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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
  • 편집부
  • 등록 2016-07-04 09:20:40
  • 수정 2016-11-14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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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D 프린팅 기술, 나노입자 제조 및 기능화, 이차원 소재 등의 신기술 심포지엄 개최

한국재료학회 2016년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열렸다. 올해 학술대회엔 역대 최대인 412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되었다.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구두발표와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었고, 5개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철강제조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소재 심포지엄 동시 개최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재 기술 분야 5개의 심포지엄이 동시 개최되었다. 진행된 심포지엄으론 ‘이차원 소재의 반도체 응용’, ‘다차원 프린팅 소재 및 공정’, ‘DNA 기반 광전자 소자용 신소재’, ‘3D프린팅 기술’, ‘나노 입자 제조 및 기능화’ 분야가 있었다.
이차원 소재의 반도체 응용 심포지엄은 4개의 초청강연과 1개의 구두발표로 진행되었다. 광전자 장치에 투명전극을 위한 하이브리드 그래핀 필름, 2차원 탄소 단일층 결정도, In2Se3-Gr 헤테로구조 소재의 상변화 특성 연구 등의 주제가 발표되었다.
다차원 프린팅 공정, 3D프린팅 기술 심포지엄엔 많은 인원이 몰려 기술의 인기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포지엄엔 다양한 최신 프린팅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초청강연과 구두발표가 마련되었다.
주제로는 ‘3D 전자회로 제조용 소재 및 공정’, ‘금속재료의 레이저 3D 프린팅 기술 동향’, ‘투명하고 유연한 전극 필름을 위한 Ag 나노 와이어’ 등이 있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의 최적 설계를 위한 금속 3D 프린터’를 주제로 발표한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지욱 박사는 “생체재료 연구에서 3D프린팅이 재생과 대체의 영역을 융합하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정보를 전했다.
심포지엄 이외에 나노/박막, 전자/반도체, 광기능/디스플레이, 에너지, 구조, 나노화학/바이오, 환경/센서 재료분야 학술 발표가 진행되었다. 포스터는 271편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재료 산업 트랜드 확인
춘계학술대회 특별강연은 삼양 홀딩스의 김영환 CTO가 맡았다. 김영환 CTO는 ‘소재 기술의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소재 기술 발전의 필요성과 미래 소재 분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에 비해 뿌리기술이 단단하지 못한 국내 재료기술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고부가 가치의 소재기술을 선점해야 한다”고 밝힌 김영환 CTO는 미래 소재 기술로 ‘MecahnoChromic’, ‘Tribo Luminescence’ 등의 발광체 기술, 자석 기술, 결정공학(Crystal engineering) 등을 꼽았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받으면 다른 형태로 변형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재’가 미래 소재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포스코 광양연구소의 최주 기술연구원은 ‘Technical Trends of Zinc & Zinc Alloy Coated Stell Sheet’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최주 기술연구원은 포스코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최근 포스코에서 제작, 개발하고 있는 철강 제품,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최주 기술연구원은 “어려워진 산업 여건 속에서 포스코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주 연구원은 포스코가 가벼운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을 생산해 르노삼성, 피아트 자동차 일부 제품에 납품하고 있고, 가정용 문 등에 사용하는 아연도금 강판, 고품질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엔 해상도 1200dpi 이상의 풀컬러를 구현하는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 개발에 성공해 기존의 프린트 강판을 대체할 것이라 전했다.

재료인 친목 교류
춘계학술대회 기간에 열린 한국재료학회 임시총회는 학술대회 정회원 등록수가 220여 명으로, 정족수가 넘어 성사되었다. 임시총회 안건으로는 ‘2015년도 사업실정 및 결산보고 승인에 관한 건’이 상정되어 가결되었다.
19일 저녁에 열린 간친회에는 학술대회에 참가한 재료학회 회원들과 관련 학과 학생 450여 명이 참석해 준비된 뷔폐 음식을 즐겼다. 개회사를 맡은 한국재료학회 염근영 회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가 여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며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 등, 5개 분야 심포지엄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을 보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질 좋은 학술대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음 날 20일, 학술대회 참가자 중 20여 명의 학생과 교수진은 포스코 광양 제철소 산업 시찰에 나섰다. 이번 시찰은 지역의 첨단 소재 및 재료산업 기업 탐방을 통해 산학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의지를 독려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포스코 광양 제철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철소로, 매년 2100여 만 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시찰단은 광양 제철소 내 제강공장과 연주공장을 방문해 생산 공정 과정을 살펴보고, 공장 관계자들을 만나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한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찰에 참여한 재료학과 학생은 “이론으로만 접했던 공정을 실제로 살펴보니 이해가 잘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학님 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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