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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
  • 편집부
  • 등록 2017-05-04 09:38:36
  • 수정 2018-12-27 0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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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집에 놀러 와’를 주제로 휴식과 놀이공간으로서의 집을 재조명
  • 국내외 300여 개 브랜드 참가해 다양한 콘텐츠 마련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리빙전시회 중 하나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올해로 23회를 맞아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작년에 비해 한 달 가량 앞당겨져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봄을 맞아 인테리어 팁과 올해의 트렌드를 보다 빨리 만나볼 수 있었다. 전시는 ‘우리 집에 놀러 와(Play at home)’를 주제로 국내외 가구, 홈 엔터테이닝 제품, 홈 퍼니싱 제품, 인테리어 소품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집’에 초점을 맞춘 트렌드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최근 집의 기능 및 역할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주목하여 집을 휴식 및 놀이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홈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자리가 됐다. 일룸, 디즈니 홈 컬렉션, 프리츠 한센, 보에 등 리빙 브랜드 및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등이 참여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개성 있는 공간 구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스 초이스 △살롱 드 리빙아트 △리빙데코 △리빙 트렌드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리빙트렌드 세미나 등 부대행사와 부스별 현장 이벤트가 함께 진행 됐다. 이중 하이라이트 기획전인 △디자이너스 초이스 섹션은 집을 ‘일상의 소중한 놀이터’로 새롭게 정의해 오늘날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춰 취미(Home Hobby), 놀이(Home Entertainment), 초대(Home Party)의 세 가지 테마로 꾸며진 공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엔 김종완, 백종환 공간 디자이너와 강정선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공간 전시로 주목을 받았다.  

△살롱 드 리빙아트는 보에, 프리츠 한센, 대림바스, 하나금융그룹 등 11개의 브랜드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업해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였다. 대림바스는 보다 편리한 욕실,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욕실 공간을 제안해 라이프스타일 연출 공간으로서 아름다운 욕실을 선보였다.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문화 예술 발전에도 기여해온 하나금융그룹은 ‘행복’을 테마로 노동식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희망을 보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작품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사람들을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시점으로 연출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리빙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리빙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됐다. 8일과 9일, 양일간 열린 세미나에는 북유럽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리빙 트렌드와 우리의 삶을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집과 환대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이케아 코리아의 안톤 혹크비스트(Anton Hogkvist) 인테리어디자인 총괄, 프리츠한센 야콥 홀름(Jacob Holm) 대표, 베르판 페테르 프란센(Peter Frandsen)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청송백자, 하루노 키친 등 도자기 업체들이 활발히 참가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한때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던 국산 도자기를 제치고 주로 유럽산을 위주로 수입 도자기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 모습이었다. 한 도자기 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내 도자기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고가 제품은 유럽, 저가 제품은 중국이 대부분 장악한 상태로 다시 한 번 우리나라 도자기 업체들이 주목받기 위해선 내외부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며 아쉬워했다. 

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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