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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러스 2016 개최
  • 편집부
  • 등록 2016-12-06 16:32:44
  • 수정 2018-12-27 0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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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통합 전시회 ‘에너지플러스 2016’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에너지플러스 2016’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는 ‘국제기후변화엑스포’, ‘서울국제전기차엑스포’, ‘인터배터리’,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한국전기산업대전’ 등 5개 전시회로 구성됐다.
다양한 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동시 진행된 만큼 ‘삼성SDI’, ‘LG화학’, ‘ABB’, ‘LS산전’, ‘한국전력’, ‘KT’, ‘현대중공업’과 같은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들도 참여해 참신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진행돼 전기기기,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견해를 나눌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배터리 기술이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융합제품 대부분이 무선으로 이뤄져 배터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터배터리’엔 다양한 융합제품 형태에 맞춘 배터리 모양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용량의 배터리 기술들이 대거 출품됐다.
‘삼성SDI’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한 ‘BoT(Battery of Th-ings)’ 공간을 구성해 자사 배터리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외에 출시되는 제품에 맞춘 반달, 도넛, 플렉시블 등 다양한 배터리 모양을 선보여 업계와 관람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화학’은 ‘Energy City’ 공간을 마련해 미래 에너지 도시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이에 ‘소형(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총 3개의 부문으로 배터리와 이를 실제로 적용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성능 및 안전성에서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NASA에 공급하는 우주복용 배터리도 선보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무선전력전송장치를 개발한 ‘㈜그린파워’는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기를 선보였다. 전기자동차 무선충전의 경우 작동 버튼, 케이블 혹은 플러그가 필요 없어 주차만으로 충전할 수 있었다. 이외에 많은 중소기업이 다양하고 실용성으로 무장한 제품을 선보였다.


동시 진행된 ‘전기산업대전’과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엔 250여 개 기업이 1,200여 개의 제품을 전시했다. 전기산업대전에 참가한 ‘인텍전기’는 SF6 온실가스를 대체한 고체 절연 개폐장치를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기설비를 진단하는 전력 ICT 솔루션을, ‘스파이더3M’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다양한 전원(220V, 380V, 480V)을 공급할 수 있는 멀티분전반을 전시했다. 이외에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한 ‘LS산전’, ‘한전’, ‘KT’ 등 스마트그리드 기업은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그리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산업포장 2인 등 44인 수상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전기기기 및 전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44인이 수상했다.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4인), 산업부 장관상(17인), 중기청장상(7인), 한전사장상(3인), 전지진흥회장상(3인), 전지협회회장상(6인)이 수여됐다. 이번 전시 최고 포상인 산업포장은 변압기, 무정전 전원 장치(UPS)분야 전문기업인 국제전기의 김봉현 회장과 이차 전지 제조용 설비분야 전문기업인 CIS의 김수하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
이번 전시회 주최 측은 전기기기와 배터리 분야 25개국 220여 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에 판로개척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바이어들이 전시 부스를 직접 방문해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70여 명의 통역사 및 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제품을 최대 수요처인 6개 발전사에 홍보 및 마케팅할 수 있도록 ‘2016 발전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구매 상담회’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해외 바이어와 참가 기업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전시회에 참가한 다수 해외 기업들이 행사 자체에 녹아들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었다.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들이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잘 마련되어 있었지만, 해외 기업들을 위한 배려와 프로그램은 부족했다. 이에 전시회장에서 만난 업체 관계자는 “‘에너지플러스’가 세계적인 전시회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나아가길 바란다”며 “특히 외국에서 참가한 기업들이 무엇을 바라고 어떤 방식으로 홍보되길 원하는지 파악해 맞춤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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