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CCC 그룹(佛山中国陶瓷城发展有限公司)이 주관하는 ‘중국 불산 국제 세라믹&욕실 전시회’는 2002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세라믹·욕실 전시회다.


전시회에서는 타일, 위생도기뿐만 아니라 세라믹 제조 기계 및 원료, 관련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TOTO, GUSTO, ICC 등 세계적 세라믹 업체를 포함해 총 6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중국기업, 디자인·품질 개선으로 고급화 전략
이번 전시회 부스의 90%를 중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 세라믹 업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 60%는 불산시가 속한 관동성 기업이었다. 관동성은 중국 세라믹타일 생산 1위 성(省)으로, 생산제품 7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 세라믹 기업들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품질 개선과 디자인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낮은 가격에 저품질의 제품을 대량생산한다는 오명을 벗고, 고급 세라믹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전시된 제품에서 드러났다.
전시회를 참관한 한국 타일업계 종사자는 “중국의 타일 제조기술이 이젠 유럽 스페인·이탈리아 타일 제조 수준과 비슷하다”며 “아직까지 안료 기술은 떨어지지만 꾸준한 기술 투자가 이뤄진다면 몇 년 안에 따라잡을 것”이라 전했다.


타일업계, 자연 모방한 제품 대거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서 타일 기업들은 자연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타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주로 흰색, 크림색, 회색 등 원색의 제품에 다양한 질감을 추가한 폴리싱 타일 제품이었다. 자연을 모방한 제품도 눈에 띄었다. 특히 나무무늬, 돌무늬 패턴 타일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골드 색상을 선호하는 중국 내 소비자들을 겨냥해 타일 모서리 부분에 금박을 입힌 제품 등 중국적인 디자인의 제품도 다수 있었다.
중국세라믹시티 전시관 5층에는 총 38개의 ‘모자이크 타일’ 업체가 브랜드에 걸맞은 모자이크 타일을 벽면에 꾸며놓아 볼거리를 제공했다. 모자이크 타일은 시공이 까다롭고 단가가 높아 우리나라에서는 수요가 많이 없지만, 중동이나 중국 내에서는 수요가 많다. 자신의 집을 더 화려하게 꾸미고 싶은 부유층에게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유명 타일·위생도기 브랜드, 상설전시관 운영
중국 불산 국제 세라믹&욕실 전시회가 열린 ‘중국세라믹시티 전시관’과 ‘중국세라믹본부 전시관’은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5층 건물인 ‘중국세라믹시티 전시관’에는 고증된 200여개 업체 매장이 들어서 있는데 이중 60%가 불산기업, 35%가 이외 중국기업, 5%가 국제기업이다. 건물 1층은 욕조와 욕실 액세서리, 2・3층은 타일, 4층은 위생도기, 5층은 모자이크 브랜드 매장이 있어 세계적 트랜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국세라믹본부 전시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세라믹 산업 단지로 333,000㎡의 부지에 조성되었다. CCT 그룹이 자리 잡고 있는 중국세라믹 본부를 중심으로 RAK, BODE, SSWW 등 세계 유명 타일·위생도기 300여개 브랜드 건물이 개별적으로 들어서 있다.


브랜드 특징을 반영해 지어진 개별 건물에는 회의실, 쇼룸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지 바이어나 소비자가 들러 제품을 살펴보고 거래 또는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최근 중국 경제성장에 맞춰 타일·위생도기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맞춰 중국 세라믹 산업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CCT 그룹 관계자는 “불산시가 세계적인 세라믹 도시로 그 위상이 높은 만큼 앞으로 ‘중국 불산 국제 세라믹&욕실 전시회’와 같은 전시 사업을 비롯해 세라믹 무역・비즈니스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