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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국내외 뉴스
  • 편집부
  • 등록 2016-06-03 10: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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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TP, 국내 최초로 세라믹 원료산업 상용화 시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강원도의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은 (재)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 주관으로 신소재사업단(단장 김상호)에서 시행하게 된다.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조성사업’은 폐광지역 내 경석자원의 암석분을 세라믹 원료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구축, R&D 및 수요 기업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세라믹 원료산업 상용화를 시도하는데 의의가 있다. 약 190억원(장비국축 136억원, Test-bed 30억원, R&D 15억원, 기업지원 9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3년 간(2017~2019) 진행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세라믹신소재 원료산업의 국내 생산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폐광지역 내 신산업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 김동유 교수, 과학기술포장 수상
GIST(광주과학기술원) 김동유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제4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포장을 받은 김동유 교수는 유기전자소자 성능을 향상시키고 이종접합(Bulk heterojunction) 태양전지 구동 메커니즘을 연구해 저가의 고효율 유기태양전지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더불어 김민곤 화학과 교수와 전영수 생명과학부 교수, 유미영 선임기술원도 우수 연구 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제2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론티어 포럼(소재분야) 개최
지난달 22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사장 한상범)이 함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 발전방향 논의 세미나와 패널토론’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소재산업의 산·관·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전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의 기조연설은 LG디스플레이 양중환 연구위원이 맡았다. 양위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재료 기술’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였다. 초청발표는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에이치에스(IHS) 박진한 이사가 맡아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경쟁력과 성공 전략, 시장전망 등을 바탕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소재기업인 ‘덕산네오룩스’와 ‘머크’ 성공사례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연이어 개최된 패널토론에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부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업계·학계·정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플렉서블 등 차세대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더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에 김정화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국내 기판(패널)제조 기술력에 비해 취약한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으로도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포럼’에 이어 ‘장비’ 등 세부분야에 대한 일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포럼을 올해 연속 개최할 계획이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역사와 기술개발 동향, 전문가 인터뷰 내용 등을 수록한 서적을 6월말에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진, LED 효율 높이는 원천 기술 개발
우리나라 연구팀이 빈 공간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사파이어 기판 기술을 개발했다. 윤의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김선경 경희대 응용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LED 조명의 핵심 소자인 청색 LED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LED 전문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윤 교수 연구팀은 사파이어 기판 구조와 제조공정 전반을 설계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규칙적으로 배열된 빈 공간이 강한 회절현상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의 정량적 측정과 관련 이론을 밝혀냈다. 기존 LED 내 발생된 빛의 대부분은 반도체 표면에서 반사되면서 실제 빛을 밖으로 잘 뽑아내지 못해 LED 효율 향상에 걸림돌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빛을 많이 뽑아내기 위해 LED 업계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돌기 패턴이 있는 사파이어 기판을 사용했다. 돌기로 빛이 여러 방향으로 산란돼 반도체 밖으로 빠져나가는 확률을 높이는 전략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돌기 안에 반도체와 물성 차이가 가장 큰 빈 공간을 인위적으로 넣어 빛을 효율적으로 뽑아낼 수 있도록 새로운 사파이어 기판을 만드는 방식이다. 빈 공간이 들어 있는 사파이어 기판 제조 기술은 헥사솔루션으로 이전됐다. 윤 교수는 “나노미터 두께의 비정질 산화알루미늄에 열처리를 해 규칙적인 빈 공간을 만듦과 동시에 이를 결정화해 사파이어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이 기술이 많은 광학 반도체 분야로 확대돼 기존 LED 효율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경 교수는 “이미 구조가 정해져 있는 청색 LED 구조에서 광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LED 내부에 빈 공간을 인위적으로 포함시킬 수 있는 신기술로 회절현상을 극대화해 이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새롭게 제시된 기판 구조는 공기와 반도체 물질 간 굴절률 차이로 빛을 앞 방향으로 퍼뜨리는 성능이 우수하다. 반도체 LED 외에도 광효율 향상이 필요한 OLED, 태양전지, 광검출기 등 다양한 광학 반도체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연구 결과는 나노 과학기술 전문지 ‘나노 레터(Nano Letters)’에 온라인 게재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MIT소자 대량생산용 8인치 웨이퍼 제작기술 개발
가정용·산업용 전자기기의 스위치나 다양한 센서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모트 금속절연체 전이’(Mott-MIT) 소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지름 8인치의 대면적 웨이퍼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CT소재부품연구소 김현탁 박사팀이 실리콘 기판 위에 MIT 물질 박막을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MIT 소자 20만개를 만들 수 있는 8인치 대면적 MIT 웨이퍼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모트 MIT는 구조상 전이 없이 부도체가 금속으로 또는 금속이 부도체로 바뀌는 현상으로, 1949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모트 교수가 처음 이론을 제시하고 2005년 김현탁 박사가 실험으로 검증했다. 김 박사는 이후 MIT 물질로 전자소자를 제작, 상용화하는 연구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이를 가정용·산업용 전자기기·설비에 쓰이는 전자개폐기·차단기에 적용해 크기와 가격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존 MIT 소자 생산용 웨이퍼는 지름이 2인치에 불과해 크기가 400X400㎛인 MIT 소자를 1만6천여 개밖에 만들 수 없어 가격이 비싸고 생산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김 박사팀은 이 연구에서 전자개폐기용 MIT 소자 기술을 이전받은 ㈜모브릭과 함께 질화알루미늄(AlN)을 이용해 값싼 실리콘 기판 위에 0.1㎛ 두께의 MIT 박막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술을 개발, 8인치 대면적 MIT 웨이퍼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8인치 대면적 MIT 웨이퍼 하나로 MIT 소자 20만개 이상을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MIT 소자 생산단가를 절감, 값싸게 소자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김 박사는 “MIT 소자의 응용범위인 열, 빛, 전기가 있는 곳에 쓰이는 MIT 소자의 대량생산 기술과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과 접목해 고부가가치 MIT 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할 것”이라 전했다.

 

강원 TP, 춘천벤처2공장 준공식 개최
(재)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달 26일, 춘천벤처2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강원TP 이철수 원장, 김진태 국회의원, 김동일 강원도의회 부의장, 한국테크노파크 8개 입주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춘천벤처2공장’은 총사업비 78억이 투자된 강원테크노파크내 건립된 표준형 임대공장으로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총 8개의 임대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7월 착공을 하여 약 1년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10월 완공 했다.
강원도와 강원도테크노파크는 준공에 앞서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 유망 업체를 대상으로 한 입지여건 홍보와 투자유치 상담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준공 이전에 8개 입주기업을 확정지었다. 춘천벤처2공장은 저렴한 임대료와 수도권과 접근성 등 기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강원테크노파크 또한 강원도의 대표기술혁신 허브기관으로 맞춤형 산학연 기술지원과 경영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입주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텍 석사과정생 5명, 한국분말야금학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생 5명으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올해 한국분말야금학회(KPMI) 춘계학술대회에서 신한다이아몬드 우수포스터(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서 ‘고압 비틀림 공정으로 제작한 순 타이타늄 동맥류 클립의 기계적 특성 평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체내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는 동맥류 클립을 순 타이타늄을 이용해 고압 비틀림 공정으로 제작했을 때 생체 재료로서 적합성과 기계적 물성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다. 이번 연구는 김형섭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한세광 교수의 지도아래 주저자인 백승미 씨와 엄호용씨(이상 지도교수 김형섭), 정호상씨(지도교수 한세광), 경북대 박재찬 씨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재료연, ‘나노구조 초특성 타이타늄’ 등 2종 세계 1등 기술 선정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가 ‘나노구조 초특성 타이타늄 및 타이타늄 합금 상용화 신기술’과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합금 기술’ 2개를 ‘재료연 개발·보유 세계 1등 기술’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창립기념 행사에서 진행되었다.
염종택 금속재료연구본부 박사팀이 개발한 ‘나노구조 초특성 타이타늄 및 타이타늄 합금 상용화 신기술`은 타이타늄 미세 조직을 나노 구조화해 특성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복잡한 추가 장비 없이 국내에 이미 구축한 설비로 생산이 가능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봉선 실용화연구단 박사팀이 개발한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합금 기술`은 기존 마그네슘의 단점인 고유 산화 반응과 부식 거동을 합금화 방법으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그네슘합금은 가벼운 금속 소재로, 자동차나 휴대폰 등 경량화가 필요한 기기에 많이 사용돼 왔지만 고온에서 불꽃을 내며 발화하고, 빠르게 부식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 기술은 이러한 마그네슘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친환경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재료연은 2014년부터 세계 1등 소재 기술을 선정해 왔다. 오는 2020년까지는 20개의 세계 1등 소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 전자소재 ‘흑린 반도체 박막’ 대량생산 기술 개발
그래핀을 이을 미래 전자소자 재료로 주목받는 고결정성 흑린(BP) 박막을 손쉽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6일 환경소재분석본부 나노표면연구팀 이주한 박사팀이 홍익대 박병남 교수팀과 함께 흑린 덩어리에서 원자 1∼3개 층 두께의 고결정성 흑린 박막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흑린은 층구조의 반도체 물질로 반도체 소자 동작에 필수요소지만 그래핀에는 없는 에너지 밴드갭(0.2∼3eV)이 있어 그래핀을 이을 미래 전자소자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흑린을 반도체 소자로 만드는 데 필요한 결정성 흑린 박막은 초기 연구단계 그래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흑린 덩어리에서 테이프로 떼어내 만드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을 뿐 상용화에 필요한 대량생산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 최근 액체를 이용한 박리법으로 쉽고 간단하게 흑린 박막을 얻은 사례가 발표됐지만 제어가 어려운 형태와 두께로 제작돼 실제 소자에 사용할 수 없고 대량생산도 불가능했다. 연구팀은 에탄올과 물을 사용하는 간단한 액상 박리법을 이용해 삼각형 모양의 흑린 단결정이 겹겹이 쌓인 층구조 흑린 박막을 얻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렇게 제작한 원자층 단위의 흑린 박막으로 전자 소자를 제작, 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흑린 박막으로 트랜지스터를 만들어 특성을 조사한 결과 아세톤에 노출된 후 전류가 상승하는 특성을 보여 앞으로 유독가스 감지 센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론적 계산과 모델링으로 흑린 단결정의 삼각형 형태 박리와 에너지 간 관계를 규명하고, 삼각형 모양의 흑린 단결정 박막 두께, 크기 등 여러 변수를 제어해 질적으로 우수한 흑린 박막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한 박사는 “이 연구에서 액상 박리 방법으로 고결정성, 방향성, 층구조 등을 갖춘 양질의 흑린 박막을 처음으로 만들고 특정 유독가스 센서 제작 가능성을 보였다”며 “현재 흑린 박막을 이용해 다양한 응용소자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3월 3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투명하고 휘는 디스플레이 제조기술 개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홍찬화 나노인터페이스소자연구실 박사가 은(Ag) 소재를 이용, 투과성이 좋고 저항이 낮은 투명전극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사용되던 투명전극 소재는 ‘인듐 주석산화물(ITO)’이다. 이 소재는 자원적 한계가 있고 가격이 비싸며 유연성이 떨어져 고품질의 투명전극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인듐 주석산화물을 대체제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은(Ag) 나노와이어에 착안했다. 은 나노와이어는 전기전도성이 매우 우수하고 지름이 작아 네트워크 구조의 투명전극으로 활용이 가능해 기존 전극을 대체할 재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와이어간 접촉 저항이 높고 분산공정 기술이 미흡,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은 나노와이어가 중첩되는 지점이 전기가 잘 통하지 않음에 따라 전자빔을 쏴서 녹여 저항을 낮췄다. 또한 전극 제조 공정과정 중 은 나노와이어를 얇고 고르게 퍼지게 하기 위해 송풍건조 방식을 채택, 투과성이 좋고 저항이 낮은 특성의 전극 제작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주병권 고려대학교 교수팀, 곽준섭 순천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홍찬화 박사는 “이번 개발된 투명전극 제조기술은 인듐주석산화물의 대체가 가능한 금속 나노와이어 투명전극을 간단하면서 빠른 시간에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며 “은(Ag) 나노와이어의 제조기술이 금속 나노소재의 전기적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로 각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널, 휠 수 있는 소자 전극으로도 활용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25만MWh 생산하는 부산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계획
한수원이 출자회사인 부산그린에너지와 대주주단 간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지난 달 22일 밝혔다. 자금운용사인 부산그린에너지는 조달받은 자금으로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에너지효율이 좋고 친환경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부산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25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약 77%로, 연간 24만G㎈의 난방열을 생산해 해운대 4만2000여 세대의 난방이 가능한 규모다. 프로젝트 사업관리는 한수원이 담당하고, 시공은 삼성물산, 유지보수는 두산이 맡는다. 열공급은 부산시가, 연료는 부산도시가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저가의 원소만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동소자에 적용 가능한 트랜지스터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과 교육부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기본연구)을 지원 받은 함문호 교수 연구팀(광주과학기술원)이 저가의 원소만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동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용액 공정으로 제작한 산화아연 기반 박막 트랜지스터는 높은 전하 이동도, 높은 투과도,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을 가진다. 또 대면적 제작이 용이해 기존의 비정질 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동소자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적용을 위해서는 산화아연 기반 박막 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 향상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산화아연 반도체에 고가의 인듐을 도핑하는 방법이 널리 연구되고 있으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가의 인듐 대신 값싼 금속인 리튬을 도핑함과 동시에 탄소나노튜브를 기능화하여 산화 아연 기지 내에 탄소나노튜브가 균일하게 분산된 저가, 고성능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를 제작했다. 소수성 특성을 지닌 탄소나노튜브를 산처리하여 친수성 특성을 부여하여 용매에 잘 분산될 수 있도록 해 산화 아연 기지 내에 탄소나노튜브가 균일하게 분포할 수 있게 했으며, 균일하게 분포된 탄소나노튜브가 전하 이동 통로를 제공하여 전하 이동도가 더욱 개선되었고 대면적에 걸쳐 여러 개의 소자가 균일한 전기적 특성을 보여주었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공정 기술은 저가의 용액 공정을 이용하여 저가의 원소만으로 구성된 산화물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를 구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구동소자를 아주 값싼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고성능 박막 트랜지스터는 고해상도화, 초저전력화, 저가화를 모두 가능하게 해 초고화질 TV, 핸드폰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계 등 플렉서블 스마트 기기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보잉사, 국내 탄소섬유, OLED 기업과 조달협력 추진
국내 소재부품업체와 미국 보잉사 간, 항공기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달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워크숍은 차기 보잉社의 항공기에 투입되는 항공부품을 공급·조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소재부품기업들과 보잉사, KOTR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금년 에어버스사가 국내 항공부품 조달을 2015년 약 4억불에서 2020년 6억불로 50% 이상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보잉사도 국내 첨단 소재부품 조달 확대에 커다란 관심 표명해 엄격한 신뢰도와 최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글로벌 항공기시장에 국내 소재부품기업 진출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보잉사는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항공기 부품조달 경로를 다변화시키기 위해, 탄소섬유, OLED, 리튬-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항공기에 요구되는 첨단제품에 대해 국내 업체와 협력을 타진해 왔다. 특히, 보잉 787 등 차세대 항공기 동체 무게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탄소섬유제품은 시험·인증 등 납품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국내 소재부품사의 항공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방식도 기존 단순한 부품 납품 중심의 제한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중장기 공동기술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워크샵에서 한국산업평가관리원(KEIT)과 보잉사는 협력양해각서(MOU)가 체결했다. 보잉사가 항공소재부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 및 개발제품 구매하고, KEIT는 필요한 기술개발 과제 발굴·지원한다는 내용의 MOU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항공부품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해 2015년 18억불인 항공 부품 수출을 2020년 45억불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와 국내 소재부품기업이 지속 가능한 중장기적 파트너로서 협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도에 국내 최초로 소재분야 ‘국제공동연구소’ 개소
독일 브라운호퍼 세라믹기술연구소, 연세대, 재료연구소가 협력한 ‘국제공동연구소’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설립되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독일 드레스덴에 들어설 글로벌공동연구소는 미래부 ‘ICT명품인재양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국제공동연구소에서는 기업 중심 실용 연구를 기조로 나노·에너지·의공학 등 소재 분야 글로벌 연구와 기술이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 독일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한데다 독일 드레스덴에도 양국 기술개발 협력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서 주목된다.
지난달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유정복 인천시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김해두 재료연구소장,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 작센주지사 겸 연방상원의장,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프라운호퍼 IKTS소장,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GRL-FYK를 설립하게 된 일은 매우 의미 있으면서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라며 “공동연구소에서의 경쟁력 있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연세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개소식엔 국내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반도체, 재료, 의료, 자동차, 기계·플랜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강소 기업이 참여해 양국 공동 연구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독일 15개, 한국 16개 기업이 교류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인사들과 독일 방문단은 연구소를 시찰했다.
‘글로벌공동연구소’는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프라운호퍼 IKTS, 재료연구소가 각각 파견한 연구원으로 운영된다. 소재 기반의 융합 소재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양국 기업이 참여해 자금을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터리 기술과 의료용 조직 분야 공동연구 과제를 우선 시작하며 향후 추가 프로젝트를 도출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 IKTS는 독일4대 국가연구소로 유럽 최대 규모의 첨단세라믹소재 연구소이다. 프라운호퍼 IKTS가 사업화 중심의 실용연구에 강점이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된다.

KIST, NASA와 우주 항공용 신소재 공동 워크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지난달 26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KIST 전북분원에서 미국 NASA 랭글리 연구소와 ‘우주 항공용 신소재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KIST 전분분원은 복합소재 전문연구소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2014년부터 탄소와 보론 나이트라이드 소재 및 이들의 복합소재 기술에 대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ASA와 KIST 전북분원은 탄소 및 보론 나이트라이드 나노소재 공동개발 및 표준화 기술 확보, 우주 항공용 복합소재의 우주환경 신뢰성 평가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NASA 신소재-공정 센터장인 브라이언트 박사와 연구원 3명이 참석해 NASA의 전략분야인 보론 나이트라이드 나노튜브 등 신소재 개발과 우주항공산업분야 응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김준경 KIST 전북분원장은 “KIST 전북분원과 NASA는 2014년 8월 MOU, 2015년 5월 물질교류협정(MTA)을 체결해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교류를 통해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동연구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 전했다.

 

목포대양산단 준공식 내달 예정
2013년 2월 공사를 시작한 ‘목포대양산단’이 내달 초 완공된다. 착공 38개월만이다. 목포시는 5월 3일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양산단은 목포 대양동 일대 155만㎡(47만평) 부지에 사업비 2909억원의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전남 서남권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포대양산단은 목포신항과 서해안고속도로, 호남선 철도, 무안국제공항 등 SOC 도로망이 갖춰져 물류비 절감 등 탁월한 입지조건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거와 교육·의류·쇼핑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특히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 상해와 국내 최단거리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양산단에는 식료품과 자동차, 조선기자재, 전기장비, 물류업, 발전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세라믹지원센터와 수산식품지원센터 등 산업별 연구개발(R&D) 시설도 갖추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대양산단은 목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하는 경제도시로 탈바꿈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양산단은 최근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40여개 업체와 분양 상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분양대상 98만933㎡ 중 21만5141㎡를 계약해 분양률 2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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