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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 및 나노융합대전
  • 편집부
  • 등록 2016-08-30 10:55:25
  • 수정 2016-10-14 15: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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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나노코리아
  • - 최첨단 신기술 분야 6개 전시회 합동개최 고기능소재, 스마트센서 전시 신규 개설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과 주최하고 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나노코리아’ 올해 14주년을 맞아 7월 13일부터 14일간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나노 소재·가공·측정, 마이크로나노시스템, 고기능 소재, 스마트센서, 첨단 세라믹, 레이저 분야 등에서 14개국, 34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국제 나노기술나노 심포지엄’에 20개국 90여 명의 초청연사가 총 1,130편의 최신 나노 기술 연구를 발표했고, ‘나노융합대전’에는 9,000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방문해 70여 건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10억분의 1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인 ‘나노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전자 산업을 비롯해 바이오·에너지·필름·섬유·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국내 나노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3년 개설된 ‘나노코리아’는 국내 유일한 나노 분야 전시회이자,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 행사 중 하나다. 이업종 간 교류를 통해 나노 기술 적용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분야 기술 전시회가 합동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스마트 센서 코리아’와 ‘고기능소재전시회’가 새롭게 개설되어 총 6개 전시회(국제나노기술 전시회, 고기능소재전시회, 국제마이크로나노시스템전시회, 국제레이저기술전시회, ‘국제첨단세라믹전시회, 국제스마트센서 전시회)가 ‘나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좌)전시장을 둘러보는 주요 인사들
(우)심포지엄 포스터 섹션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첨단 나노 기술·제품 한자리
‘국제나노기술 전시회’에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입자·벌크재료」, 「신소재 및 신기능성 소재」와 「반도체·센서·디스플레이용 나노소자」, 「나노·마이크로 제조/가공 공정 및 측정 장비」와 「바이오/의료 분야 응용 제품」이 전시되었다. 대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G화학 등이 참여했다.
올해 나노 코리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진주 안료 전문 업체 ‘씨큐브㈜’는 자동차, 건축외장, 화장품에 적용될 수 있는 고기능성 판산형 알루미나를 선보였다. 씨큐브는 R&D를 통해 독일 머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알루미나를 판상형으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덕산하이메탈㈜’은 은을 사용하던 필러 대신 구리에 은을 코팅한 필러를 적용해 가격을 1/3으로 줄인 방열·전자파 차폐 페이스트를 소개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산업부장관상>은 덕산하이메탈을 포함, 엔아이티코리아, 윈엔윈, 삼성전자종합기술원 황성우 전무,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책임이 수상했다.

(좌)삼성전자 전시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

(우)LG전자 전시관,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정부출연연구소 및 대학, 사업단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기관 홍보와 함께 나노R&D 사업 방향, 결과물을 전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미래부 나노정책 및 R&D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했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부 나노정책 및 주요 R&D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두 부처의 나노 정책과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경남도’와 ‘대전광역시’는 파빌리온 공간을 마련해 지자체의 나노 기관·대학·기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전시회 기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나노융합제품 T+2B 특별전시관’에서는 건축·차량용 열 차단 필름, 의류 코팅제, 탄소나노큐브(CNT) 기술과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에 나노 기술·소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초경량·고연비 자동차 모형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국제마이크로나노시스템전시회’에는 「마이크로 소자」, 「마이크로 시스템」, 「미세가공」, 「재료」, 「공장장비 및 서비스」, 「측정/분석」, 「응용제품」 등이 소개되었고, ‘국제레이저기술전시회’에는 「레이저발진기」, 「가공기술장비」, 「계측 및 분석장비」, 「의료용장비」가, ‘국제첨단세라믹전시회’에는 「전기/전자 광학용 세라믹」, 「기계구조 세라믹」, 「열적/원자력세라믹」, 「화학/생체세라믹」, 「산화물」, 「비산화물」, 「공정장비」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고기능소재전시회’엔 「희소금속·비철금속·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탄소·유리 섬유」 등의 기술·제품이 전시되었고, ‘국제스마트센서전시회’에는 「압력센서」, 「가속도/관성센서」, 「음향센서·초음파센서」, 「자기센서」, 「적외선센서」, 「유량센서」 기술·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었다.

나노융합제품 T+2B 특별전시관
자동차 부품으로 CNT(탄소나노큐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로 나노 신기술 전달
행사기간에는 ‘제14회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과 다양한 워크숍이 개최되어 나노기술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 열린 ‘기조강연’은 존 로저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와 미치하라 나카무라 전 히타치 소장이 맡았다. 로저스 교수는 ‘3D 생체 전자 기술을 위한 반도체 나노 물질(Semiconductor Nanomaterials for 3D Bioresorbable Electronics)’을 주제로 발표했고, 나카무라 전 소장은 ‘미래 혁신을 보장하는 세계 나노 기술·재료(Ensuring a Sustainable World Nanotechnology and Materials for Future Innovation)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에서는 IoT 시장의 출현으로 주목받고 있는 「센서」, 「바이오」 분야를 포함해 총 8개 나노 분야 최신 기술 및 미래 전망에 대한 1,130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되었다. 세계 11개국 6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국제적인 심포지엄이었다. 참석한 연구자들은 각국의 최신 나노 연구 동향을 교환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교류를 나눴다.
각 전시회에서도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이크로나노시스템전시회’ 주최 측은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심포지엄’을 진행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섬유 관련 신나노 기술 정보를 제공했다. ‘레이저기술전시회’ 주최 측은 ‘레이저 기술워크숍’을 진행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에서 레이저가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논의했다. 이 외에 ‘스마트센서전시회’와 ‘고기능소재전시회’가 각각 ‘스마트센서기술워크숍’과 ‘고기능소재기술워크숍’을 개최해 관련 나노 기술에 대한 다채로운 기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나노산업 신흥 국가와 교류 강화
글로벌 행사로서 ‘나노 코리아’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산업화 특별세션’에는 한화케미칼, 3M, LG화학, BASF 등, 국내외 글로벌 6개사 관계자가 특별 강연을 준비해 나노분야의 세계적 트렌드 및 사업화 방향을 조망할 수 있었다. ‘Reseaerch Frontier 산·학 협력 상담회’에는 나노융합분야 국내 나노대학 Lab과 공동연구개발, 대학기술이전·라이선싱을 희망하는 중견·대기업간 산학 협력 상담이 9건 이뤄졌다. 주요 수요기업은 LG전자, 세스코리아, BSP 등이 있었다. ‘나노융합 T+2B 제품거래 상담회’도 열려 총 15건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해외기업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거래 촉진의 계기를 마련하는 상담회도 열렸다. 올해는 글로벌 나노 신흥 시장인 ‘인도’와 ‘이란’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시장을 개방한 이란과는 나노협의회와 이란 나노조합(INIC: Iran Nanotechnology Initiative Council)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양국의 나노기술 및 제품 교역의 활성화를 기약했다.
2016년 나노코리아를 마치며 조직위원 관계자는 “질과 양적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 코리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나노기술을 융합한 산업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제품에 응용 가능한 나노기술과 상용화된 제품을 대거 발굴해 실제적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으로 나노 코리아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학님 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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