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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유리기술인 모임
  • 편집부
  • 등록 2015-08-03 09:32:51
  • 수정 2016-03-15 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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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제21회 유리기술인 모임’이 열렸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유리기술인 모임’은 유리 산업 종사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 ‘유리기술인 모임’엔 여섯 개의 발표가 있었으며,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교류를 나눴다.


온실가스, 유리산업의 가장 큰 이슈
올해 ‘유리기술인 모임’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뤘다. 정부는 2011년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내년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로 전환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광물산업인 유리산업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이행해야 하는 산정 대상으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EQA(검증심사원) 박근준 이사는 ‘유리산업에서 온실가스 검증 심사’ 발표를 통해 배출권 거래제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목표관리제와 달리 온실가스 초과감축실적에 따라 판매, 이월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초과 배출시, CO2 톤당 시장가격 3배 과징금(최대 10만원/톤) 패널티가 존재한다”고 밝힌 박근준 이사는 “배출권 거래, 차기 이월을 통해 추가 감축 노력에 대한 합리적 보상이 있다는 것이 배출 거래제의 특징”이라 설명했다.


개회사를 하는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기동 부회장

이사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는 24개(유리 : 18개, 세라믹 : 6개)인데, 업체 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이 달라 앞으로 배출량 산정 방법을 통일화하고, 광물 산업공정에서 유리 생산을 독립적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은 위의 사항을 검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서 KC 글라스 이선영 대표가 실제 자사 자료를 산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유리산업에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발표했고, 군산대학교 김기철, 김기동 교수는 ‘장섬유 및 단섬유 유리산업 : LCD 공정 폐유리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발표에서 15%의 공정 폐유리가 적용되면 약 100.5kg/톤 정도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설명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발표를 하는 EQA 박근준 이사

유리 기술교류의 장
산・학・연의 ‘유리기술’에 관한 발표도 있었다. 고등연구기술원 이찬기 연구원은 ‘자동차 Windshield 폐유리의 재활용 및 PVB 소재화’를 주제로 폐스마트 유리 재활용의 필요성과 고등기술연구원의 재활용 기술과 기술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의 유리전문업체인 JSJ JODIET의 Rui Rolo는 자사 기술인 ‘박판유리의 곡면가공 및 Spray법에 의한 연속 화학강화 기술’을 발표해, 해외 유리 기술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글라스 노평래, 김병욱 수석연구원은 ‘유리공업에서 결함의 원격 판정방법’을 발표했다.
점심시간 전, 모임에 참가한 유리산업 관계자들 모두 빠짐없이 자기소개를 하며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발표 도중엔 40여 분간 Coffee Break 시간이 주어져, 발표자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기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모임을 통해 참석한 유리 기술인들이 유리산업 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개척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가길 바란다”며 유리 기술인들의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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