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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 편집부
  • 등록 2017-06-07 09:21:40
  • 수정 2018-12-27 0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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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학회(학회장 최성철)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2017년도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엔 국내외 세라믹 관련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엔 ‘전자 세라믹스’, ‘에너지 환경 세라믹스’,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나노융합 세라믹스’, ‘바이오 세라믹스’, ‘내화물 및 시멘트’, ‘유리 및 비정질 세라믹스’, ‘전산재료과학 및 재료분석’, ‘생활 및 전통 세라믹스’ 등 총 9개 일반 세션과 14개 주제별 심포지엄, 600여 편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동안엔 대학과 연구소의 최신 연구 동향 파악과 산·학·연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기기전시회가 개최됐다. 기기전시회엔 전기로 전문 업체인 ‘한결산업’, 세라믹분말, 복합산화물 전문 업체 ‘고순도코리아’, ‘한국세라믹기술원’, ‘전남TP 세라믹종합지원센터’ 등 10여 개 이상의 업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최성철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세라믹 관련 분야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노력하여 얻은 소중한 연구 결과와 관심분야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된 학술대회 중 첫째 날엔 미래 세라믹 산업의 주역인 학생들과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포스터세션’과 이들의 유대강화를 위한 ‘학생페스티벌’이 진행됐다. 학생페스티벌엔 지난해 보다 많은 젊은 연구자들이 참가해 연구경향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이튿날엔 기조강연과 일반 세션, 주제별 심포지엄이 주를 이뤘다. 특히 다양한 심포지엄들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미용, 의료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뷰티·케어 및 조직재생용 융합바이오 세라믹스’, 융합시대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자를 위한 ‘여성세라미스트 멘토링 워크숍’, ‘광학유리의 최신동향’ 등 다양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점심 전 진행된 첫 번째 기조강연은 LG화학 조승범 박사가 맡아 ‘산업계 관점에서 기능성 세라믹 재료개발에 지능형 전구체 설계가 중요한 이유’란 주제를 발표했다. 조승범 박사는 세라믹 분말의 경우 많은 국내 업체들이 개발을 시도해 실패했다며 국내 연구진들이 이를 이겨내고 세라믹 산업 강국인 일본을 앞서기 위해 올바른 전구체 설계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엔 기기전시 투어, 학술상 기념강연, 총회, 세라미스트의 밤이 진행됐다. 학술상 기념강연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도경 교수가 맡았다. 학술상은 세라믹에 관한 저서 및 논문 등으로 세라믹학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도경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신종화 교수,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수학의 공간 채움 원리를 이용한 기존 기술보다 2000배 이상 높은 유전상수를 갖는 전자기파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세라믹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김도경 교수는 ‘Innovative processing of nano ceramics and its application to engineering and energy’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후 학술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이 세라미스트의 밤 행사에 참여해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엔 ‘제2회 한국·폴란드 첨단세라믹스 공동 워크숍’과 기조강연, 세션별 발표가 진행됐다. ‘제2회 한국·폴란드 첨단세라믹스 공동 워크숍’엔 폴란드세라믹학회 회원들이 참석해 국내 연구진들과 교류를 나눴다. 이와 함께 오후에 진행된 기조강연에선 폴란드 세라믹학회장인 AGH 대학의 Zbigniew Pedzich 교수가 ‘Cavitation Damage of Ceramic Phases for Structural Applications’란 주제를 발표했다. 매년 한국세라믹학회는 학술대회 때마다 세계적인 석학들을 기조강연자로 세워 회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 모든 발표들이 끝난 뒤엔 시상 및 경품추천으로 2017 춘계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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