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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 편집부
  • 등록 2016-06-03 10:43:09
  • 수정 2016-11-14 1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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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로 열려
  • - 세라믹 산·학·연 간 친목 강화 위한 다양한 행사 준비

한국세라믹학회(학회장 오영제)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16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엔 기조강연 2건, 단기강좌 2건, 학생연구주제발표대회, 일반 세션 및 주제별 심포지엄 등 총 63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작년 춘·추계학술대회보다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연합회’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한 ‘세라믹 산·학·연 포럼’, ‘인문학 강연’, ‘슈퍼스타 SOFC 시즌1 : 희망을 연구하라’, ‘빅데이터 강좌’, ‘도자 시연’ 등 참가자의 흥미를 이끄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눈길을끌었다.
오영제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라미스트 축제인 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세라믹 연구자뿐만 아니라 산·학·연·관 관계자 모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연구 발표 외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장소도 접근성이 좋은 부산으로 구했다. 해운대의 시원한 바다 바람과 광안대교의 밤풍경도 만끽하면서, 활발한 교류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인사말 중인 한국세라믹학회 오영제 학회장


3일간 이어진 일정 중 첫째 날엔 부산대학교 류광열 교수, 김현석 교수의 단기강좌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포스터세션, 학생연구주제발표대회, 학생페스티벌이 열렸다.
단기강좌는 ICT기술로 미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류광열 교수와 김현석 교수는 각각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원리와 빅데이터 응용’, ‘데이터, 빅데이터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학생연구주제발표대회와 학생페스티벌에선 젊은 연구자들의 열정과 연구 경향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이튿날 오전엔 각 세션별 발표가 주를 이뤘으며 첫 번째 기조강연과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인문학 강연엔 부산지방법원 강민구 법원장이 초대됐다. 강민구 법원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실용적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 기술적 혁신사례를 설명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탐구심, 열정에 대해 강조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의 Gary L. Messing 교수가 맡아 ‘Closing the Performance Gap between Textured Piezoelectric Ceramics and Single Crystals’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오후엔 총회와 세라믹 산·학·연 포럼, 두 번째 기조강연, 수상자 기념강연, 세라미스트 밤 등 중요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총회에선 2015년 사업보고와 2016년 사업계획, 임원 인준 건이 결의되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
이어서 열린 ‘세라믹 산·학·연 포럼’에선 산업계 지원을 위한 세라믹 관련 연구소 및 보유기술소개와 세라믹산업분야 기술수요, 산학협력단 지원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National Cheng Kung University의 Masahiro Yoshimura 교수가 ‘Why is Soft Processing(Green Proce-ssing) of Advanced Ceramic Materials Important for Sustainable Society’라는 주제로 soft solution processing의 이론, 발전 과정을 설명했다.

학술상 기념 강연 중인 영남대학교 한영환 교수


이날 마지막 강연은 춘계 학술상을 수상한 영남대 한영환 교수가 맡았다. 한영환 교수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참사 관련 차세대 원자로 부품 대체 재료 연구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 전 한영환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국내외 여러 연구자와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해 이룬 성과로 이번 학술상을 받았다”며 “한국의 세라믹 분야 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영환 교수는 나노세라믹 소재의 통전가압소결(Spark Plasma Sintering, ‘SPS’) 분야의 권위자로서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재료공학 분야 연구자들 사이에서 바이블로 불리는 ‘CRC(Chemical Rubber Company) 머티리얼즈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 핸드북(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Handbook)’ 제4판을 공동집필했다.
이후 춘계학술대회 모든 참가자들이 세라미스트 밤 행사에 참여해 저녁 만찬을 즐기며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엔 여성세라미스트 워크숍과 세션별 발표가 있었다. 여성세라미스트 워크숍은 여성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여성 세라미스트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매년 학술대회에서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워크숍엔 차세대 여성세라미스트를 위한 멘토링 강연으로 인하대학교 황진명 명예교수와 ㈜티앤씨코리아 임희진 기술연구소장이 초청됐다.  초청강연 이후엔 그룹멘토링으로 여성 세라미스트들의 고민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 ㈜고순도코리아, 한국세라믹기술원,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커터코리아 등 26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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