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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유리기술인 모임 개최
  • 편집부
  • 등록 2016-08-25 10:07:43
  • 수정 2016-11-14 17: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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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리 산업 최신 정보 공유
  • - 유리 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 명 참가

지난달 24일 ‘제22회 유리기술인 모임’이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유리기술인 모임’은 유리 산업 종사자들이 최신 기술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엔 유리 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기동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22세의 청년으로 성장한 유리기술인 모임은 국내 유리 관련 과학 및 기술자간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며 “오늘의 모임을 통해 현안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개회사 중인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김기동 부회장
이번 유리기술인 모임엔 유리산업 온실가스 배출, 판유리를 이용한 다양한 코팅유리에 관련된 일곱 개의 발표가 있었다. 첫 번째 발표는 ‘탄소배출권 가격결정 및 거래 대응전략’을 주제로 ㈜에코시안 김태선 센터장이 맡았다. 김태선 센터장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emission trading system)을 설명하며 각 기업들은 온실가스 할당량 대비 배출량을 꼼꼼히 따져 가격결정 및 거래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로써 배출권 가격이 2015년 연말 기준 빠르게 증가 추세에 있어 할당량 대비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관련 정부는 2020년 배출 전망치 대비 30%를 국가 감축목표로 설정하고 시행초기인 2017년까지 모든 업종에 배출권 100% 무상할당(2018~2020년부터 무상할당 97%, 유상할당 3%)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한국판유리산업협회 이정로 본부장이 ‘통계에 의한 유리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로 본부장은 “국내 판유리산업은 건축경기 위축과 시장 포화에 따른 성숙산업으로 산업의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분야에 대한 혁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전 일정이 끝난 후엔 참가한 유리산업 관계자들이 자기소개를 하며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일정엔 기업들의 유리 제조공정·생산, 시장동향에 대한 발표가 주를 이뤘다. 한글라스 노태준 상무는 ‘Low-E 유리의 특성, 제조공정 및 시장동향’에 대한 주제로 Low-E 유리의 특성과 일반 유리보다 Low-E 유리가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영도유리산업㈜ 최영훈 상무의 ‘Sputter Coating을 이용한 새로운 사업의 기회’와 네덜란드 솔루션 기업인 XPARvision사 폴 슈루더(Paul Schreuders)직원의 ‘Smart Manufacturing of Container Glass’ 발표가 이어져 해외 유리 기술에 대한 정보와 최신 유리 기술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엔 1시간 정도의 Coffee Break을 가져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를 나눴다.

발표 중인 한국세라믹연합회 이준영 전무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세라믹연합회 이준영 전무와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책임연구원이 각각 ‘산자부 디스플레이윈도우 셀포럼 결과보고’, ‘New Glass 최신 기술동향_유리 강화 및 표면 고기능화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준영 전무는 “동반성장포럼을 통해 세라믹소재 생산기업과 수요기업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품질·공정 개선 신제품개발 등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세라믹소재 생산기업과 수요기업, 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business network를 구축하여 동반성장 환경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화학강화유리는 90% 중국 수입으로 국내 유리소재 개발이 필요한 시점을 강조하며, 예시로 분무법을 이용한 고생산성 박판유리 화학강화 공정기술 개발을 제시했다. 모임에 참석한 참가자는 “이번 모임은 작년보다 교류회 형식의 시간이 늘어나 좋았다”며 “이번년도 가을에 하는 유리 심포지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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